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 가족여행

알려주세요 조회수 : 2,162
작성일 : 2014-12-04 02:03:38
신랑이 바빠서 여행다운 여행을 가본적이 없어요
중학생 초등학생 유치원생 이렇게 5명 식구가
모처럼 시간이나서 제주도갈까하는데요
여행사를 통해가면 좋을까요? 신라호텔이 그리좋다시니
-가끔 돈아깝지않았던것들에 꼭 있더라구요-
가볼까하는데 애들하고 가면 요금을 더 내야하는지
무슨베드를 더 신청한다하는데 어떻게 신청하는지
뭘더 알고가면 좋을지좀 알려주셔요~
여행사에 부탁하면 다 알아서 해주실까요?
3박4일로 갔다오려구요 신라호텔을 하루 묵는다면 첫날이 좋을까요 마지막날이 좋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IP : 182.216.xxx.1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4 2:16 AM (183.90.xxx.133)

    해비치호텔 콘도 알아보세요. 5명이면 호텔 방 2개 필요할것 같은데.... 해비치 좋아요

  • 2. ...
    '14.12.4 2:18 AM (175.215.xxx.154)

    신라호텔을 가려면 마지막날에 묵으시구요.
    여행사 통하지 말고 직접 예약 하세요.
    항공기. 렌트카, 숙소만 예약해서 가시면 됩니다.
    직접 여행 동선 짜면서 숙소 잡으시구요.....

    호텔 예약할때 엑스트라베드 입력 가능하니... 예약할때 체크만 하시면 됩니다.
    예약시에 체크하지 않았더라도 체크인할때 프론트에 이야기하면 해줄꺼구요.......

  • 3. 생존형살림가
    '14.12.4 2:35 AM (202.30.xxx.62)

    무조건 마지막 날이요!!!!

    신라호텔 묵고 다른곳에 묵으면 우울해집니다.

    다른데 묵다가 마지막날 신라호텔에 묵으면 우와~ 합니다.

    단, 호텔에서 조금이라도 느긋하게 머물고 싶으시면 꼭 떠나오시는 비행기 시간을 4시나 5시쯤 느지막히 잡으시구요.

    오전에 초등학생 유치원생 둘 데리고 산책로 나가서 산책하다가 토끼랑 다람쥐들 밥도 주고 하면 애들 시간가는줄 모를겁니다. 그러면 어느새 체크아웃할 시간 되어서 느긋하게 체크아웃하고 공항가는 길에 맛있는 갈치구이 드시고 렌트 반납하고 비행기 타시면 대충 4시 쯤 되실꺼에요. 문제는 그 시간에 서울에 떨어지면 지옥같이 막히는 퇴근길에 집까지 가야 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산책로에서 동물 먹이주기 체험 있어요. 신라호텔에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별거 아니고 도토리랑 당근쪼꼼씩 주는데 산책로 사육장에 있는 토끼랑 다람쥐들 밥 주는거에요. 산책로가 너무 잘되어 있어서 영혼이 맑아지는것 같은 산책을 하시다가 쉬리언덕 근처까지 가면 어느새 토끼장 다람쥐장 나타나는데 애들 밥주라고 풀어놓으면 부모도 아이도 행복한 아침산책이 될껍니다. 근데 다만 요즘 추워서 어떨지...

    그리고 규정상 숙박인원 초과하면 돈 더내야 하는 것 처럼 되어 있는데 그거 프론트에서 깐깐하게 따지는 거 본 적이 없어요. 추가 베드는 라꾸라꾸침대같은 간이침대 넣어주는데 그건 확실히 돈 내야 합니다. 몇만원 더 내야 할 꺼에요. 호텔마다 달라서 전화해서 물어보셔야 해요.

    글고 제주도는 해볼만한게 너무 많아서... 근데 그게 마음에 들지 안들지는 또 개인취향이니...
    일반적으로 다들 공감한다 싶은것만 생각나는대로 몇개 말씀드리면...

    1. 잠수함은 타지 마세요. 일단 타도 별거 없구요. 특히 어린애가 있을수록 더더욱. 애가 겁내거나 울기 시작하면 지옥이 됩니다. 도로 나올수도 없어요.

    2. 제가 제주도 갈 때마다 빼놓지 않고 가는 음식점 두군데... 안덕면에 있는 "운정이네 식당" 이랑 덤장 중문점. 둘다 중문(신라호텔있는곳)에서 멀지 않습니다.

    3. 신라호텔 가실꺼면 중문해녀의집 가서 전복죽 드세요. 바닷가에 겁내 허름한 시멘트 건물같은데... 전복죽이 전복죽이지 뭐 별거 있겟어? 하고 갔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뭐 굳이 찾아갈것까진 아니지만 중문가실껀데 전복죽 드시고 싶으면 거기서 드시는것도 괜찮으실듯.

