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당하면 어찌되나요?

mm 조회수 : 8,361
작성일 : 2014-12-04 10:35:27
좀 길어요. ㅠ
고등학생 아들아이가 이가 아파서 밤새 고생하다가 치과에 갔어요. 인터넷 지역커뮤니티에서 본 치과를 기억하고 있다가 그리로 갔어요. 어금니 ct를 찍었고 의사샘이 진료를 막 시작할때 제가 우리애가 몇년전에도 이 이빨이 아파서 집근처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그날 밤에도 이가 똑같이 아파서
다음날 치과를 다시 갔더니 옆에 이를 신경치료 하기 시작했고 그 이가 지금 또
아픈거다 잘좀 봐주시라고 얘기하는데 제얘기는 대꾸도 없고 눈도한번 안마주치고 이이는 뿌리부분이 염증이 생겨서 뽑아야 합니다. 대뜸 이러는 거예요. 제말에 아무 대답이 없어서 당황하고 또 아이이를 뽑아야 한다는거에 놀래서 당황한 상태로 진짜 뽑아야 하냐고 하는데 의사샘이 아들에게 의자에서 내려오라고 하면서 어머니는 바로 결정을 못하시면 집에 가서 생각을 해보시고
오시라고 하며 빨리 보내버리려는 말투로 하더라구요. 저는 애가 치통땜에 밤에 아파서 잠을 못자는데 그럼 뭐 진통제라도 없는건가요? 그랬더니 그제사 진통제 처방을 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들이 치과에만 오면 다 치료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딥답하다는 듯이 내뱉더라구요.진통제 처방전을 받기위해 대기할때 너무 속이 상해오더라구요. 그래서 집근처 다른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았어요(작은애 친구가 다니던 병원이 갑자기 생각나서 그리로) 그런데 거기는 너무 친절하게 진짜 2시간을 기다려 치료 받았지만 불만없이 치료 받았어요. .ct를 본 의사샘이 이뿌리에 작은 금이가서 이를 치료수가 없고 (제 표정을 살핀후에 진짜 조심스레)발치후에 임플란트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결론은 같지만 제가 느끼기엔 신뢰가 느껴졌어요. 금이 갔으니 뭘 어떻게 하냐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치료후에 커뮤니티에 치료 후기를 썻어요. 너무 불친절하다고 그날 겪은일울 다 썻는데 한두어달 지난 오늘 아침 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전화가 온거예요. 조사받으러 나오라고... 아 너무 놀라서 지금 맨붕이네요. 제가 만약 조사를 받으면 벌금을 내게 되나요 아니면 어떻게 되나요? 그런데 인터넷에 옷을사도 옷이 안좋으면 안좋다고 올릴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에 제글 전에도 이치과에 대해 악플이 저보다는 심하진 않지만 몇개 더 있었어요. 제가 글 쓰면서 봤더니..근데 오늘 제글 지우러 들어갔더니 제 글을 포함 다른 글도 다 지워 졌더라구요. 고소를 처음 당해봐서 무서워요.진짜
IP : 223.62.xxx.2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호사와 상담해보세요.
    '14.12.4 10:41 AM (1.254.xxx.88)

    별거아닌일로 고소장 발부 쉬워요. 님도 대처가 쉬울거에요.
    저도 고소당햇어요. 아놔.....님보다는 더 쉽게 처리될거고, 하지만, 짜증 왕짜증상태에요.
    경찰서에 이런 소소한 사이버 고소장이 하루에도 몇십건씩 쌓인다고 합니다.

    처음 고소당해서 무섭겠지만 의외로 님이 덤터기 씌울 요지가 있어요. 원글님 님의 글을 먼저 캡처해 놓았어야만 했어요...
    변호사비 무섭다고 벌벌 떨지마시고 빨리 상의를 해 보세요.

