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차분하게, 온화하게 하고 싶어요

hj000 조회수 : 2,175
작성일 : 2014-12-04 09:41:01

전 ...집순이 입니다 ㅎㅎ

집에 혼자 있는 걸 좋아라 하고 ..하루는 집에 있었으면   다음 날은 혼자 큰서점도 가고, 아이쇼핑도 하고...

까페에  앉아  글을 끄적이고...암튼 그렇게 혼자 놀다 들어와요

그러면 또 다음날은 집에 있는게 좋다 하며  밀린 살림하고 ...82 하고 ^^

그런데..

사람을 만나면( 누구든, 친정식구, 동네 엄마, 아는 지인...) 수다가 많아져요

전...

상대의 말을 차분히 들어주고, 격려해주고, 위로가 필요하면 위로해주고....

필요하지 않은말을 하지않고 싶은데요

집에 돌아와 혼자 자책합니다

"내가 그말을 왜 했지..?" 하면서~~

그리고 나에게 이런 수다 본능이 있는지 놀래요!

저...왜 이럴까요?

사람이 고팠던걸까요?

이렇게 수다떠는게 피곤해서 사람들 잘 안만나요.

부르면 가지만 ,내가 먼저 약속을 만들지는 않 해요

제가 제 자신을 방어하는거 같고, 보호하나요?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마음일 수도 있겠네요

절 보고 괜찮은 사람이야...

근데 말을 많이 하면서 흥분하는 저의 모습...개그라면서 셀프 디스도 하고..

집에 오면 허무합니다

다른사람들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지만...세상 살아가면서 도움되는 사람, 배려하고 베풀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런데

모임만 가면 자기 생각을 어필하고, 나를 내세우고 싶어하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 옵니다

어찌하면...

좀 조용하고 온화한모습으로 대화할수 있을까요?

IP : 182.221.xxx.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ᆢᆞᆢ
    '14.12.4 9:48 A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말을 많이하면 실수도 많아지는것 같아요
    저는 손님하고도 수다를 떠는 저를 발견하고는 말을 줄이고 들어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요
    남의말 듣는게 생각보다 인내심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707 제 집 앞에 둔 옆집 자전거,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14 새로입주 2014/12/08 4,431
443706 또지각 7 ㅜㅜ 2014/12/08 983
443705 대한항공 조부사장 사태보니 60 뱃.. 2014/12/08 20,962
443704 친절과 오지랖이 구분이 안돼요. 6 친절과 오지.. 2014/12/08 1,761
443703 말 함부로 하는 사람 어떻게 되받아줄까요? 15 입조심 2014/12/08 4,381
443702 해외에서 아이폰 사오면 어떤가요? 7 마누 2014/12/08 1,502
443701 2014년 12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08 494
443700 물건 한개에만 직구 고수님.. 2014/12/08 416
443699 가톨릭 질문 드릴께요 4 ;;;;;;.. 2014/12/08 730
443698 싱글 노츠자들 모여 보아요(DKNYway 다음카페) 8 물수제비 2014/12/08 1,168
443697 직구 잘 하시는 분들! 3 사고싶다 2014/12/08 1,321
443696 경리업무를보려면 머가필요할까요? 2 ㄱㄹ 2014/12/08 1,355
443695 대구- 인천 당일치기 왕복 가능할까요..?? 2 레드블루 2014/12/08 847
443694 한국사검정능력시험.. 초급5급 통과할수? 초등2 2014/12/08 654
443693 도와주세요.감기약먹고 밤새하나도못잤어요. 1 2014/12/08 849
443692 축의금 글과 댓글로 거지/비거지 구분이 되네요 33 몰염치인간들.. 2014/12/08 4,079
443691 대학입시 여자 문과생이 갈수있는 좋은과는 어디에요?? 3 레드블루 2014/12/08 2,250
443690 소개팅 파스타가 낫나요? 스파게티가 낫나요? 23 뭘로 2014/12/08 6,472
443689 한따까리 했겠다가 무슨 뜻이예요 14 다시 질문 2014/12/08 11,470
443688 나쁜녀석들 보시는 분 계시나요? 6 유경감 2014/12/08 1,491
443687 빌레로이 나이프머그 벼룩거래 얼마가 적당하죠? 2 발레로이 2014/12/08 1,019
443686 떡국떡 잘하는 곳 알려주세요(금호동 옥수 행당) 2 떡꾹떡 2014/12/08 743
443685 세월호 사건에 궁금한 점.. 5 ㅇㅇ 2014/12/08 757
443684 오늘,월요일에 국회에서 다이빙벨 상영합니다. 4 bluebe.. 2014/12/08 548
443683 애들키우면서 소소하게 1 ㅎㅎ 2014/12/08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