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인데 일하시는분 혹은 하셨던 분들계세요?

미미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14-12-03 15:18:37
안녕하세요

맘님들...

지금 임신중이시거나 임신중에 일하셨었던분
계신지요...

저 지금 31주인데 힘드네요... ㅠㅠ

배도 너무 부르고 손발 자주붓고 몸도 무겁고

특히 스트레스 받으면 배가 너무 아프네요 ㅠㅠ

심리적인걸수도 있겟지만 ㅠㅠ

임신 18주때눈 양수검사 받고 4일쉬고 일나갓어요

일을 쉬지 못하는 이유는 첫째는 제가 혼자운영하느

교습소이고 둘째는 신랑이 아직 젊어서 월급이

얼마 안되는게 제일크구요... ㅠㅠ

열심히 살자 마음 먹고 살아도 가끔씩 울컥울컥

몸도 힘들고 일하다 스트레스 받으면 아가도

너무너무 걱정되요 ㅠㅠㅠㅠ

울애기
괜찮을지 이렇게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아도 되는건지... ㅠㅠ

신랑은 생각만큼 집안일이나 저나 많이 도와

주지도 않고 ...

여자는 너무 힘든것 같아요 ㅠㅠ

모두 임신중에어떻게 지내셧어요?

일하시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던분들

아가 괜찮았나요? 혹시 예민하거나. 아프진 않았나요?

너무 우울합이다 정말 쉬고도 싶구요...

근데 아머도 막달 까지 일하게 될것 같아요... ㅠㅠ
IP : 112.187.xxx.18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달까지
    '14.12.3 3:23 PM (119.64.xxx.147)

    저 막달까지 일했었어요 ㅠㅠ
    초기에 좀 힘들었긴 했는데 다행히 팀장님이 많이 양해해주셔서 그나마 편하게 다녔던거 같아요.
    출근도 거의 9시반에 했었어요 ;;;
    그래도 스트레스는 받았었는지 애가 예민하다는 ㅎㅎ
    태교 중요한거 같으니까 스트레스 많이 안받도록 노력하세요 ㅠㅠ 화이팅입니다 ~~

  • 2. ...
    '14.12.3 3:23 PM (14.46.xxx.209)

    교습소라도 임신 출산중일때는 강사 쓸 수 있어요..힘드시면 파트타임이라도 강사 쓰세요..

  • 3. 미미
    '14.12.3 3:27 PM (112.187.xxx.188)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아기가 예민한가요?

    아아 ㅠㅠ 절망적입니다... 어쩌나요...

  • 4. 이런 건
    '14.12.3 3:29 PM (112.186.xxx.156)

    사람마다 건강 상황이 달라서 남이 햇다고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심 안 되어요.
    남한테 물어보기 전에 원글님 자신의 건강상태와 정서상태를 먼저 살펴서
    거기에 맞게 대책을 세우셔야 해요.

    저는 원래 무수리과여서 애 낳는 그날까지 출근해서 일 했어요.
    첫째는 낳고나서 1주일만에 다시 출근했구요.
    둘째는 두달만에 출근했어요.
    그때 저는 울컥하는 심정은 하나도 없었고
    그냥 할만하다.. 이런 심정이었는데요.
    원글님 울컥하면서 억지로 하시면 트라우마 남아요.
    쉬엄쉬엄 하세요. 그리고 바깥분한테도 구체적으로 뭘 도와달라고 말씀하시구요.
    남자는 구체적으로 콕 찝어서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 5. 저요
    '14.12.3 3:41 PM (110.70.xxx.104)

    임신중에 일하는게 뭐 서러운 일이라고... 특별한 사정 있는것 아니면 당연하지요.
    전 아이낳기 1주일전까지 일했어요. 왕복 3시간 넘게 지하철타고 다니면서. 산휴 들어가기 전날 500명 모아놓고 설명회까지 진행했네요.

  • 6. ****
    '14.12.3 3:51 PM (14.52.xxx.104)

    저요!!!
    임신기간 일했어요.
    업무 스트레스가 많아서 밤이면 뱃속에 아가에게 미안하다 하면서 배 쓰다듬고 잤네요.
    임신당뇨까지 와서 더 힘들었구요.
    근데 아기 태어나니 그 전에 힘들었던건 아무것도 아니더라는.... ㅜ.ㅜ
    신생아때부터 잠이 없고 어찌나 예민하고 입이 짧은지.... 지금까지 4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어요.
    가끔은 내가 태교기간에 너무 힘들어서 그랬나 싶어요...
    지금도 직장맘인데.. 아이 초등학교 갈 때까지만 일하려고 맘 먹고 있어요.

