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초등 여자동창.
입사 몇년뒤 어떻게 알게 되었지만 서울서 7.80년대에 국민학교 다닌...전혀 기억에도 없는 사람이라 별로 반갑고 자시고 할게 없었대요. 그런데 밴드를 하고나서는 같이 모임가고. 00씨에서.00아로 호칭도 바뀌고. 그 여자분이 사별하고 혼자됐는데 그걸 아는사람은 몇명없는데 남자동창이 찝적거린다는 고민을 전화로 하더라구요. 남편은 남편없다고 하지말고 남편이 밤늦게 남자전화와서 존나 뭐라한다. 하지말라..뭐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말투가 진짜 친구처럼. 존나? 뭐 리런말을 안쓰는 사람인데 말투도 요즘초딜처럼 말하고...전 그여자 이상하다고 했더니 질투 한다며 웃기다고 웃고.
좀 이상한 상황맞죠? 밴드에 빠져 같이 등산가고 노임하는 남편 한심하고..초딩동창이 뭐라고..
1. ....
'14.12.3 4:06 PM (14.46.xxx.209)남자동창이 찝쩍 거리는걸 왜 원글님 남편한테 상담하나요..동창회 안나가면 되지 .웃기네요..
2. ...
'14.12.3 4:08 PM (112.155.xxx.34)아직도 밴드 하나요? 어휴... 제 주변은 이제 다들 시들시들 하던데요.
3. ㅇㅇㅇ
'14.12.3 4:08 PM (211.237.xxx.35)그냥 하지 말라 하세요. 다 늙어서들 주책들이네요.
머리 허옇게 새어서 기억도 안나고 알지도 못하는 초등동창들을 추억이라는 명목하에 꼴값들을 하고 자빠졌어요.4. ....
'14.12.3 4:11 PM (112.220.xxx.100)초장에 잡으세요
결혼한 유부동창남한테 저런 전화...
정신 제대로 박힌 여자라면 안합니다..-_-
둘이 뭔가 있네요5. 저도요.
'14.12.3 4:11 PM (223.62.xxx.90)정말 꼴값이에요. 그 나이에 야.자. 하며 깔깔대며 웃는데 역겹기까지... 뭐 친군데 뭐 하는데 원래 친구도 아니고 기억도 없는데 친구란 핑게로 만나는게 웃겨요.ㅜㅜ
6. ㅇㅇ
'14.12.3 4:14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장보리 후속 드라만가???
거기서 박상원 이미숙 그렇게 노는거 보니
저래서 동창이 위험해 싶던데요
남편분 아무 사심 없겠지만
자기 남자상담을 왜 유부남한테?????
지남편한테 누가 그랬다면 어땠을까
으~~~~7. ㅋ
'14.12.3 4:15 PM (218.153.xxx.93)저희도 그런 경우 잇었는데 저희 아부지 바람났어요 ㅋㅋ ㅡㅡ 초등학교 동창이었고 이혼녀였음. 제가 문자로 그거 알고 엄마한테 알리고 집안 난리 나고 엄마 친정가고 아빠가 밤에 저 때리려는거 친척네로 도망가고 ... 헌데 지금은 이혼안하고 걍 잘 살고 있음.
8. 윗님
'14.12.3 4:54 PM (1.240.xxx.194)죄송하지만 너무 웃겨서리...^^;
윗님 짱!!!^^9. ㅎㅎ
'14.12.3 4:54 PM (175.209.xxx.41)제정신 있는 여자면 남의 남편한테 그런 상담 안 합니다. 왜 남자한테 그런 조언을 구하나요. 같은 동성 친구들도 있는데.... 저희 남편도 그런 일 있었어요. 옛 여친이라든지 예전에 교회에서 알던 누나라든지.... 자기네들이 우리 남편 회사로 전화하거나 이메일 보내서 힘들어서 상담하고 싶다고, 또는 일적으로 조언 구한다고 하더니 나중에 알고 보니 다 흑심 땜에 그러는 거더라고요. 외로우니 딴 남자한테 위안 찾으려고....
10. 이러고 저러고
'14.12.3 8:12 PM (59.6.xxx.151)나잇값 좀,,,
뒷방 늙은이라 추억담만 즐기기엔 젊었고
시시덕대기엔 흰머리 올라오고
참 들어주고 있가도 따분하고 가기도 지루한 밴드, 동창
아우 진짜
우리가 파고다 할배 보듯이 애들도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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