    4. 바닷가에 가실꺼면, 꼭 모래색을 미리 알아보고 가세요. 제주도의 해변은 (제 기준에) 크게 2종류입니다. 까만 모래 해수욕장과, 하얀모래 해수욕장. 당연히 지금 물에 들어가실일은 없지만, 제주도에 있는 하얀모래 해수욕장에 가시면 바닷색이 진짜 동남아같고 이국적입니다. 멋져요.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모래가 까만 대표적인 해수욕장은 중문에 있는 중문해수욕장;; 제주시 바로 근처의 이호해변 같은곳들. 모래가 하얀 해변은 제주 서쪽 협재, 동쪽 대명리조트 근처 함덕, 김녕 해수욕장, 우도에 있는 산호사해변... 근데 산호사 해변은 진짜 쪼그매서 정작 가보면 애걔? 싶고 김녕이랑 함덕도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협재가 넓기는 제일 넓은 듯. 제주도 파견가서 몇달 있을때 바다보고 싶으면 차몰고 협재가서 미친놈처럼 혼자 한참 백사장을 걸었어요. 뭐 애가 셋이니 바다보고 낭만찾을 여유는 없으실것 같지만 ToT 아름다운 해변이 보시고 싶으시다면 참고하세요.

    5. 중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실내 카트장 있습니다. 요즘처럼 쌀쌀해질때 애들이 카트타고 싶어하면 딱일듯해서 말씀드려봐요.

    ... 그냥 생각나는게 이정도 뿐이네요;; 별로 알맹이는 없지만 원래 이런 단편적인 것들 모아모아 여행가는거니... 도움되셨으면 좋겠어요.

  • 4. ..
    '14.12.4 3:25 AM (180.70.xxx.150)

    윗분이 추천하신 식당 중 중문 덤장이 맛있기는 한데 좀 짜요. 감안하세요.
    그 외 추천드리고 싶은 곳은 제주시 자매식당. 고기/비빔/멸치국수 있는데 고기국수 시키시는게 제일 낫습니다. 저희 식구들 2번 갔는데 첫번짼 이거저거 취향대로 시켰다가 두번째 갔을땐 전원 고기국수로 통일 ㅋㅋ 여기 비빔 많이 매워요.
    제주시 라마다호텔이었나? 거기 길 건너편에 있는 유빈식당 전복죽 괜찮구요(예전보다 좀 부실해진듯 하긴 함. 저흰 아침에 제주도착하는 일정이면 거기서 아침먹음).

    올해 저희 부모님과 언니가 신라호텔 2박 3일 다녀왔었는데 엄마가 무슨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나왔던 핫딜을 잡으셨었어요. 신라호텔이랑 비행기(대한항공 아니면 아시아나였음, 저가항공 아니었음) 패키지. 비수기엔 그렇게 시기 임박해서 핫딜이 뜨는거 같더라구요. 특히 2인 끊는거보단 3인이, 3인보단 4인이 뭐 그렇게 인원이 많을수록 할인율이 높았던듯. 엄마가 제주 신라호텔 다녀오셔서는 부페가 그렇게도 맛있더라...감탄을.. ㅎㅎ

    아이들이 있으시면 에코랜드 괜찮을텐데 여긴 야외관광지라 한겨울에 둘러보긴 추울수도.

    그리고 아쿠아플라넷을 비롯해서 유명 관광지의 경우 인터넷에서 미리 예약하거나 쿠폰을 출력하거나 할 수 있어요. 대충 일정 짜시면 이거저거 준비해가세요.

    그리고 첫 댓글님이 적어주신 해비치는 혹시 표선에 있는 건가요? 여기 내부는 좋을지 모르지만 표선은 관광지 다닐때 위치가 어정쩡해요. 북쪽인 제주시랑도 멀고 남쪽인 서귀포시랑도 멀고. 대신 동쪽인 성산일출봉은 상대적으로 가까울듯. 제가 전에 성산이었나? 쪽에 숙소 잡았었는데(지인찬스로 비싼 곳을 싸게잡음) 숙소 자체는 정말 좋았는데 어딜 가든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그 후론...돈을 더 들여도 숙소는 꼭 제주시 혹은 중문에 잡자...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 5. ...
    '14.12.4 8:42 AM (124.111.xxx.24)

    제주는 봄여름이 좋은데요... ㅜㅜ

  • 6. 제주
    '14.12.4 9:41 AM (182.212.xxx.51)