    저 처럼 너무 예민하게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좋은 음식 좋은 음악 들으시면서 마음을 편안히 해 주세요.

  • 7. 만삭
    '14.12.3 4:07 PM (58.225.xxx.118)

    만삭까지 일했었어요. 아이 낳는 바로 전주까지 운전하고 다니면서 풀근무.
    사실 집에 있으면 더 늘어져서.. 워킹맘인 오히려 요즘이 더 일이 적고 만삭때는 진짜 소처럼 일했는데ㅠㅠ 사무직이긴 했지만요..
    교습소면 어떤 일이신지? 강의하시면서 태담, 태교 한다 생각하세요.
    만삭까지 일하는 분 많아요. 전날까지 일하거나 일하다가 아이 낳으러가는 분도 많구요. 넘 서럽게 생각하지 마세요..

  • 8. 저두
    '14.12.3 4:22 PM (1.126.xxx.41)

    38주 까지 일했어요
    스트레스야 본인이 관리하기 나름이구요.
    제 남편도 직장에 대학원에 집안일도 제가 다 즐겁게 해요
    30,32 주때 좀 힘들긴 하던데 차차 나아져요

  • 9. ...
    '14.12.3 4:51 PM (112.167.xxx.247)

    임신중에 일했어요.
    스트레스많았지만 워낙 무던한 성격이라
    아이 성격은 다섯살인지라
    그냥 저를 닮은것 외에는 모르겠어요.
    소심. 예민, 그러나 조용하고.

    일하는건 문제가 아닌데
    자기처지를 너무 비관하시면
    그런 기분이 아기에게 느껴질거예요.

  • 10. 저도
    '14.12.3 5:30 PM (211.36.xxx.244)

    전 예정일까지 회사 다녔고 쉬고 딱 4일후에 아이 낳았네요. 아이 가졌다고 일 못한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그냥 열심히 회사 다녔던거 같아요.
    너무 서러워 마시고 알바생이라도 써가면서 쉬엄쉬엄 잏하세요

  • 11. 저도
    '14.12.3 7:16 PM (211.36.xxx.153)

    저도 둘다 출산 전날까지 일했어요 대부분 직장맘들은 다 그래요 넘 서러워마시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얘기가 예민한것도 아닌듯 해요 얘기 기본 성향도 중요해요
    힘내세요

  • 12. 이건
    '14.12.3 7:27 PM (211.36.xxx.205)

    완전 개인차가 심한 문제라서 뭐라고 얘기를 못하겠네요... 저같은 경우는 금요일까지 출근하고 일요일 출산했는데 막달까지 힘들었지만 집에 있음 혼자 더 우울할꺼 같아서 회사 다니는게 좋았거든요. 원글님이 할수있는 수준까지만 일을 하시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신다면 쉬는게 좋을꺼 같아요.

  • 13. 아이린
    '14.12.3 7:38 PM (115.139.xxx.186)

    38주까지 일하고 39주에 낳았어요..
    윗분처럼 저도 집에서 쉬면 더 처지더라구요.
    그리고 아기 83일째 복귀했어요.. 39세 노산이었지만..
    아기 두살인데 아직 괜찮아요..
    각자 체력과 상황이 다를테지만 외국엔 애 낳고
    바로 샤워하고 일상생활 다해요..
    저도 애 낳아서 더 힘들다 이건 없어요..
    단지 일하면서 애까지 보는건 힘드네요 ^^

  • 14. .....
    '14.12.3 7:47 PM (220.76.xxx.62)

    첫째는 계속 일하다가 32주에 조기진통이 와서 병원에서 입원해서 대소변 받아내야 된대서 그리하다가
    도저히 회사 복귀할 상황이 아니라서 출산휴가를 예정일보다 1달 먼저 쓰고 나와서 있다가 애 낳고 두 달만에 복귀했구요.

