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없는 초등 4학년 남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 조회수 : 9,857
작성일 : 2014-12-03 11:00:03

우리 아이에요. ㅜ.ㅜ 초등 4학년 남자 아인데요,

3학년 때까진 친구가 꽤 있었는데,

4학년 되니 친구를 잘 못 사귀었어요.

원체 아이 스타일이 다른 남자애들이랑 다르거든요.

해리포터나 제로니모 등 장편 시리즈물 애독자로,

책을 좋아하는 아이거든요.

공부는 그냥 저냥 잘 하지만 최상위권은 아니고요.

 

근데 아이 말이, 공부 잘 하는 애들(영재학급 애들)은 공부 잘 하는 애들끼리

운동 잘 하는 애들은 운동 잘 하는 애들끼리

게임 잘 하는 애들은 게임 잘 하는 애들끼리

무리지어 노니까 자기가 낄 수가 없다고...

3학년때까지는 친구 사귀기가 쉬웠는데,

4학년 되니 친구들이 스스럼 없이 친해지기보다 무리지어 다니기 시작하고

거기 끼지 못하니까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요.

아이 반에 남학생이 11명밖에는 안 되거든요.

 

아이들이 괴롭히거나 따돌리지는 않으니까 왕따는 아닌데,

친구가 없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스스로 스트레스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스스로 스트레스 받나봐요.

제가 직장맘이라 아이 교우 관계를 신경 못 써줬어요, 지금까지....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6.127.xxx.16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론적으로
    '14.12.3 11:01 AM (175.121.xxx.144)

    해줄수 있는게 없어요.
    전업주부든, 일하는 주부든, 상관없이요.

  • 2. ㅁㄴㅇ
    '14.12.3 11:08 AM (116.40.xxx.132)

    엄마가 해줄수 있는건 없어요. 아이가 해결해야 함. 저도 4학년인데 ...친구 없다가 스스로 지랑 비슷한 노는친구 사귀더라구요. 확 이사 가고 싶어요. 그 노는 친구 싫어서 ㅋㅋㅋ

    저는 범생이 친구 엄마랑 친한데 아이는 노는 친구를 원하더라구요.

  • 3. 운동을
    '14.12.3 11:11 AM (118.38.xxx.202)

    좀 심켜보세요.
    학원 보내라 소리가 아니라 축구든 농구든 좀 할 줄 알아야 남자 애들은 같이 어울리더라구요.
    우리 작은 아들도 운동 싫어하고 체력도 안되는데 지가 친구들과 어우리지를 못하니 배우려고 하네요.
    요즘은 방과후 축구 같은 것도 많으니 그런 곳이라도 보내세요.
    큰 아들은 공부는 못하는데 운동을 잘하고 성격이 좋아 그런지 친구는 또 많네요.

  • 4.
    '14.12.3 11:29 AM (121.132.xxx.186)

    우리아들도 4학년인데요
    우리애는 공부랑 게임을 잘해요 반장이고 성적은 1등이고 게임도 최고레벨이구요 주변에 친구들보면 우리애한테 푸쉬를 많이 해오더라구요 매일 학교끝나고 뭐하자 떡볶이 사먹자 축구하자 너네집놀러가자 이렇게 매일 거절당하면서도 끊임없이 푸쉬를 하니까 어느날 하루 방과후에 어울려 놀면서 더 친해지는것 같아요
    자기가 먼저 나서서 컵라면 파티하자고 제안하거나 끝나고 떡볶이 사먹자고 자기가 산다고 아이들 모아서 분식집 가구요 그럼 또 라볶이 한접시 사서 여자애3 남자애3 모여서 진실게임하며 좋아하는 아이 얘기하다가 커플도 맺고 단체카톡도 하고..
    뭐 이런식으로 노는게 많아요
    우리애도 나름 인기쟁이인데 자기가 잘 못하는 운동 잘하는 친구랑 놀고싶어서 같이 놀자고 푸쉬하고 길에서 먼저 아는척하고 같이 게임얘기하고 그러더라구요
    제가볼땐 기죽지 말고 먼저 다가가는게 제일 좋은듯해요 다들 사춘기 시작단계라서 겉으로 말 잘안하고 무뚝뚝하게 변하는데 속내는 아직 애기들이라 나름 순수함을 지니고 있는거같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 5. ..
    '14.12.3 11:35 AM (1.221.xxx.93)

    이런글에 꼭 자기아이는 어떻다 하면서 자랑하시는분...
    넌씨눈이란 말 생각나네요
    잘난아들 둬서 해피하시겠어요

  • 6.
    '14.12.3 11:44 AM (14.42.xxx.55)

