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사실은 건설사 문제아닌가요?

으악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14-12-03 09:12:33
솔직히 발꿈치로 찍으면서 걷는다고 하는데 
좀 무게가 있거나 뚱뚱한 분들은 그냥 걷는 것인데도 아래층에서는 찍으면서 걷는다고 느끼나보더라고요.
전에 친구가 얘기 한건데

하루종일 윗층에서 피아노끄는 소리가 들리길래 참다참다 올라갔더니
애기들이 작은 트럭을 갖고 노는 것이였더래요.

위에 올라가니깐 애기들이 덤프트럭 자동차가지고 윙~~~ 윙~~~ 거리고 있는데
당연히 윗층은 아랫층에서 피아노끄는 소리가 나는지 모르죠.

소리도 당연히 적었고요.

깜짝놀라더랍니다. 그렇게 소리가 컸냐고...

자기집에서 애기가 모형자동차 갖고 놀수도 있고 편하게 걷을 수도 있고 화장실에서 소변 볼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아무튼 제가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보러다녔는데 최근에 지은 아파트 특히 이명박때 지은 아파트가 
층간소음 대박입니다. 새벽녁에는 소변소리 쫄쫄쫄까지 다 들림.

그래서 알아봤더니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건축요건을 엄청 완화시켰더라고요.
두께도 얇아지고...

암튼 아래층미안, 휸대힐스테이트, 놋때깨쓸, 쭈공, 쿠오롱 하놀채 
그렇게 비싸게 받고 그렇게 아파트 짓는 거 아닙니다.




IP : 207.244.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4.12.3 9:34 AM (220.88.xxx.86)

    단체로 건설사에 항의를 한다던지 대책 마련 요구가 우선이지 입주민들끼리 왜 그럴까요?
    본질은 제껴두고 엄한곳에 열정을 쏟는것 같아요.
    저도 이문제로 반상회때 얘기 했는데 반응들이 별로 더라고요...

  • 2. 우리나라 국민들은
    '14.12.3 9:58 AM (220.88.xxx.86)

    정부나 기업에게 참 관대해요.
    개인간에는 조그만 손해도 안보려 악다구니 쓰고 하면서 말이죠.
    마치 예전에 왕이나 양반에게 알아서 기던 노비마냥 ㅎㅎㅎㅎ

  • 3. 뒤꿈치로
    '14.12.3 9:59 AM (175.223.xxx.101) - 삭제된댓글

    걷는건 몸무게와 별개로 습관이에요
    전에 어떤분이 a/s기사가 찍으면서 걷더라고 하시던데 저도 피해자라 집에 방문하는 사람들 걸음을 유심히 보게 되거든요
    전자제품, 인터넷, 전화국 기사들과 인테리어 업자들 대부분 심하게 찍고 다니고 윗집 가사도우미 아주머니도 심하게 찍으면서 걸어요
    아마 빨리빨리가 몸에 배어서 그런거 같구요
    정수기 코디 아주머니들은 무거운 짐바구니 들고도 조용조용 걸으시는 편이고, 관리실 직원들도 민원처리 때 살살 걸으시더군요
    아이 친구들도 찍고 걷는 아이들이 많고, 남편과 아이들도 찍고 다니는 걸음이었는데 제가 지적을 해주니 모르고 있다가 그제서야 깨닫고 살살 걸어요
    뒤꿈치로 걷는 사람들 거의 자신의 걸음을 인지하지 못해요 저같이 뭐라하는 사람이 한사람 있으면 개선되는데 그런사람이 없다면 계속 찍고 다니는거죠
    이미 지어진 아파트 건설사가 어느 세월에 고쳐주겠나요? 고칠 방법이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무슨 수가 생기기 전까지는 공동주택에서 조심할 수 있는 소음은 조심하자는거지요

  • 4. 건설사
    '14.12.3 10:01 AM (175.121.xxx.144)

    잘못이죠. 전 예전부터 그리 생각했어요
    근데 정부나 언론이나 다들
    건설사에 대해선 책임을 안묻고

    공익광고로 서로 조심하고 살자 고만 하고 있으니
    웃기는듯.

