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패션쪽 소비를 줄이니까 마트쪽 소비에 심취했어요.

음.. 조회수 : 3,587
작성일 : 2014-12-03 19:55:30

올해는 6~12월까지 소비를 줄여야 할듯해서

올해 정말 옷을 거의 안샀어요.

구두도 안사고 가방도 하도 안사고 진짜 있는 옷 그냥 입고

구두 운동화도 있는거 그대로 신고 가방, 악세사리 전혀 안샀구요.

가끔 로드샵에서 메니큐어 몇개사고 립스틱 5개 사고 로션은 얻어서 쓰고 스킨 한개사서

그걸로 일년내내 사용했구요.

 

진짜 제가 생각해도 막 노력해서 소비를 안한건 아니고

있으니까 그거 사용하지 뭐~이런식으로 줄였는데

 

아니 일주일이나 이주일에 한두번가는 마트를 요즘 일주일에 세번이상 가고 있어요.

물론 가격비교해서 이쪽마트 저쪽마트 다니지만

어쨋든 마트에서 사용하는 비용이

보통 20만원정도 였는데 요즘음 40만은 사용하더라구요. ㅠㅠㅠ(외식은 안함)

 

패션쪽 돈 아끼는거 마트에서 사용하니까

솔직히 살은 좀 찌고 가계부 한달 한달 결산을 보니까 패션에 신경쓸때랑 비슷한거예요.ㅠㅠㅠ

 

쇼핑몰에서 본 옷 사러가야지~하면서 동대문 돌아녀서 구입하고

그옷 입을 생각에 마트에서 소비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는데

옷을 안사니까 마트에서 뭐사야지~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있더라구요.

옷대신 먹을껄 사야지~로 바뀐거죠. ㅠㅠ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ㅠ

소비총량의 법칙이 저에게 적용되나봐요. ㅠㅠㅠ

IP : 14.34.xxx.18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 8:08 PM (121.157.xxx.75)

    저와 비슷하신듯
    예전엔 백화점이 가까우니 설렁설렁 아이쇼핑이라도 매번 다녔는데 요샌 재미가 없어요
    헌데 요상하게 마트가는게 즐겁습니다..
    신제품 이거저거 따져가면서 골라보고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네요 -_-

  • 2. 음..
    '14.12.3 8:12 PM (14.34.xxx.180)

    예 한달동안 20만원 사용했는데 옷안하고 하면서부터 40만원으로 늘었어요. ㅠㅠㅠ
    마트갈때 일부러 25분거리를 걸어서 왔다갔다해요. 운동도 할겸 차비도 아낄겸...
    일부러 공원에서 걷기운동하다가 최종으로 마트한번 더 가기도 하구요.
    (공원 가까운 마트로...)
    세일 하는거 있나~해서요. ㅠㅠㅠ

    예전에는 집에 과자도 없고 우유도 없고 (먹거싶을때만 사먹음)
    그랬는데 지금은 과자도 있고 우유 구비해두고 과일도 두세가지 있어요. ㅠㅠㅠ
    남편이랑 저 둘만 먹는건데 제가 요즘 과일이나 채소 고기에 심취해서
    이것저것 막 사게 되거든요.
    그런데 다 못먹을 경우가 종종있어요. ㅠㅠㅠ

  • 3. 돈 절약하시려면
    '14.12.3 8:13 PM (211.207.xxx.203)

    마트를 안 가고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해요,
    보니까 계획없이 사는 상품, 1+1 이런거가 총액의 30%는 되더라고요.
    먹을 거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거랑 사진으로 보는거랑 천지차이예요.

