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돌전 아기인데 책을 외워서 읽네요 신기해요

조회수 : 6,340
작성일 : 2014-12-03 22:29:22
좋아하는 책을 여러번 읽어 줬더니 글씨는 모르는데 순서대로 넘겨가며 줄줄 암송하네요 꽤 글밥 이 많은 책인데 말이죠 신기해요 ㅎㅎ 이 나이 때는 스폰지처럼 흡수하니까 그런거겠죠
근데 아직 손으로 숟가락 잡고 연필로 그리고 하는 건 또래 대비 잘 못해서 좀 걱정이예요
IP : 223.62.xxx.2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 10:32 PM (116.39.xxx.32)

    울애도 비슷해요..아직 말은 잘 못해서 다는 못하고 중간중간 몇구절씩이요.
    집에 책이 많은데 거의 다 외우고있고요...
    근데 우리애는 대근육발달이 또래 애들보다 너무 심하게 뒤떨어져있네요....;;

  • 2. 그런 애들이
    '14.12.3 10:33 PM (182.225.xxx.74)

    글을 빨리 깨우쳐요
    저희딸도 5살에 저절로 글 깨우쳐 줄줄 읽어내렸거든요

    근데 그게 공부랑은 큰 상관관계가 없다는...
    글을 빨리 깨우치면
    그림책 그림을 덜 보게되어 그건 안좋더라구요

  • 3.
    '14.12.3 10:42 PM (1.232.xxx.236)

    그래서 요즘 한글 빨리 가르치던데 안 가르치려고요
    언어적인 능력이 뛰어난 대신 소근육 운동은 떨어지는 것 같아요
    글씨가 많이 있는 걸 글밥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한페이지당 최소 다섯줄 이상 있는 그런 책이거든요

  • 4. 가위
    '14.12.3 10:45 PM (180.154.xxx.33)

    사용해서 종이자르기가 소근육운동에 좋아요
    색종이로 만들기해도 좋구요 그냥 버릴종이 자르기해도 좋아요

  • 5. ....
    '14.12.3 10:46 PM (119.67.xxx.194)

    그러다가 어느날 글을 읽습니다.
    제 딸도 그랬어요.
    아빠가 승진공부하고 있으니 옆에 앉아 이기지도 못하는 펜 들고 낙서하고 그러다가 글씨쓰고
    조막만한 손으로 그러고 있으니 어찌나 귀엽던지..... 옛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6. 바깥활동
    '14.12.3 10:49 PM (180.154.xxx.33)

    많이 할수있도록 기회 제공 자주해주시구요
    겨울에는 2시에 놀이터가면 갈만해요

  • 7. 에궁~
    '14.12.3 10:49 PM (119.71.xxx.132)

    기특하고 귀엽네요
    세살밖에 안된 아긴데 책읽는거 신기하네요^^

  • 8.
    '14.12.3 10:55 PM (1.232.xxx.236)

    넘 귀여워서 동영상 찍어놨어요 크면 보여주려구요^^ 가위질은 시켜봤는데 좀 하다가 자기가 잘못하니까 더이상 안하더라구요 ㅎㅎ 종이자르기 놀이 좀 시켜봐야겠어요

  • 9. ...
    '14.12.3 10:56 PM (180.229.xxx.175)

    많은 아이들이 그래요~
    많이 읽어주니 통째로 외우죠...
    두돌전에 엘리베이터 숫자판보고 숫자도 읽어요...

  • 10.
    '14.12.3 10:58 PM (39.7.xxx.27)

    조그만 애기가 엉성한 발음으로 그렇게 종알거리는거 너무 귀엽죠 저도 육아일기에 썼던거 생각나요 그림책 그대로 외운다고..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 11. 암기력도 있고,
    '14.12.3 11:00 PM (211.194.xxx.52)

    집중력이 좋은 것 같네요. 손실이 안 되도록 잘 가꿔주세요. 축하드립니다.

