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남편은 딸바보, 딸은 아빠바보였기는 했는데..
지금 초5인데도 아직도 저러고 살아요.
아빠옆에 앉을 자리가 있어도 아직도 아빠 무릎에 앉고
영어 단어 외우라고 하면
아빠 배를 확 올려서 손가락으로 아빠 배에 스펠링쓰면서 외우기..
그럼 남편은 웃겨서 낄깔낄~
나한테 아무리 야단을 맞아도 둘이서 떨어지려고를 안해요.
그러다가 한번씩 딸아이가 내가 못하게 하는거 아빠 정신을 혼란시키는 밀당을 하면 예스라는 답 받아내고
그러다 나한테 들키고 둘이 동시에 나한테 혼나고..
언제까지나 둘이 저렇게 죽고 못살려나 궁금할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