  • 4. 와~~
    '14.12.3 8:38 PM (115.126.xxx.100)

    저랑 너무 똑같으세요~~~
    전 대신 집에서 인터넷으로 마트몰에서 장봐요~~
    매일 지에스슈퍼부터 롯데슈퍼, 롯데몰, 이마트몰, 홈플러스까지
    쭉 돌면서 세일상품 구경하고
    요리방송 보다가 해먹고 싶은거 메모해서 장보고
    거의 매일 4만원 정도 장보나봐요 ㅠㅠ
    집에서 먹을 사람도 얼마 없는데 장만 자꾸 보고
    이래저래 해먹긴 하는데 제가 많이 먹게되고 살찌고..
    금방도 마트 장바구니 담아놨다가 한참 째려봤어요.
    과연 꼭 먹어야만 하는 것인지!!!! 그러고 끄고 여기로 왔거든요.

    원글님은 걷기라도 하시네요. 전 집에서 맨날 먹을거 생각만 하고 ㅠㅠ
    옷살때는 정말 옷태 좋아보이게 운동하고 살이라도 뺐는데 문제예요..

  • 5.
    '14.12.3 8:51 PM (211.58.xxx.49)

    5인 가족인데요, 한달에 한번 세제, 휴지등은 인터넷으로 장을 봐요. 5만원정도.
    그리고 근처 슈퍼에서 2,3일에 한번씩 두부,콩나물 이런거 사다먹어요. 큰롯데마트 같은데 잘 안가요. 가도 차안가지고 애들과 걸어가서 한바퀴돌고 조금 사서 들고 걸어와요.
    시장도 가서 가끔 야채사구...
    김치 시댁에서 해오고, 고기랑 생선도 대주시는 분이 게셔서 삼겹살정도만 가끔 사먹어요.
    마트 안가면 그만큼 절약되요. 사실 롯데마트 애들이 가고싶어 가고 한바퀴 돌고 사는거 없이 못써도 2만원 써요..
    과일은 박스로 사서 먹어요. 워낙 잘 먹어서...
    얼마전 단감 한박스 15000 사서 먹고 10개 남았어요. 내일쯤 사과 한상자 주문해야 되요.
    저희집은 마트에서 과일 10개 한봉지 이런거 사면 제가 사서 들고오느라 고생만 해요. 박스로 사요.
    대신 딸기 이런 비싼과일은 자주 안먹어서 식비 좀 절약해요.

  • 6. 12
    '14.12.3 9:00 PM (175.207.xxx.14)

    아 저도 그래요. 옷 구두 안 사는 대신 다 마트 소비. 오늘도 와인 한 병에 꼬막, 굴 등등 해서 5마넌 넘게 썼네요

  • 7. 원글이
    '14.12.3 9:07 PM (14.34.xxx.180)

    오늘은 농협하나로까지 가서 돼지고기 세일하길래 삼겹살이랑 보쌈해먹을 목살이랑 감자탕해먹을
    돼지고기등뼈까지 총합 3만원치 구입하고
    과일, 채소같은거 싸게 팔길래 이것저것 구입하다보니 5만원이 훌쩍....
    그걸 이고지고 버스 한번 갈아타고 집에 왔네요.
    휴~~
    원래 먹을꺼만 주로 구입해서 먹고 그때그때 사먹는 편인데
    요즘은 그냥 이것저것 사고싶어서
    손이 드글드글거리네요. ㅠㅠㅠ

  • 8. 제경우는
    '14.12.3 9:20 PM (211.207.xxx.203)

    겨울에 유독 그래요,
    날씨가 스산해지면 살찌려고 그러는지
    여름에는 싫던 푸짐한거 기름진 거 땡기고요,
    자꾸 기분이 쳐지다 보니, 마트나 인터넷 과일박스 밤박스에서 활기를 찾나봐요.

