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상사 어떻게 해야하나요?

..... 조회수 : 913
작성일 : 2014-12-02 22:18:25
제 선임은 참 다정합니다 그리고 친절하기도 하구요 아니 그런척을 잘하죠
부장님이나 다른분들이 계시면 더 그런척하시죠
근데 문제는 친절한척 감싸주는 척하면서 제가 실수 한일이나 잘못한일을 꼭 윗분들 앞에서 저 들으라는식으로 크게 말해요 그것도 두세번씩 둘이 있을땐 따로 얘기해주셔도 될텐데 꼭 그래요 다른사람 있을때 "이거 저거 잘못했잖아""이런거 실수 하면 어떻게""이거 내가 전에 얘기 해줬던건데 왜 몰라" 뭐 이런식으로 다 들리게요 꼭 전 맨날 실수만 하는 사람 처럼 만들어 버립니다. 전 타고 나길 변명 같은거 잘 하는 스타일도 못되고 윗분들한테 딸랑딸랑 하는 스타일이 못되서 전 일은 일대로 하고 꾸중은 꾸중대로 다 듣습니다. 정말 미치겠어요 저한테 왜이러는건지 미생에 한석율 상사처럼 부려먹긴 또 엄청 부려먹습니다. 정말 스트레스 받아 죽을거 같아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혹시 저런 상사 있으신분 없으세요?
IP : 121.177.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4.12.2 10:21 PM (147.46.xxx.92)

    님이 마음에 안 드시나봐요.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고, 그게 그런 방식으로 발현되는 거지요. 직장에선 대개 그렇습니다. 내 부모 아닌데 누가 나른 감싸고 무조건 지원해주고 이러지 않아요. 오히려 틈만 보이면 질시하고 깎아내리려 하지요. 본능이에요. 더 잘하시고 아예 윗사람을 님 사람으로 만드세요. 없으면 아쉽고 잘해줘서라도 붙잡고 싶도록.

  • 2. 에구
    '14.12.2 10:25 PM (147.46.xxx.92)

    상사가 님을 지원하고 감싸야 하는 이유가 뭔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럴 이유가 있나요? 그냥 서로 잘 지내면 좋으니까? 상사는 님을 털어서 자기 위신이 올라가고 님이 발에 땀나게 뛰어서 실적이 나오는게 좋지, 님이 인정받는 걸 좋아할 이유가 있나요?

  • 3. .......
    '14.12.2 10:33 PM (121.177.xxx.110)

    에구님 댓글 보니 또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그냥 그런척이라도 안하셨으면 좋겠단 맘으로
    너무 좋은사람인척 하면서 뒤에서 못잡아먹어 안달이니 그냥 실수없이 일하는게 방법이겠다 싶네요
    댓글 감사해요 너무 우울한 맘에 ㅠ 끄적거려봤어요

  • 4. 에구
    '14.12.2 10:35 PM (147.46.xxx.92)

    사실 저도 요즘 비슷한 고민이라서요.

    제가 실적이 좀 나니 옆 부서? 윗사람이 질시하고, 오히려 저 까마득한 위의 왕짱은 밀어주려고 하시구요. 어디나 사람 사는 데 다 비슷합니다. 적당히 신경 끄고, 일이나 잘하고 실속이나 챙겨요 우리.

  • 5. ......
    '14.12.2 10:50 PM (121.177.xxx.110)

    결국은 실수 없이 일하는거 밖에 방법이 없네요
    댓글 감사해요 신경끄고 일이나 열심히 해야겠어요

  • 6. 발상의전환
    '14.12.3 12:08 AM (220.117.xxx.186)

    앞에서 개망신주고 뒤에서도 학대 폭언하는것보다 낫다... 하심됩니다.
    어느새 법률스님돋는 조언아닌조언인듯조언같은 그으을

  • 7. ---
    '14.12.3 9:14 AM (121.145.xxx.194)

    저희 과장이 팀장 앞에서 딱 그래요. 다행히 저희팀 사원들끼리 마음이 맞아서 다같이 왕따시켜 버렸습니다ㅋㅋ 팀장과 타부서에서 뭐라 생각하건말건, 과장이 말시키면 정색하고 무시하고 썡까버립니다. 대답도 싸가지없게 해버리고. 그러니까 확실히 덜 건드네요. 한번씩 옛날 버릇 나오면 더 물어뜯을 듯이 덤벼대니까 깨갱합니다. 약자에겐 한없이 강하게 구는게 덜떨어진 인간들의 습성입니다. 강하게 나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558 고소해야할지 말아야할지 판단좀 해주세요 2 고민 2015/06/26 1,684
458557 주식으로 돈 벌었는데 오늘 적금 새로 들었어요. 8 주식 2015/06/26 4,191
458556 이런 사람들의 심리는 뭐죠? 4 ㅇㅇ 2015/06/26 1,155
458555 이태리 아마존 구매취소 방법좀 알려주세요 ㅜㅜ 3 ... 2015/06/26 1,282
458554 갱년기 불면증으로 너무 힘들어요 11 사과 2015/06/26 5,528
458553 감기를 앓고난 후 미각을 잃었어요. 2주째.. 6 장금이 2015/06/26 2,219
458552 다음까페 사진추가하기 눌렀을때요 1 바다 2015/06/26 539
458551 지금 집평수 갈아타기엔 좋지 않을까요? 이사 2015/06/26 1,266
458550 직장인,사업자 에게 유용한 실무자료 많은곳 모음 4 다루1 2015/06/26 872
458549 잔고장 없이 오래 타는 차종을 정보 공유해 주세요 23 자동차 정보.. 2015/06/26 8,338
458548 서우는 좀 연예인체질이 아닌거같아요 9 ... 2015/06/26 5,988
458547 끓인 소금물 팁 2 굵은 소금 2015/06/26 1,702
458546 강남 일대 주거지역으로 피해야할 곳 알려주세요. 13 소담 2015/06/26 4,075
458545 검 ‘가짜 백수오’ 내츄럴엔도텍 무혐의 처분 6 수사종결-쩐.. 2015/06/26 1,492
458544 예전에 식단짜서 손질재료 보내주던 서비스 아시는 분??? .... 2015/06/26 1,081
458543 이럴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4 흠... 2015/06/26 814
458542 82에서 검색어 2개 조합해서 검색하는 법.. dot 2015/06/26 582
458541 자기가 중요한가요??자식이 중요한가요?? 12 rrr 2015/06/26 3,813
458540 경찰, '출구조사 무단사용' 손석희 사장 기소여부 검토 5 어이없네 2015/06/26 953
458539 짜장소스 맛있게 만드는 비법있으면 알려주세요~ 7 ,,, 2015/06/26 1,723
458538 묘진전 보고 울컥하네요. 7 .... 2015/06/26 1,330
458537 공분을 사고 있는 이번 성폭행사건-망상장애라고 생각합니다. 35 댓글부대 아.. 2015/06/26 38,969
458536 도대체 육영수는 왜 그렇게 과대평가죠? 35 도찐개찐.... 2015/06/26 5,222
458535 설렁탕밥상에 반찬 뭐놓을까요? 2 ... 2015/06/26 1,263
458534 우리 며느리 어떡하면 좋을까요? 75 한숨 2015/06/26 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