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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서 얻은 방한정보, 욕실난방기 등

ㅎㅎ 조회수 : 6,047
작성일 : 2014-12-02 21:21:55

추운거 정말 너무 너무 싫어하고 찬바람 알러지에 비염까지 있어요.

집이 산 아래 남동쪽이고 아파트 외벽에 붙은 라인이다 보니 

여름은 에어컨 없이도 시원하게 사는데..

겨울을 6개월 나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해 온 방법은 난방비 안 아끼고 뽁뽁이와 암막커튼 정도였어요.

그런데 여기가 개별난방이 아닌 지역난방이다 보니 방바닥도 그리 뜨끈뜨끈하지 않아서

난로도 끼고 살구요.

 

그런데 이번에는 82 정보 보고 몇개 따라 해 보았어요.

 

1. 뽁뽁이 한개 붙이지 말고 추우면 두개, 세개 붙여라..

-> ★★★★★

 

저희집 지은지 얼마 안된 아파트인데도 샷시빨 안 먹혀요.

그래서 뽁뽁이를 통채로 두르고 암막 커튼 쳐도 외풍이..

그런데 두개 붙이라는 댓글 보고..

얇은 방풍비닐..하나를 안쪽에 하나 더 붙였어요.

(대신 샷시 안밖으로 비닐을 붙이면 환기가 안되어

중간에 습기와 곰팡이 생겨 날 가능성이 커서 제습제 넣어 둘 예정입니다.)

결론은 효과.. 짱!!!

코가 안 시려워요~ 감사감사 ㅎㅎㅎㅎ

 남편이 비닐 빨리 더 시키라고..ㅋ

 

2. 외벽에 붙은 목욕탕 난방기

-> ★★★

 

결론은 따뜻합니다.

어제 영하로 떨어졌을때 3구짜리 중 한개만 켜 놓고도 30분 정도 때까지 밀었네요.

그런데 별 세개를 준건..

그 난방기가 백열구 업그레이드 시킨 크기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닭들 추위에 떨지 말라고 닭장에 백열구 켜 놓은 것 처럼요..

그리 대단한 기술이 아닌 조명 가까이 가면 열 나오는 원리랑 비슷해요.

그래서 전기세가 꽤 나올꺼 같아요. 1개는 240~270w 입니다.

그리고 넓은 장소는 샤워부스나 샤워커튼 안 치시면 효과 못 볼 것 같아요.

저는 샤워부스 등쪽 부근에 달아서 일어서서 샤워하니까 등 시려운 것을 포근하게 해 주더라구요.

그래서 효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3. 파시 핫팩

-> ★★★★★

 

저는 핫팩을 정말 어릴때 할머니들만 쓰시는건줄 알았어요.

그런데 여기서 핫팩 좋다는 얘기 듣고 설마 하고 사서 써 봤습니다.

겨울이면 온돌방처럼 돌침대를 내내 켜 놓아야 하는데..

이거 두개면.. 뭐.... 밤새 땀내고 자네요..

독일제라 그런지 고무가 얇지만 강력하네요.

왜 진작 이걸 몰랐을까 싶어요..

발 시려우면 뜨끈뜨끈, 몸 구석 구석 돌아가며 대주다 보면 잠이 스르르...

 

 

기타.. 개인팁

립밤)

전에 립밤글 쓴 적 있는데.. 하나 하나 실험중입니다만..

비판톨.. 써 봤는데.. 저 같은 악건성 입술은 겉 도는 느낌이 드네요..ㅠ

대신 홈플러스에서 주문할때

니베아 립 버터 <-  라는 제품을 주문해서 써 보았어요.

부들부들 수분 흡수 잘 하고 오래가고..만족 합니다.^^

단, 손가락이나 면봉으로 발라야 한다는 점이..

밤엔 비판톨과 니베아 제품 섞어 쓰고 있어요.

그리고 저같이 악건성 입술이신 분들은

맥퀸과 버츠비 절대 사지 마세요.

또, 미국산 유기농 친환경 수제 립밤도 마찬가지로 별로입니다.

 

핫요가)

그리고 저처럼 찬바람 알러지 있는 분들께는 핫요가가 운동으론 좋더라구요.

아예 겨울엔 나가기 무서워 겨울잠 자시는 분들께 핫요가 초급코스 추천 드려요.

전에 요가글 썼었는데..

플라잉이라던가 호흡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안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플라잉 하다 다쳤다는 얘기 듣고.. 절대로 플라잉은 안하려고요.

저도 그래서 호흡 위주로 하는 프로그램만 수강하고 있습니다.

 역시 비염환자에겐 운동이 최고인 것 같아요.

 

다른 좋은 정보 있으면 댓글 많이 주세요~

IP : 182.226.xxx.5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2 9:25 PM (125.184.xxx.86)

    핫팩이 끌리네요. 전기장판 살까말까 고민하는 중이었는데......

  • 2. 상비용
    '14.12.2 9:28 PM (182.226.xxx.58)

    저는 돌침대가 있어서 더 추우면 돌침대 돌림 되지 하고 팩 사용하거등요.
    그런데 더 무지막지 추워지면 어쩔까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아래 바닥 쿠션이 따뜻해야 해요.
    한 네개정도 팩 해 놓으면 전기장판 없어도 될 것 같긴 한데..
    물 끓이는게 일이긴 합니다.ㅋ
    2리터짜리 사용 중인데 꽉 채우면 안된다 적혀 있어서 1리터 끓여 넣어 김 빼서 사용 중입니다.

