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가 자꾸 삔듯이 아파요..ㅠ

내허리 조회수 : 1,581
작성일 : 2014-12-04 02:01:15
학생시절때도 어느날 일어나면 허리가 삔듯하여 며칠간은 고개도 못숙이고 그러고 지내는 날들이 있긴 했습니다.
5개월쯤 전이었던가, 공원에서 남편이랑 프리즈비라고 원반 던져서 받는 게임을 하던 도중 허리가 크게 삐어(이유는 모릅니다. 그냥 달리다가 헉 하고 쓰러져서 막 소리질렀어요 ㅠ) 정말 그때는 죽는줄 알았어요. 구급차를 부를까 하다가 그냥 30분간 누워있는채로 발가락 하나 꼼짝 못하고 조금 움직였다가는 몸전체로 전지 감전되듯 통증이 몰려와서 사람들이 있건말건 울면서 괴성을 지르며 아파했습니다. 한발 옮기고 5분쉬고 이런식으로 정말 조심히 집에 도착하긴 했는데,
그날 밤까지 참다가 계속 온몸이 감전되듯 10초간 죽을 듯이 아픈 통증이 계속되어(남편이 6년간 제가 이렇게 아파하는 모습은 첨봤다며..) 밤 11시쯤 응급실에갔는데 오줌을 눌수 있다면 별거 아니라며 그냥 가라하고 엑스레이는 커녕 마약성 진통제만 몇알 주곤 보내더군요 ㅠ(해외에요)
2주간은 암것도 못하고 누워서만 지냈고 그 이후엔 차츰 나아져서 2달정도 지나니 통증이 사라졌어요.
근데 요새 또 허리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앉아있으면 더 심해지고 허리를 못굽히겠어요. 걸을때도 발을 앞으로 조금만 더 길게 내걸으면 허리가 찌릿 하고 아프네요.
이거 나아지는법 있을까요?
침맞으면 좋아지나요? 아님 카이로 프렉터를 찾아가볼까요..? 부탁드려요 ㅠ
IP : 108.181.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존형살림가
    '14.12.4 2:07 AM (202.30.xxx.62)

    병원가시죠;; 원래 응급실 가면 응급질환 아니면 그냥 가라 합니다.
    허리 아픈건 크게 다친게 아니고서야 응급질환이 아니라서요 ToT

    병원가시면 99프로 MRI 찍자고 할텐데

    진짜로 찍어봐야 할 증상이신데요;;
    특히 "걸을때도 발을 앞으로 조금만 더 길게 내걸으면 허리가 찌릿 하고 아프네요" 요거요.
    함 찍어보시죠.

  • 2. 내허리
    '14.12.4 2:09 AM (108.181.xxx.63)

    그런가요? 병원을 가봐야 겠군요... 아 정말 감사합니다!!! ^^

  • 3.
    '14.12.4 3:06 AM (119.195.xxx.13)

    저도 걷기 힘들정도로 아파서
    신경손상 우려하며 병원갔더니
    근육문제더군요;;;
    이렇게 아픈건 분명 디스크 신경문제라 여겼건만
    너무너무 아팠지만 3일걷기운동하니 절로 나았어요
    허리근력이 형편없어서요
    걷기 뛰기 운동 평소 하심이

  • 4. ㅁㅁ
    '14.12.4 8:22 AM (123.108.xxx.87)

    카이로프랙틱 찾아 가세요.
    운동은 먼저 통증을 가라앉힌 후에~

  • 5. ...
    '14.12.4 8:39 AM (124.111.xxx.24)

    이거저거 필요없이 병원가셔서 입원해서 찍고 의사 처방에따르세요...

  • 6. 경험자.
    '14.12.4 10:12 AM (49.175.xxx.59) - 삭제된댓글

    27년전에 미국유학시절에 허리를 삐끗 했습니다.
    제대로 치료 못받고 두달을 꼼짝없이 고생했어요.
    젊을때는 버티던 허리가 지금은 고질병이 됐어요.
    요번 월요일날에 대학병원에서 허리시술 했어요.
    아플때 바로 병원 다니세요.
    나이 들어 고생합니다. 건강하세요.