  • 9. 원글이
    '14.12.3 9:25 PM (14.34.xxx.180)

    ㅎㅎㅎㅎ
    활기...맞아요. 그 느낌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재료를 사니까 활기가 돋드라구요.ㅎㅎ
    무거운지도 모르고 박스하나 만들고 손에 들고 에코백에 핸드백까지 가방 3개나 들고
    버스 갈아타고 왔는데 힘든지 모르겠더라구요.ㅎㅎㅎ

    그래서인지 요즘 살이 부쩍쪄서 오늘은 3주전에 들어가던 바지가 오늘은 안들어가더라구요. ㅠㅠㅠ

  • 10. 정말...
    '14.12.3 9:35 PM (121.175.xxx.117)

    세일이니 뭐니 살 때야 싸게 잘 샀다고 뿌듯하지만 계산해 보면 도리어 손해죠.
    정가를 주더라도 딱 필요할 때 가서 필요한 것만 사는 게 돈 버는 거에요.
    여기 게시판에서도 대형 마트 끊고 집주변 작은 슈퍼 이용하니까 생활비가 줄더라는 글도 올라오더군요.

  • 11. .....
    '14.12.3 9:45 PM (220.94.xxx.165)

    언제부터인가 백화점이 싫고 마트 동네슈퍼가서 장보는게 더 좋더라구요.
    나이먹어가니 뭘 입어도 뭘발라도 표도 안나고 먹는게 남는거다 하면서 거의 매일 참새방앗간드나들듯
    식재료만 야금야금 사들이네요.ㅎㅎ
    간혹 백화점가도 옷 구두같은건 비싸기도 하고 쳐다보기도 귀찮고.. 이제는 여자가 아닌가봐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393 가난하다는 이 생각이 너무 지긋지긋하네요 11 ........ 2014/12/03 4,654
441392 오바마 백인남자하니까 생각나는거 ㅇㅇ 2014/12/03 545
441391 소불고기 시판양념으로 했는데 망했어요 구제 방법좀... 6 rachel.. 2014/12/03 2,561
441390 아이들 감정 변화에 어느 정도 관심을 보이는게 맞을까요 2 00 2014/12/03 661
441389 부모님의사랑이 구속으로느껴져요 4 순딩이 2014/12/03 1,163
441388 갤노트 최신형 인터넷 알려주세요 2014/12/03 421
441387 40대이상 주부님들~연말 부부모임 많으세요? 16 연말 2014/12/03 3,968
441386 지금 아이허브 통관 7 대박 2014/12/03 1,684
441385 싱가폴 12월 말쯤에 가면 비가 많이 내려 관광하기 힘든가요?.. 3 싱가폴 여행.. 2014/12/03 1,170
441384 기탄책 정가제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1 como 2014/12/03 916
441383 한겨레 보도 넘 충격적이군요. 2 거시기 2014/12/03 3,713
441382 밥을 먹으면 뇌가 멈춰요 2 밥좋은데 2014/12/03 1,215
441381 패션쪽 소비를 줄이니까 마트쪽 소비에 심취했어요. 11 음.. 2014/12/03 3,587
441380 snb카레와 일본바몬드카레 맛이 다른가요? 오렌지 2014/12/03 839
441379 항문쪽이 차가와요 1 상담 2014/12/03 743
441378 속보 - 강남 은광여고 수능 만점자 4명 확인 45 . 2014/12/03 19,423
441377 조그만 밭에서 수확한 콩 어디에 팔면 좋을까요? 5 ㅇㅇ 2014/12/03 792
441376 다이슨청소기..원래 이런가요? 4 비비 2014/12/03 3,163
441375 하루에 몇마디 나누세요? 3 남편 2014/12/03 1,173
441374 낯선 총각의 머리끄댕이를 잡았을 때.... 후아... 10 깍뚜기 2014/12/03 2,336
441373 뮤직디스크 내맘에 쏙 드는 어플 1 사나겸 2014/12/03 560
441372 성희롱 교수 처리, 고대보다 그래도 서울대가 낫네요. 8 ........ 2014/12/03 1,669
441371 삼청동에서 친구들 만나는데요~ 4 맛집 2014/12/03 1,462
441370 여러분들 쿠쿠밥솥에 밥을 지으면.... (꼭 봐주세요!) 9 2014/12/03 3,025
441369 싱가폴 발령인데 질문이요 8 vic 2014/12/03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