  • 5. 피해자
    '14.12.3 10:38 AM (211.192.xxx.132)

    저희 30년도 더 전에 지어진, 층간소음 없게 잘 지었다는 그 옛날 아파트 사는데 층간소음 있어요. 윗집 이사오기 전에는 조용했는데 다른 가족이 이사 온 다음에는 하루종일 쿵쿵쿵...

    자기네는 조용히 걸었다고 주장해요. 하지만 말을 하러 올라갔을 때 다른 가족이 걸어다니는 걸 보니 같은 집에 있어도 울릴 정도로 힘차게 걷더군요. 소음 내는 사람들은 자기들만 몰라요. 밑엣집 예민하다고 하겠죠.

    뻔뻔한 성격들이라 매사에 사회생활하면서 민폐 많이 끼치고 본인들은 나몰라라하고 남탓만 하고 편하게 살 걸요.

  • 6. ....
    '14.12.3 10:55 AM (59.1.xxx.136)

    건설사들이 공사원가 덜 들일려고(층간 바닥이 얇으면 그만큼 원가가 덜 드니까) 법 만드는 국개의원들에게
    로비해서 건축법을 형편없이 만들어 놓은 관계로,,

  • 7. 뒤꿈치로님
    '14.12.3 11:50 AM (211.36.xxx.165)

    말씀에 동의해요.
    저희 윗집 애기엄마 바람불면 날아갈듯 몸이 가늘지만 엄청나게 쿵쿵대요. 동선이 다 그려져요. 바지런한건지 그 걸음으로 종일 움직여대니 돌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368 한겨레 보도 넘 충격적이군요. 2 거시기 2014/12/03 3,765
442367 밥을 먹으면 뇌가 멈춰요 2 밥좋은데 2014/12/03 1,260
442366 패션쪽 소비를 줄이니까 마트쪽 소비에 심취했어요. 11 음.. 2014/12/03 3,630
442365 snb카레와 일본바몬드카레 맛이 다른가요? 오렌지 2014/12/03 898
442364 항문쪽이 차가와요 1 상담 2014/12/03 787
442363 속보 - 강남 은광여고 수능 만점자 4명 확인 45 . 2014/12/03 19,484
442362 조그만 밭에서 수확한 콩 어디에 팔면 좋을까요? 5 ㅇㅇ 2014/12/03 840
442361 다이슨청소기..원래 이런가요? 4 비비 2014/12/03 3,217
442360 하루에 몇마디 나누세요? 3 남편 2014/12/03 1,225
442359 낯선 총각의 머리끄댕이를 잡았을 때.... 후아... 10 깍뚜기 2014/12/03 2,390
442358 뮤직디스크 내맘에 쏙 드는 어플 1 사나겸 2014/12/03 624
442357 성희롱 교수 처리, 고대보다 그래도 서울대가 낫네요. 8 ........ 2014/12/03 1,721
442356 삼청동에서 친구들 만나는데요~ 4 맛집 2014/12/03 1,516
442355 여러분들 쿠쿠밥솥에 밥을 지으면.... (꼭 봐주세요!) 9 2014/12/03 3,110
442354 싱가폴 발령인데 질문이요 8 vic 2014/12/03 2,000
442353 진도모피 가지고 있으신분 (라벨 볼줄아시는분)? 소국 2014/12/03 1,808
442352 ebs가족쇼크 어떻게 볼수있나요? 6 강향희 2014/12/03 1,276
442351 고작 43살인데‥ 38 내나이가 왜.. 2014/12/03 21,247
442350 세코 미누토~왔어요 1 ~~ 2014/12/03 1,064
442349 '단호박 견과류샐러드' 우유에 단호박...재료넣고 25분 끓이라.. 2 샐러드 2014/12/03 1,824
442348 전기요금 카드로 내는게 더 낫나요? 1 궁상 2014/12/03 946
442347 낡은 수건 티셔츠 등등 그냥 버리시나요? 3 살림초보 2014/12/03 3,340
442346 김치냉장고 김치얼고..마루에 자국생기고...어째요.. 2 대박나 2014/12/03 1,090
442345 이사갈때 복비 싸게 내는 법 38 2014/12/03 6,725
442344 어머님들! 부모님한테 효도한다는 건 뭘까요? 30 생각 2014/12/03 2,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