  • 12. 돌돌엄마
    '14.12.3 11:04 PM (115.139.xxx.126)

    그러다가 한글 떼는 거예요~ 저희애도.. 말도 두돌 넘어서 트였는데 글자가 같이 트인 거예요;;;
    30개월에 식탁에서 밥먹는데 참기름병 보고 "딱 한번 짜서 고소한 맛? 으하하하" 해서 깜놀..
    근데 저희애는 대근육이 좀 심하게 느리고(다섯살인 지금도 느림)
    이런 애들은 소근육도 느릴 수가 있어요. 책만 보니까..
    저는 가위로 전단지 오리기 등 나름 소근육 많이 가지고 놀았다고 생각했는데
    유치원 입학하자마자 상담할 때 선생님이 소근육 지적해서 멘붕왔었어요.
    대근육 느리면 소근육은 빠르다는 편견이 있어서.. ㅠㅠ
    여튼 가위질이랑 선긋기 많이 시키세요.
    올해 초에 선긋기도 제대로 안 됐는데 꾸준히 노력하니(구슬러서-.-)
    이제 글자 쓰더라고요. 이것도 어느날 갑자기 어머니 아버지 사랑해요 를 써와서 깜놀..
    종이접기도 작년에 종이접기책을 샀는데 자꾸 엄마아빠보고 접으라고 해서
    밤마다 꾸벅꾸벅 졸아가며 접어주느라고 남편이 이 책 갖다버리자고 할 정도였는데
    어느순간 지가 접고 앉았더라고요..
    애들이 참 신기해요.. 발달이 계단식이라는 게..
    지금 간판 많이 읽어주시고 관심가질 때 묻는 거 열심히 대답해주세요~

    윗분도 말씀하셨듯이 그림책 볼 때 그림은 안 보고 글만 보는 단점은 있어요-.-
    저도 애 세살 네살 땐 그게 너무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남들처럼 학습지 하며 스트레스 줘가며 한글 떼지 않는 게 어디냐 싶어요.
    요즘 다섯살만 되면 다들 학습지 한두개씩 하잖아요.

  • 13. ㅡㅡ
    '14.12.3 11:05 PM (175.223.xxx.225)

    제 동생도 그랬어요. 근데 그렇다고 넘 많이 읽히시면 안 돼요. 애가 어느 순간 질리더니 글 읽는 걸 전혀 좋아하지 않게 됐어요.

  • 14. 연구
    '14.12.3 11:08 PM (121.188.xxx.144)

    5살이전엔 글자 안 가르치는게 낫대요
    그전에 알면 상상력 방해.

  • 15. 쭈앤찌
    '14.12.3 11:15 PM (39.116.xxx.104)

    첫째들이 대부분 그렇던데요?
    저희아들도 그래서 천재인줄 착각하다가
    주위 엄마들 얘기 들으니 모두들 그랬다고 ㅋㅋㅋ
    한글 스스로 떼서 좋긴했어요~

  • 16.
    '14.12.3 11:43 PM (1.232.xxx.236)

    역시 아이들은 두뇌가 말랑해서 그런지 보고 듣는대로 흡수하나봐요^^ 저희 애만 그러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고층아파트에 살아서 그런가 엘리베이터 버튼 보고 숫자도 두돌전에 읽긴 했어요 사실 영유아검진에서 소근육운동 떨어진다고 나왔어요ㅜㅜ 세돌무렵 아기들이 할수있다는 항목들.. 동그라미 그리기 등등 있던데 저희 앤 할수있는게 몇개 안되더라구요ㅜㅜ 좀늦은 것 같아 기다려주려구요

  • 17. Mm
    '14.12.3 11:45 PM (182.209.xxx.75)

    저희아이도 36개월쯤 책을 줄줄 다 읽기시작해서
    네살인데 글씨도 제법 잘쓰네요

    사실 유아기에 일찍 학습시키면 우뇌 발달에 문제생긴다는 이론도 있고해서
    돌쯤 알파벳 숫자 가나다 떼었지만 이후 집에
    붙어있던 한글 알파벳포스터도 다 떼어두었었고요 늦게 알았으면 했으나 결국 스스로 글을 떼더라고요
    주위에 물어보니
    좌뇌가 빨리 열려그런거지 영재와는 관계없다들었고요