    윗님? 저 들으라고 하는 말? ㅋㅋㅋ 웃기네요 분명히 울아들도 지가 운동잘하는 아이한테 푸쉬 엄청 한다고 썼는데 난독증 있으신가봐요 ㅋㅋ
    글고 원글님이 친구 사귀는 방법 알려달래서 울아들 친구들 하는 방법을 알려준건데 도움되라고 한말이지 자랑할려고 한말인가요? 여기서 자랑한다고 뭐 달라지나요? 그렇게 불만이시면 원글에 도움되는 댓글이나 달아보시던지요 남의 글 까는댓글 말구요
    네 울아들 덕분에 해피하네요 님네아이는 불쌍하네요 논리도 없이 남 뒷담화나 하는 엄마둬서 ㅋㅋㅋ

  • 7. 나는나
    '14.12.3 11:50 AM (218.55.xxx.61)

    책 좋아하는 친구가 있으면 좋을텐데...저희 애도 친구를 넓게 사귀지 못하는 편이라 공감이 가요.
    저희 애는 1학년부터 계속 같은 반인 성향 비슷한 친구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긴한데 집으로 어울려 다니는건 아니예요. 딱 학교에서만 친구..제가 전업임에도 이러니 직장맘이라 그렇다는 죄책감은 갖지 마세요. 다가오는 5학년엔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났음 좋겠네요.

  • 8. ..
    '14.12.3 11:57 AM (1.221.xxx.93)

    진짜 넌씨눈이시네...
    지아들 자랑 쭉 써놓고 먼저 푸쉬해라?
    그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진정 조언이 필요하거나 위로가 필요한 사람한테 자긴 이러이러해서 해피한데 넌 안됬다 나처럼 이렇게 해봐 이런투의 댓글 진짜 많아요
    마치 시어머니문제로 힘든 사람한테 울 시어머니는 이러신데... 너 참 힘들겠다
    이렇게 위로하는 꼴....

  • 9. 다른 사람
    '14.12.3 12:02 PM (118.38.xxx.202)

    그게 자랑이라기 보다는 내 경우는 솔직하게 이러한데 혹시나 뭐라도 도움이 되라는 의미인데
    또 듣는 분들은 그렇게도 들으시나 보네요.
    그런데 원글이에게 도움 되는 댓글 달다보면 다른 사람 맘가지 배려해서 댓글 달기는 좀 어렵지 않나 싶어요.

  • 10. 상상
    '14.12.3 12:16 PM (122.32.xxx.11)

    4학년부터 남자애들이 그렇더라구요. 게임잘하는 아이 공부잘하는아이 운동잘하는아이 웃기는아이 뭐 이런식으로. 우두머리가 생기고 끼리끼리 놀아요. 여자애들보다 폐쇄성은 덜하지만 그래도 맘맞는 애들 생기죠. 그래도 아이가 빨리크나봐요. 보통 4학년에도 어린애들은 뭣모르고 그냥 놀거든요.

    올한해 잘지켜보시고 잘 견뎠내요. 아이가 올한해 지내면서 많이 느꼈을거고 나름의 방법을 찾을거예요. 진짜 사회생활 시작이죠. 지켜봐주시고 아이가 방법을 시도할때마다 나쁜게 아니면 도와주세요. 학원운동을 시켜도 좋고..방법을 찾을거예요. 아님 맘에 드는 친구한테 원하는 시리즈를 빌려주고 같이 봐도 좋구요..

    5학년에 맘에 드는친구 생기면 또 낳아질거예요. 못견디면 지가 알아서 방법을 찾더라구요. 님 아이는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아이는 아닝거같아요. 나름 돌똘해서 상황판단도 하고 있으니 아이가 심심하다고 하면 더 책 더 사주시고 한번 지켜보세요. 전업맘도 4학년 이후부터는 교우관계에 별 해줄게 없답니다^^

  • 11. 그냥
    '14.12.3 12:22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본인과 맞는 성향의 친구를 못 만나서 그런것 같아요..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 그냥 두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 12. 푸쉬가 뭐임?
    '14.12.3 12:30 PM (211.59.xxx.111)

    계속 푸쉬하고 푸쉬받는다고..-.,-
    푸쉬가 뭐죠? 푸쉬마케팅??

  • 13. ㄱㄴ
    '14.12.3 12:44 PM (218.52.xxx.186)

    그냥 조바심내지 마시고 애가 신경쓰여하는거같으면
    올해는 너랑 맞는 애가 없나보다 걍 올해는 교우관계
    망했다고 쳐. 인생 100년이 항상 매해 성공적일수는
    없어. 내년을 기약해보자. 엄마도 학교다닐때 그런해가
    있었어. 대신 내년부터 좀더 적극적으로 친구 사귀는거
    노력해보자. 하고 쿨하게 얘기해주세요.

