의사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 의사가 된 사람들 중에 과연 얼마나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을까요?
다른 사람보다 많은 재능과 능력은 오로지 축복이 아닌, 의무와 사명감을 가지고 아픈 이들을
돌봤으면 좋겠어요.
미드 \E.R\에 나오는 의사들처럼 박봉에 부족한 잠으로 환자들과 지내는 의사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신해철 사건을 봐도 그렇고,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의무 대신에 오로지 돈이 목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씁쓸합니다. 현재 과밀경쟁으로 메리트가 사라지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위치잖아요.
\미드 클로저\에 보면 의사들의 실수로 확인도 안한 환자가 피가 멈추지 않아서 사망에 이르기됩니다.
의대생인 어머니는 필사적으로 원인을 밝히려고 하지만, 결국 가벼운 의료과실로 기소조차 할 수 없게 됩니다.
분노한 어머니는 결국 의사를 향해서 총구를 겨눕니다.
의사라는 직업이나 노력해서 얻은 결과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너무 돈과 명예, 성공만을 위한 의술이 아닌 사람을 구하고 생명과 사랑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의사가 우리나라에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찬 바람과 함께 날리는 눈을 보고 있자니, 마음도 괜히 을씨년스럽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