  • 18. 빛과소금2014
    '14.12.3 11:50 PM (110.70.xxx.203)

    영특하네요~^^ 소근육 발달을 위해서는 점토 놀이하면서 만들기하거나 놀잇감갖고 많이 놀면 좋아져요~ 그리고 영유아들의 지능은 소대근육과 함께 발달하니간 놀이터에서 많이 뛰면서 놀아야해요~

  • 19. 그랬던 사람
    '14.12.3 11:51 PM (122.40.xxx.36)

    그랬던 꼬마였다가 지금 다 큰 어른인데요...
    글씨 쓴다고 할 때 너무 일찍 연필 주지는 마세요. 주더라도 짧게...
    뼈 성장해야 할 어린 손에 연필 쥐고 일기 쓰고 이야기 지어내 쓰고 놀았더니 저는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이 남들보다 좀더 휘었고 굳은살도 큽니다. 연필을 쥐고 지지하는 방향으로 휘어 버린 거죠.

  • 20. 애들
    '14.12.4 12:06 AM (219.254.xxx.191)

    애들 다 그런거 아니예요?
    엄마아빠가 자주 읽어주고 많이 본 책 자기가 외워서 정확하지 않은 발음으로 읽는거;;

  • 21. 그거요
    '14.12.4 12:47 AM (211.109.xxx.242) - 삭제된댓글

    저희 애가 31개월때 한글 다 읽었었는데 커서는 영어를 잘하네요. 학원 한번없이 원서와 영화 자막없이 봅니다.
    언어에 소질있는가 보다 했더니 수학도 잘하네요. 뭐든 빠른듯 싶어요.

  • 22. ...
    '14.12.4 1:47 AM (183.99.xxx.135)

    우리 큰애도 그랬어요
    말을 좀 빨리 시작했는데요 18개월쯤..
    두돌 조금 지나니 자기가 제일 좋아하던 책
    그래서 제가 하루종일 읽어주던 책이 있었는데
    그 책 줄줄 외웠었어요
    좋아하는 책 외우는 아이들 많더라구요

  • 23. 애들은
    '14.12.4 7:28 AM (182.221.xxx.59)

    질리지를 않나봐요.
    좋아하는 책은 무한 반복을 하니까요.

    그런데 영유아검진에서 어지간하면 뒤쳐진다 나오지 않거든요.
    소근육쪽은 엄마가 신경 써주셔야 할듯요.

    가위질이 안되면 종이 찢기라도 하시고 큰 블럭 놀이도 자주 해 주시구요.

  • 24. 저 그랬어요
    '14.12.4 10:01 AM (223.62.xxx.16)

    저 어릴때 그래서 엄마가 많이 신기해하셨는데
    대학은 연대가고 외대통대가서 지금은 통역사해요.
    글읽는거 좋아하고 언어와 외우는건 자신있는데
    이과 수리 과학쪽은 ㅠㅠ 아 ㅠㅠ

    요즘아이들은 자극이 많아서 그런가
    다들 그렇다니 신기하네요.
    저 어릴때만해도 (70년대후반생) 주변인들이
    신기해하는 정도였는데..

  • 25. 빵빵빵
    '14.12.4 10:30 AM (1.221.xxx.62)

    그런 사람 알고 있는데...
    어렸을때 책을 외웠다고 하더라구요..

