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직이라는게 참..

배신감 쩌네요.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14-12-03 01:34:43

공무원입니다.지난 2년간 죽어라 일했고요.

만성 피로 누적으로 영양제까지 공수해다 먹을 지경이 되었어요.

집안은 쓰레기장

애는 영양실조 직전.

오로지 승진 하나만을 바라봤는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고과를 확인해봤더니

부서장이 약속하고 말했던과 너무나  차이가 큽니다..

인사팀에 있는 동기가 절대 비밀엄수할것을 조건으로 제 고과를 보여주더군요.............

 

부서장은 내년에도 당연히 제가 함께 할걸로 알고 있습니다.

내년에  추진해야 할 일이 어마무시합니다.ㅋ

제가 찍소리도 안하고 다 할걸로 생각합니다만

타부서로 그냥 떠나려합니다.

승진이고 뭐고

다 지긋지긋하네요.

이 등신 하면서

벽에 머리를 박는 시늉을 하니

남편이

꽁처두었던 전통시장 상품권 십만원어치를   주는군요.

 

 

IP : 124.53.xxx.1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격증
    '14.12.3 1:38 AM (124.53.xxx.117)

    공부도 접었습니다.
    이게 다 뭔 소용인가 싶어..
    모든게 허무하네요.

  • 2. ㅋㅋㅋ
    '14.12.3 1:40 AM (211.207.xxx.203)

    남편 멋쟁이, 귀엽네요.
    이맛에 고생하면서도 기운내는 거잖아요.

  • 3. 네..
    '14.12.3 1:46 AM (124.53.xxx.117)

    남편때문에 그나마 위안이 되어요.
    윗 사람들 사탕발림해서 막 부려먹고..ㅠㅠ
    근평은 그지같이 주고
    딴데 가지도 못하게 약속하더니
    막상 나중엔 나몰라라.............
    이제 부서 옮기면
    저도 때빼고 광내고
    일보다는 이미지메이킹과 인간관계에 주안점을 두려고요.

  • 4. ;;;;;;;;;;;;;;
    '14.12.3 2:25 AM (183.101.xxx.243)

    그래도 공부 하시던거 접지는 마세요. 배신감도 들지만 더 중요한 시간을 위해서 준비하는 시간일지도 모르쟎아요. 님한테 잘해주는게 최고쟎아요!

  • 5. ....
    '14.12.3 3:27 AM (223.62.xxx.19)

    승진이 참 ...사람 치사하게 만들죠...
    부서장이 좀 능력이 딸리는 사람인가봐요;;
    님도 속히 님 챙겨줄 능력자 찾아가시길

  • 6. 제가 늘 듣던말..
    '14.12.3 6:02 AM (211.114.xxx.139)

    일 잘한다고 승진하는거 아니다...

    저도 공무원입니다. 저는 일 잘하는 축에는 못들고 우직하게 일만 하는 편입니다.
    나중에 보니 일안하고 높은 분들하고 하하 호호 거리는 사람들이 먼저 승진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929 햇살 좋은 날 부른 가수 죠앤이 사망했대요ㅜㅜ 17 놀래라 2014/12/03 8,882
441928 막스마라 패딩 따뜻한가요? 15 어부바 2014/12/03 6,412
441927 핸펀에서 인터넷이 중지되었습니다가 뜨는데 블루넷 2014/12/03 2,034
441926 예비신랑 지갑속 콘돔이 없어졌어요 16 속상해요 2014/12/03 9,645
441925 지금 생각하면 신혼때 시어머니가 그랬던게 이해는 안가도 짐작은 .. 8 2014/12/03 2,399
441924 "유신헌법은 독재다" 발언으로 징역형…42년만.. 2 세우실 2014/12/03 500
441923 돼지고기 좋아하는 저. 이 글 못보겠어요. 6 인간이 제일.. 2014/12/03 1,591
441922 홈쇼핑에서 밍크 머플러를 구입했는데요... 6 요엘리 2014/12/03 2,986
441921 영어강사들중 한국오는 사람들은 급이 떨어지나요? 18 추워요마음이.. 2014/12/03 3,440
441920 보일러 .. 2 하이 2014/12/03 608
441919 강화도 1박으로 나들이 갑니다. 호텔, 식당 찜질방 추천 부탁 .. 2 강화 나들이.. 2014/12/03 2,468
441918 남자 정말 생긴대로 놀까요? 7 ^^ 2014/12/03 1,681
441917 남편의 마음을 남자분들께 여쭤봅니다.... 4 우울 2014/12/03 1,515
441916 전 영화에서 50,60년대 배경이 참 좋더군요 2 00 2014/12/03 888
441915 대구 위암 수술 잘 하는 곳 2 질문입니다... 2014/12/03 1,478
441914 라텍스침대 4 주는데로 2014/12/03 969
441913 지금 세상이 이상하고 나는 억울하다 1 젠틀맨 2014/12/03 621
441912 아디다스 익스트림 패딩 입으시는 분!! 2 아디다스 2014/12/03 970
441911 재수학원 추천해 주세요 5 ..... 2014/12/03 1,569
441910 어디 물어볼곳이 없어서... 3 .... 2014/12/03 697
441909 피아노 독학 연주, 가능할까요?(완전 초보는 아니에요) 7 다시 시작 2014/12/03 994
441908 남편에게 너무 의지하는 것 같아요... 9 남편 2014/12/03 2,621
441907 에네스 사건이 뭔가요? 3 .,...... 2014/12/03 2,226
441906 구제옷에 대한 인식이요 7 흐음 2014/12/03 3,830
441905 코스코에 스키복 있나요? 콩이랑빵이랑.. 2014/12/03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