    지금 둘째 36주인데 만삭까지 일해야되요.
    출산휴가 딱 3개월이라, 만삭까지 일해야 애 낳고 좀더 쉴 수 있거든요.
    집에 오면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 있어요.
    여기서 집안일까지 하면 저는 또 조산한다고 입원하라고 할 것 같은 몸상태라서요..
    식사준비고 청소고 빨래고 아무것도 못합니다.
    아주머니 쓰고 있고, 주말에는 남편이 해주고, 주말에 남편이 출근해야하는 날이면 친정으로 가서 하루종일 누워 있어요.
    저혼자라면 집에 있겠는데, 첫째 뭐라도 먹이려면 친정신세 ㅠ

  • 15. 둘째맘
    '14.12.3 11:03 PM (203.226.xxx.65)

    저 둘째는 애 낳기 3일전까지 다녔어요.
    첫째 엄청 떼쟁이에 예민한데, 주말부부라 남편이 늘 없었고..매일밤 울면서 1시 넘어 잠들었어요.
    일도 생활도 정말 힘들어서 막달(37주쯤)에 대상포진 왔어요. 그때 3일 쉬니깐 훨씬 낫더군요.
    너무 힘들면 단 이틀정도라도 좀 쉬세요..

    그리고 그렇게 나온 아이는 너무 순둥이예요.
    정말 감사하게도 예쁘고 순하고...
    첫째때보다 훨씬 쉬워요..^^

    너무 걱정마세요~
    제 경험으로는 스트레스와 아이 예민도는 크게 상광관계가 없더라고요.
    다만 출산후 육아도 만만치 않게 힘드니 체력관리 잘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318 치킨이 먹고 싶네요~ 1 음. 2014/12/03 518
441317 해외갈때 아기예방수첩 필요한가요 4 ... 2014/12/03 553
441316 반식하고 파워워킹 하루 한시간씩 2 .... 2014/12/03 2,602
441315 생강 껍질에 하얗게 곰팡이가 군데군데 피었으면 8 흑흑 2014/12/03 2,414
441314 지밖에 모르는 잉간. 3 밥맛 2014/12/03 1,040
441313 예비고1 국어 학원 2 학부모 2014/12/03 1,242
441312 예비 초등6학년 과학 사회 어떻게 대비해야하나요? 14 ..... 2014/12/03 1,857
441311 컴 배우러 다니는데, 의외로 재미있네요 6 .. 2014/12/03 1,488
441310 남편의 초등 여자동창. 10 밴드 2014/12/03 4,466
441309 집에 가스불이 오랫동안 켜져있었어요 ㅠ 9 제이아이 2014/12/03 2,969
441308 조앤이란 가수 아세요? 2 .... 2014/12/03 2,144
441307 아이 운동시키시는 엄마 있으신가요? 11 고민엄마 2014/12/03 1,940
441306 올해 담근 김치.. 익긴했는데.. 찌개 끓이니 허연 본색을 들어.. 1 김치찌개 2014/12/03 983
441305 욕실 난방기를 설치 할까 하는데 어떨까요?! 6 아~~춥다... 2014/12/03 4,490
441304 고양이 사료를 사무실로 배달 시켰네요. 5 안알랴줌 2014/12/03 1,389
441303 김장을 해서 포장하려는데, 3 김장 2014/12/03 902
441302 호감남앞에서 밥을못먹겠어요 ... 2014/12/03 896
441301 임신 중 컴퓨터나 스마트폰 많이 하신분 계세요?제발 리플달아주세.. 9 행복한삶 2014/12/03 4,239
441300 편도결석 문의입니다 3 ........ 2014/12/03 2,438
441299 요즘 이명박은 뭐하면서 지내는지 함 볼까요? 6 특종 2014/12/03 2,221
441298 정부, ‘쉬운 해고’ 반발에 “대기업·공기업부터 추진” 3 세우실 2014/12/03 1,224
441297 카모메식당같은 힐링영화 34 알려주세요 2014/12/03 4,868
441296 중국어 자격시험 4급이면? 4 .... 2014/12/03 1,279
441295 베스트글 참고했다가 큰코다쳤어요 ㅠ 31 루비 2014/12/03 20,226
441294 수능 빵점 나왔다네요 ㅠㅠ 22 수능 2014/12/03 2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