  • 2. 원래
    '14.12.4 10:46 AM (46.165.xxx.220)

    공익을 위한 정보는 명예훼손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게 사실이 아닌 오류여도 처벌이 안된다 하구요
    요즘 기업등에서 너무 방어적 고소, 고발 남발하는거 맞구요
    그런거 인터넷에 올리는거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구는것도 맞아요
    변호사랑 잘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 3. ㅇㅇ
    '14.12.4 10:50 AM (223.62.xxx.211)

    아 저 글을 쓰다가 다날라가서 다시쓴건데 ㅠ 답글 못봤어요 ㅠ제글을 이미 카페에서 지워버렸고 사실 저도 제가 어이없이 당할까봐 무서운거예요. 저는 진짜 엄마로서 속이 상해서 쓴글이었어요

  • 4. 판결예시
    '14.12.4 10:57 AM (207.244.xxx.23)

    http://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KY9Q&fldid=9dzZ&datanum=1742...
    비슷한 사례가 있어서 올립니다
    무죄판결 났구요 쫄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당당히 대처하세요

  • 5. ㅇㅇ
    '14.12.4 11:11 AM (223.62.xxx.211)

    정말 감사합니다^^덕분에 좀 진정이 되었어요. 의사샘이 영업손실로 몇백 배상하라는 요구를 할까봐 겁이 났었는데 ㅠ ..저는 과장된 표현도 전혀 안썻고 그날 있었던 제 감정 상한 얘기 이치과는 불친절하고 저치과는 친절하다 정도로 올렸을 뿐인데 저에게 전화해서 글을 지워달라고 했으면 바로 지웠을텐데 경찰서에 고소를 하다니 너무 놀래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 6. ㅇㅇ
    '14.12.4 11:34 AM (223.62.xxx.211)

    그러니까님 그러게요. 지역카페에서 맛집도 물어보고 애들 학원도 찾고 모든 정보를 찾아내다보니 저도 정보공유차원에서 올린거예요.그런데 좋은글만 올려야 겠네요. 너무 놀라서요. 이번에 제대로 알았네요.

  • 7. ㅇㅇ
    '14.12.4 4:03 PM (211.36.xxx.28)

    무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266 하루에 달걀 5~6개 먹어도 되요? 6 2015/07/03 13,168
460265 곤드레밥은 압력솥에 해야하나요? 2 ... 2015/07/03 1,215
460264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데도 안나가도 좋았던 리조트 추천 좀 해주세.. 7 정말 암것도.. 2015/07/03 2,283
460263 다이어트 식단 질문 있어요~ 7 라면 먹고파.. 2015/07/03 1,744
460262 수술후기) 자궁근종 (10cm)제거 - 길어요 30 .. 2015/07/03 46,226
460261 와~~초란이 이렇게 좋았다니 14 /// 2015/07/03 5,053
460260 원터치 텐트 구매하면 괜찮을까요? 3 고민 2015/07/03 1,450
460259 보스톤 사시는 분들 2 멘솔 2015/07/03 954
460258 인테리어 자재들은 어디 가면 있나요? 논현? 을지로? 2 ... 2015/07/03 940
460257 이박삼일 혼자잇게됏어요.뭐할까요 20 ㅇㅇ 2015/07/03 2,642
460256 급질) 닭 우유에 재울때 씻고 하나요? 13 자취생 2015/07/03 6,465
460255 하와이 다녀오신 분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휴가 2015/07/03 1,703
460254 요 며칠 날씨가 넘 좋아요 1 조쿠나 2015/07/03 823
460253 남편 미국출장시 민박한다고 밑반찬 싸려는데.. 20 123 2015/07/03 4,369
460252 아이들 영어사전 어떤거쓰나요? 5 상상 2015/07/03 1,184
460251 좌측 하복부에 따가운 통증이 느껴져요. 2 통증 2015/07/03 2,882
460250 그리스, 4년간 연금 40% 삭감… “과잉 복지는 헛말” 4 세우실 2015/07/03 1,672
460249 이런 경우는 법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해결 가능하나요? ..... 2015/07/03 546
460248 민사소송 해보신분 계신가요? (손해배상. 소액이에요) 8 .. 2015/07/03 2,384
460247 아주 매운 만두랑 어울리는 불금 요리는 뭘까요? 4 ... 2015/07/03 1,203
460246 밥이 꿀맛이에요!! 반식다이어트 팁좀 알려주세용....... 5 uu 2015/07/03 2,061
460245 장거리 연애중인데..남녀가 바뀐것 같아요. ㅋㅋ 3 하하 2015/07/03 2,988
460244 일반세제와 표백제 추천. 1 세제 고민 2015/07/03 1,485
460243 술담배하는 남편한테 꾸준히 해주고있는거 있으세요? (음식) 8 . 2015/07/03 1,318
460242 캠핑장 또는 수련장 추천 부탁 캠핑장 추천.. 2015/07/03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