  • 7.
    '14.12.4 10:16 AM (203.171.xxx.19)

    그렇게 허리 삔 것처럼 아팠어요.
    예전에 한 번 삐긋한 적 있었는데 5년만에? 거기가 도졌어요. 그것도 초가을에..
    전 침 맞고 나았어요. 걷지도 못하고 수그리지도 못하고.
    디스크 걱정했는데 그건 아니었구요.
    침을 한 달 정도 맞았어요. 한의원 가면 물리치료 병행해 주니 그렇게 하고.
    그랬더니 처음엔 맞을 때만 그렇지 잘 모르겠다가 차츰 좋아지는 게 느껴지고
    그러다 어느 날 하나도 안 아팠어요. 마치 예전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왔어요.

    침도 한 번 맞아보세요. 좀 전문적으로 보이는 그런 분들에게 가 보세요. 저도 두 세군데 다녔는데 다 다르더라구요, 암튼 모든지 다 해보세요. 앉을 수가 없어 버스도 못 타는 고통..정말 심각해요.
    좋아져서 예전처럼 무거운 거 들고 했다가 그러지 말아야지 합니다. 살살 다루고 아침엔 체조도 하고 해요.
    빨리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날도 추운데...몸도 마음도 다 힘드시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359 에네스 피해여성10명 넘는다네요 13 놀랍다 2014/12/04 5,664
442358 긴단발 웨이브펌 잘하는 곳 떼보 2014/12/04 1,583
442357 아이들 고모부가 돌아가셨는데 7 우왕좌왕 2014/12/04 2,420
442356 설탕발린 찹쌀도너츠 맛있지않나요?ㅎㅎ 8 달콤 2014/12/04 1,525
442355 아까 눈치 없는 친구분 이야기 보다가... 눈치밥 2014/12/04 817
442354 "죽어버려" 한 주부가 수지에게 악플 남긴 .. 2 참 못났다 2014/12/04 2,295
442353 유치원 추첨이라 오전에 나와서 설렁탕 사먹고 사우나 와서 누워있.. 3 직장맘 2014/12/04 1,028
442352 아이를 사랑해주는법은 뭘까요? 7 스타박스 2014/12/04 1,377
442351 소개팅 까인거같아 기분은 안좋네요 1 ^0^ 2014/12/04 2,071
442350 발렌시아가 매장 어디있을까요? 3 ㅡㅡㅡ 2014/12/04 1,480
442349 커피 머신기 오작동 문의드립니다. 3 브래락 2014/12/04 607
442348 반영구화장 추천좀 해주세요.. 분당쪽이요.. 눈썹 2014/12/04 454
442347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볼 때 마다 15 세월 참 2014/12/04 4,214
442346 아파트 월세매물 인터넷지역카페 직거래에 내놓아 보신분 계신가요?.. 1 직거래 2014/12/04 670
442345 역삼이나 양재역부근 일식집 추천좀 부탁 드려요~ 일식 2014/12/04 1,188
442344 영어 한 문장만 좀 봐주세요 3 플리즈 2014/12/04 483
442343 장기려 박사나 이태석 신부같은 의사는 더이상 없는걸까요? 8 정말 2014/12/04 2,134
442342 텐바이텐같은 쇼핑몰 또 있나요? 8 인터넷 2014/12/04 3,815
442341 해외취업 하신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2 질문 2014/12/04 989
442340 포장이사 주의점 알려주세요. 27평 가격은? 2 ... 2014/12/04 1,225
442339 82글보다 결혼때 시댁 도움없이 결혼 준비했다는분 28 .. 2014/12/04 6,669
442338 부부는 서로 몸에서 나는 냄새 인식을 못하나요? 6 냄새.. 2014/12/04 3,336
442337 국문학 전공하신 분께 운문소설에 대해서 도움 청합니다. 1 지식 2014/12/04 666
442336 대기업 임원의 임기? 5 궁금 2014/12/04 1,959
442335 김장을 어제 했는데요..맛은 어느정도 들여서 냉장해얄까요? 9 웃어요모두 2014/12/04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