  • 14. ㅇㅇ
    '14.12.3 12:59 PM (115.41.xxx.207)

    초딩남아들은 주로 게임,운동 두가지인것 같아요.. 축구 좋아하는 애들, 야구 좋아하는 애들
    자주 모여 놀이터에서 어울리고,, 게임 좋아하는 애들도 자주 어울려서 누구네집 놀러가고 등등..
    남자애들 대화하는거 보면 정말 게임 얘기밖에 안해요..그래서 게임을 아주 금지할수도 없어요..ㅠ
    게임이 아님 할 얘기가 없거든요.. 성적좋은애들한테 붙는단건 아닌거같아요. 초등땐 별 차이도 없고..
    저 윗님은 정말 눈치없긴하네요. 이 와중에 본인애 1등한거 자랑이라니... ㅡㅡ

  • 15. ..
    '14.12.3 1:03 PM (1.229.xxx.103) - 삭제된댓글

    보통 이런 아이들이 남한테 먼저 다가가질 못하죠..
    제안은 받아도 먼저 제안하는 거 못합니다 그러니까 답답하죠
    선천적인듯해요
    저희애도 책 좋아하고 운동못하는 아이
    저학년까지는 제가 엮어 주었는데 내년부터는 어찌 지낼지 걱정이네요

  • 16. 남자아이라면..
    '14.12.3 6:12 PM (183.99.xxx.219)

    무조건 농구든 축구든 단체 활동이 필수가 됩니다. 중학생이 되어서도요.
    지금 단체에 들 지 못할 정도로 운동신경이 꽝이면 개인 운동부터 조금씩 시키세요.
    태권도 같은 거 말구요. 구기종목이요. 탁구 개인교습, 배드민턴 개인교습, 테니스 개인교습등.
    그렇게 하고 방과 후 팀 운동 가입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283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어떤 유치원에 보내겠어요? 28 dd 2014/12/03 5,184
441282 딸아이방 커튼 할까요?말까요?? 5 ㅋㅋ 2014/12/03 1,065
441281 김치통으로 한번쓰면 다른 용도로 불가능할까요? 5 김장고민 2014/12/03 978
441280 판매하는 블로거들 사업자등록 하는거요 3 ... 2014/12/03 2,734
441279 통장에 잔고가 없으니 우울하네요 ㅠㅠ 3 돈없다 2014/12/03 2,664
441278 mbc드라마 정말 잘나가네요 8 왈왈 짖자 .. 2014/12/03 3,371
441277 주한미국대사 부부 옷차림 소박하네요... 14 ... 2014/12/03 5,193
441276 에네스는 개봉예정인 영화 은밀한유혹도 찍었네요 5 .... 2014/12/03 2,584
441275 한식대첩 심사는 정말 대단한 호사 같아요. 13 침이 꿀꺽 2014/12/03 3,554
441274 키 165미만의 40대초반 남성의 정장용 다운패딩 문의드려요.... 7 어렵다 2014/12/03 1,035
441273 큰 침대 쓰시는 분들...침구 어디서 사세요? 10 이불 2014/12/03 1,992
441272 군 사이버사령부... 여전히 가동중이랍니다. 1 기무사 2014/12/03 382
441271 `허니버터칩` 끼워팔다간 징역 갈수도 1 한번만 먹어.. 2014/12/03 1,051
441270 갑자기 열이나고 토하고설사. 이거 무슨 증상인가요? 10 ㅜㅜ 2014/12/03 11,509
441269 위내시경 일반으로 했어요 5 지옥을 맛보.. 2014/12/03 2,391
441268 간호조무사 구인하려는데 어느 사이트를 많이들 보실까요? 3 내과 2014/12/03 1,318
441267 중3.. 겨울방학 어떻게 보내게 하실건가요? 1 나무 2014/12/03 849
441266 상담비 받는 영어학원은 뭐 따로 챙겨주나요? 1 영어학원 2014/12/03 549
441265 장사 20년만에 첨으로 화를 내 버렸어요 22 ㅡ ㅡ 2014/12/03 18,028
441264 유자차를 만들려고 하는데 어디서 주문해야하나요? 3 유자 2014/12/03 663
441263 pat여성자켓 피에이티 2014/12/03 664
441262 패키지 여행갈때 지방인데 인천출발인데 어떻게 가야하나요. 4 .... 2014/12/03 869
441261 지인에게 선물로 애기옷 뜨개해서 주면 부담스럽나요? 20 선물.. 2014/12/03 2,283
441260 경비원에게 스팸세트 드려도 될까요? 15 ,, 2014/12/03 3,331
441259 예비고3맘님들 무슨 준비들 하고 계신가요 9 화이팅 2014/12/03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