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초등 여자동창.

밴드 조회수 : 4,467
작성일 : 2014-12-03 16:04:25
남편과 같은회사에 여자 동창이 있어요.
입사 몇년뒤 어떻게 알게 되었지만 서울서 7.80년대에 국민학교 다닌...전혀 기억에도 없는 사람이라 별로 반갑고 자시고 할게 없었대요. 그런데 밴드를 하고나서는 같이 모임가고. 00씨에서.00아로 호칭도 바뀌고. 그 여자분이 사별하고 혼자됐는데 그걸 아는사람은 몇명없는데 남자동창이 찝적거린다는 고민을 전화로 하더라구요. 남편은 남편없다고 하지말고 남편이 밤늦게 남자전화와서 존나 뭐라한다. 하지말라..뭐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말투가 진짜 친구처럼. 존나? 뭐 리런말을 안쓰는 사람인데 말투도 요즘초딜처럼 말하고...전 그여자 이상하다고 했더니 질투 한다며 웃기다고 웃고.
좀 이상한 상황맞죠? 밴드에 빠져 같이 등산가고 노임하는 남편 한심하고..초딩동창이 뭐라고..
IP : 61.106.xxx.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 4:06 PM (14.46.xxx.209)

    남자동창이 찝쩍 거리는걸 왜 원글님 남편한테 상담하나요..동창회 안나가면 되지 .웃기네요..

  • 2. ...
    '14.12.3 4:08 PM (112.155.xxx.34)

    아직도 밴드 하나요? 어휴... 제 주변은 이제 다들 시들시들 하던데요.

  • 3. ㅇㅇㅇ
    '14.12.3 4:08 PM (211.237.xxx.35)

    그냥 하지 말라 하세요. 다 늙어서들 주책들이네요.
    머리 허옇게 새어서 기억도 안나고 알지도 못하는 초등동창들을 추억이라는 명목하에 꼴값들을 하고 자빠졌어요.

  • 4. ....
    '14.12.3 4:11 PM (112.220.xxx.100)

    초장에 잡으세요
    결혼한 유부동창남한테 저런 전화...
    정신 제대로 박힌 여자라면 안합니다..-_-
    둘이 뭔가 있네요

  • 5. 저도요.
    '14.12.3 4:11 PM (223.62.xxx.90)

    정말 꼴값이에요. 그 나이에 야.자. 하며 깔깔대며 웃는데 역겹기까지... 뭐 친군데 뭐 하는데 원래 친구도 아니고 기억도 없는데 친구란 핑게로 만나는게 웃겨요.ㅜㅜ

  • 6. ㅇㅇ
    '14.12.3 4:14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장보리 후속 드라만가???
    거기서 박상원 이미숙 그렇게 노는거 보니
    저래서 동창이 위험해 싶던데요
    남편분 아무 사심 없겠지만
    자기 남자상담을 왜 유부남한테?????
    지남편한테 누가 그랬다면 어땠을까
    으~~~~

  • 7.
    '14.12.3 4:15 PM (218.153.xxx.93)

    저희도 그런 경우 잇었는데 저희 아부지 바람났어요 ㅋㅋ ㅡㅡ 초등학교 동창이었고 이혼녀였음. 제가 문자로 그거 알고 엄마한테 알리고 집안 난리 나고 엄마 친정가고 아빠가 밤에 저 때리려는거 친척네로 도망가고 ... 헌데 지금은 이혼안하고 걍 잘 살고 있음.

  • 8. 윗님
    '14.12.3 4:54 PM (1.240.xxx.194)

    죄송하지만 너무 웃겨서리...^^;
    윗님 짱!!!^^

  • 9. ㅎㅎ
    '14.12.3 4:54 PM (175.209.xxx.41)

    제정신 있는 여자면 남의 남편한테 그런 상담 안 합니다. 왜 남자한테 그런 조언을 구하나요. 같은 동성 친구들도 있는데.... 저희 남편도 그런 일 있었어요. 옛 여친이라든지 예전에 교회에서 알던 누나라든지.... 자기네들이 우리 남편 회사로 전화하거나 이메일 보내서 힘들어서 상담하고 싶다고, 또는 일적으로 조언 구한다고 하더니 나중에 알고 보니 다 흑심 땜에 그러는 거더라고요. 외로우니 딴 남자한테 위안 찾으려고....

  • 10. 이러고 저러고
    '14.12.3 8:12 PM (59.6.xxx.151)

    나잇값 좀,,,

    뒷방 늙은이라 추억담만 즐기기엔 젊었고
    시시덕대기엔 흰머리 올라오고
    참 들어주고 있가도 따분하고 가기도 지루한 밴드, 동창
    아우 진짜
    우리가 파고다 할배 보듯이 애들도 그렇게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381 패션쪽 소비를 줄이니까 마트쪽 소비에 심취했어요. 11 음.. 2014/12/03 3,587
441380 snb카레와 일본바몬드카레 맛이 다른가요? 오렌지 2014/12/03 838
441379 항문쪽이 차가와요 1 상담 2014/12/03 743
441378 속보 - 강남 은광여고 수능 만점자 4명 확인 45 . 2014/12/03 19,423
441377 조그만 밭에서 수확한 콩 어디에 팔면 좋을까요? 5 ㅇㅇ 2014/12/03 792
441376 다이슨청소기..원래 이런가요? 4 비비 2014/12/03 3,163
441375 하루에 몇마디 나누세요? 3 남편 2014/12/03 1,173
441374 낯선 총각의 머리끄댕이를 잡았을 때.... 후아... 10 깍뚜기 2014/12/03 2,335
441373 뮤직디스크 내맘에 쏙 드는 어플 1 사나겸 2014/12/03 559
441372 성희롱 교수 처리, 고대보다 그래도 서울대가 낫네요. 8 ........ 2014/12/03 1,669
441371 삼청동에서 친구들 만나는데요~ 4 맛집 2014/12/03 1,462
441370 여러분들 쿠쿠밥솥에 밥을 지으면.... (꼭 봐주세요!) 9 2014/12/03 3,024
441369 싱가폴 발령인데 질문이요 8 vic 2014/12/03 1,952
441368 진도모피 가지고 있으신분 (라벨 볼줄아시는분)? 소국 2014/12/03 1,749
441367 ebs가족쇼크 어떻게 볼수있나요? 6 강향희 2014/12/03 1,232
441366 고작 43살인데‥ 38 내나이가 왜.. 2014/12/03 21,194
441365 세코 미누토~왔어요 1 ~~ 2014/12/03 1,014
441364 '단호박 견과류샐러드' 우유에 단호박...재료넣고 25분 끓이라.. 2 샐러드 2014/12/03 1,771
441363 전기요금 카드로 내는게 더 낫나요? 1 궁상 2014/12/03 899
441362 낡은 수건 티셔츠 등등 그냥 버리시나요? 3 살림초보 2014/12/03 3,293
441361 김치냉장고 김치얼고..마루에 자국생기고...어째요.. 2 대박나 2014/12/03 1,043
441360 이사갈때 복비 싸게 내는 법 38 2014/12/03 6,677
441359 어머님들! 부모님한테 효도한다는 건 뭘까요? 30 생각 2014/12/03 2,643
441358 근데 잔금 안치고 열쇠 주면 큰일 나나요? 13 온쇼 2014/12/03 2,726
441357 팔이 아프면 어느과로 가야되나요 3 나마야 2014/12/03 1,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