    공부 잘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었답니다~~~^^ 잘키우세요~~

  • 26.
    '14.12.4 10:57 AM (115.93.xxx.67)

    저희 어릴때만 해도 동화책 읽어주고 그런 거 전혀 없었으니 그랬단 기억도 누가 그랬다더라 별로 들어본적도 없는데, 요즘은 집에서 어릴떄부터 책도 많이 읽어주고 하니 책 외우는 애들이 많은가 봐요^^
    하긴 조선시대에는 서당보냈으니 천자문 외운 3-4살 짜리 애들 있다더니 그런 건가봐요 그떈 책이 천자문 밖에 없었을 때니 맨날 그거 들으면 자연스레 외울수 밖에..
    암튼 종알종알 서툰 발음으로 책을 암송하는데 귀엽고 신기했어요^^ 의미가 알고 말하는 걸까 싶기도 하구요 ㅎㅎㅎ

  • 27. 원래
    '14.12.4 11:22 AM (116.127.xxx.116)

    그러면서 글을 깨우치죠. 예쁘겠네요.

  • 28. 하이
    '14.12.4 2:25 PM (220.76.xxx.94)

    눈치로때려잡고 읽어요 웃음이나요 아무소리말고 칭찬만해주세요

  • 29. 돌돌엄마
    '14.12.5 1:46 PM (115.139.xxx.126)

    소근육 느린 거 기다리지 말고 이끌어주세요.
    가위질, 색칠공부, 선긋기, 종이접기
    인터넷에 무료 자료도 많아요.
    물론 개월수 차면 다 하긴 하지만
    제때 발달시킬 건 도와줘야하는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249 이런 경우는 법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해결 가능하나요? ..... 2015/07/03 546
460248 민사소송 해보신분 계신가요? (손해배상. 소액이에요) 8 .. 2015/07/03 2,384
460247 아주 매운 만두랑 어울리는 불금 요리는 뭘까요? 4 ... 2015/07/03 1,203
460246 밥이 꿀맛이에요!! 반식다이어트 팁좀 알려주세용....... 5 uu 2015/07/03 2,061
460245 장거리 연애중인데..남녀가 바뀐것 같아요. ㅋㅋ 3 하하 2015/07/03 2,988
460244 일반세제와 표백제 추천. 1 세제 고민 2015/07/03 1,485
460243 술담배하는 남편한테 꾸준히 해주고있는거 있으세요? (음식) 8 . 2015/07/03 1,318
460242 캠핑장 또는 수련장 추천 부탁 캠핑장 추천.. 2015/07/03 442
460241 유투브 큰일이네요 6 ,,, 2015/07/03 3,751
460240 세계사는 어떻게 접근하는게 좋을까요? 1 중학생 2015/07/03 599
460239 해외 대학 입학시 7 궁그미 2015/07/03 2,053
460238 홈쇼핑 ㅠㅠ 3 sany 2015/07/03 1,380
460237 안입는 옷... 어떻게 하시나요. 버리긴 아까운데 16 옷처리 2015/07/03 4,728
460236 초등 수학 문제집 어떤거 추천하시나요? 5 수학고민 2015/07/03 2,028
460235 '억대 지원' 예비 의과학자들…44%가 의사 개업 등 '먹튀' 3 세우실 2015/07/03 1,543
460234 박근혜 부정평가 64.1% 2 여론 2015/07/03 1,420
460233 배가 고프네요 1 ㅇㅇ 2015/07/03 426
460232 영어강사인데 오늘 시험 본 애들 점수 카톡으로 아무도 안오는건... 7 이거 뭔가 2015/07/03 2,155
460231 수영복속에 실리콘브라해도 되나요? 5 .... 2015/07/03 3,000
460230 강아지 데리구 외식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25 보리야 2015/07/03 3,979
460229 올해 주식 호황기인가요?? 10 2015/07/03 2,582
460228 100점과 90점대와 80점대의 차이? 6 ㄱㄴㄷㄹ 2015/07/03 2,003
460227 1.2등급은 정말 실수로 결정되나요? 15 수능영어 2015/07/03 3,179
460226 상황은 좋은데 눈물이 나는 이유는... 10 ... 2015/07/03 1,976
460225 현관밖에 두고 사용하면 어떨까요 4 신발장을 2015/07/03 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