    지금가시면 엄청 춥고 바람이 쎄서 그좋은 자연경관 구경하기 매우 ㅅ님드실겁니다
    그냥 숙소에서 푹쉬는거면 몰라도 관광이라면 따뜻한 봄에 가세요
    전 4월10월12월 이렇게 갔었는데 10월빼고 너무너무 춥고 그바람 때문에 비싼돈들이고 호텔에 누워만 있다가 왔어요
    10월의 따뜻한 제주는 진짜 좋았어요
    제주는 인공박물관보다 그냥 자연경관 위주의 여행이 최고입니다 바다도 어찌나 이쁘고 따뜻했나몰라요

  • 7. 나행엄마
    '14.12.4 10:17 AM (210.103.xxx.39)

    제주도 정보...저도 덩달아 얻어가네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 8. 제주여행
    '14.12.4 12:59 PM (121.183.xxx.131)

    저도 제주여행계획하고있는데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 9. 덤장은
    '14.12.4 2:23 PM (121.134.xxx.101)

    덤장 유리네 뭐 이런덴 정말 뭐하나 특색있게 잘 하는 집은 아니고 다 하는 집이에요.
    기차역 역전 음식점 분위기
    가지 마시라고

  • 10. ...
    '14.12.4 3:41 PM (182.216.xxx.142)

    시간이 잘안나서 또 언제 이런시간이 날지 모르니 가긴가야하는데 좀 걱정이 되긴하네요 제가 추위를 좀 심하게 타거든요ㅠ
    하여간 정성스러운 댓글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11. 서원시아맘
    '14.12.24 9:56 PM (14.49.xxx.39)

    제주도민이어요.. 날씨가 포근하다가 바람불다 비오다~~ 겨울제주는 알수가 없네요.
    그래도 매력이 있져~~ 한라산 영실코스나 해안드라이브나~~
    겨울바다 실컷보고 실내공간으로 도시는것도 나름 괜찮아요.

    http://blog.naver.com/awake74
    도민 블로그예요. 참고하셔요~~

  • 12. ..
    '15.8.31 7:45 AM (221.139.xxx.159)

    제주여행에 대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13. 최강창민좋아
    '17.9.13 9:57 AM (175.209.xxx.206) - 삭제된댓글

    제주 정보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908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다(글 길어요) 음냠 2014/12/22 942
447907 스타일하우스 머리커트 1 머리커트 2014/12/22 438
447906 너무나 내성적인데 상대방한테 쉽게 말을 못해요. 3 감자 2014/12/22 1,103
447905 홈쇼핑에서 장윤정 jtt811.. 2014/12/22 2,278
447904 강화마루 알콜로 닦아도 상관없나요>? 3 김효은 2014/12/22 1,993
447903 난방비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5 .. 2014/12/22 1,274
447902 더러운 해의 구역질나는 끝자락에서 1 꺾은붓 2014/12/22 785
447901 영어 질문 (수동태 어려워) 12 ... 2014/12/22 1,030
447900 숨겨진 목표가 영어로 뭘까요? 2 수재들아 2014/12/22 1,348
447899 한국이 살기 좋다는 사람들 28 Zz 2014/12/22 4,503
447898 밍크기모레깅스 어디서 사나요? 8 레깅스 2014/12/22 2,019
447897 미생에서 성대리 차는 자기돈으로 산거죠? 12 도도 2014/12/22 4,638
447896 사랑 많이 받고 자란 남친. 천덕꾸러기로 자란 저 힘드네요 23 ㅇㅇ 2014/12/22 5,563
447895 친정에서 매달주시는돈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12 뽀로로맘 2014/12/22 2,903
447894 해운대 센텀 쪽, 맛집 좀 알려주세요. 7 찜질방갑니다.. 2014/12/22 1,730
447893 팥죽 마지막에 소금간 하나요?? 12 동지 팥죽.. 2014/12/22 2,373
447892 직구 초보 도움 부탁드려요. 3 아마존 2014/12/22 603
447891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네티즌 '명예훼손'으로 고소 4 세우실 2014/12/22 835
447890 텔레비젼 팔리긴 할까요? 5 처치곤란 2014/12/22 1,185
447889 그럼 박지만이 누나 골탕 먹인건가요? 10 아시는분 2014/12/22 3,317
447888 김구라 아내 지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47 모자라 2014/12/22 53,578
447887 코렐은 전자렌지에 못쓰나요? 6 마이미 2014/12/22 22,240
447886 겨울철 국내 리조트 휴가지좀 골라주세요-리솜 2 선택 장애 2014/12/22 1,357
447885 혹시 매생이 주문해 드시는 곳 있으세요? 15 주문처 공유.. 2014/12/22 826
447884 문과논술준비... 3 예비고3맘 2014/12/22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