  • 3. 질문
    '14.12.2 9:31 PM (211.213.xxx.228)

    핫팩은 몇리터 짜리 쓰세요?
    저도 사려고 보니
    너무 다양해서 고르기가 힘들어요.


    저는 몇년째 2리터 생수 페트병에 뜨거운 물 잔뜩 부어
    식을때 까지 안고 있어요 ㅠㅠ


    핫요가는 유튜브 보고 혼자 하시는 건가요?

  • 4.
    '14.12.2 9:32 PM (180.69.xxx.20)

    핫팩, 핫요가 안그래도 고민중였는데 정보 감사해요~

  • 5. 답변
    '14.12.2 9:35 PM (182.226.xxx.58)

    핫팩 위에 답글에 있습니다. 2리터 사서 1리터 끓여 넣습니다.^^

    핫요가는 그 센터에 들어가면 찜질방처럼 따뜻해요.
    습도도 알맞고..
    그 안에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운동하니까 봄이나 여름에 운동하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우리같이 추위병 환자들에겐 최고인 것 같아요.
    dvd 켜놓고 해 봤는데 집에서는 절대 혼자 안되더라구요..ㅠ

  • 6. 핫팩 껍데기
    '14.12.2 9:38 PM (182.226.xxx.58)

    참.. 핫팩 살때.. 융으로 된.. 겉감도 사라는 옵션이 있어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
    집에 있던 극세사 안 쓰던 배개겉감 있어서 그거 잘라서 쓰고 있어요.
    그냥 파우치처럼 네모낳게 대강 꿰매 만들었는데 잘 씁니다.ㅋ

  • 7. ///
    '14.12.2 9:42 PM (1.254.xxx.88)

    핫요가방이 길건너에 있는데,,,가격이 비싸서 망설였어요. 음...ㅜㅜ
    원글님은 한달에 얼마짜리로 하시나요.
    겨울에 핫요가라니 왠지 발가락까지 뜨끈한 글 이에욤..ㅋㅋㅋ

  • 8. 센터마다
    '14.12.2 9:46 PM (182.226.xxx.58)

    핫요가 하는 센터가 다 다른가봐요.
    여기는 1달 주3회가 15만원 정도이고.. 세달이면 33, 다섯달이면 50.. 이런식으로 끊더라구요.
    처음이시라면 1개월 또는 3개월 해 보세요.. 저도 주 3회 3개월짜리 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회원권 양도 가능하더라구요.
    주변 아파트 카페나 맘카페 또는 중고나라에서 회원권 양도 받아서 사용하세요. 그게 훨씬 쌉니다.

  • 9. 겹친다
    '14.12.2 10:06 PM (1.238.xxx.2)

    저두 핫요가 하고 있고 파시 핫팩 쓰네요
    제가 목디스크랑 허리디스크있는데요 파쉬에 얄팍하게 물붓고 수건으로 말아서(마개는 힘껏 잠구고)
    목베게하면 지상 낙원이 따로 없어요 ㅎㅎ
    그리고 비판톨 은 밤에 듬뿍 바르고 자보세요

  • 10. 듬뿍
    '14.12.2 10:10 PM (182.226.xxx.58)

    그렇군요. 비판톨 듬뿍..
    영양제 성분이 많이 들은거 같아 밤에는 꼭 바르고 있어요.ㅎㅎ

  • 11. 저도
    '14.12.2 11:19 PM (211.244.xxx.16)

    파쉬 물주머니 완전 사랑해요~~^^
    좀전에 뜨거운 물 넣고 수건으로 한 번 감싸 안고있는데
    따끈따끈 얼마나 기분좋은지....
    82님들 덕분에 알게된 신세계예요!!

  • 12. hjk
    '14.12.2 11:30 PM (180.70.xxx.234)

    질문요...
    1. 파쉬팩 커버 안사고 수건으로 감싸면 좀위험할까요?
    융커바로 구입하는것이 잴 나을까요?
    2 2리터짜리면... 몇시간정도 따뜻하나요?

  • 13. 응답
    '14.12.2 11:43 PM (182.226.xxx.58)

    1. 수건으로 감싸도 될 것 같아요. 생각보다 은근 단단해요.
    모르고 밟거나 자다가 뭉개도 전혀....
    대신 물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 반만 넣으세요. 수증기가 팩을 부풀려요.
    중국산은 잘 터진데요. 꼭 독일꺼로 사세요~

    2. 이불 속에 넣으면 8시간은 가더라구요. 자는 동안 충분.. 10시간까지 뜨뜻해요.

  • 14. 질문
    '14.12.3 8:38 AM (180.70.xxx.234)

    네 ... 도 여쭤봐요 ..

    1. 커버 안사면 .. 혹시 수건으로 감삿다가 자다가 벗겨져도 위험하진않나요?

    2 여름에 얼음물넣어도 보냉이 되나요?

    3 파쉬 사려들어가봣어요 .

    저렴이로 2리터 짜리 18000원짜리도 있는데 .
    이런거사도 기능은 똑같을까요?

  • 15. 커버는 별로
    '14.12.3 11:21 AM (61.84.xxx.52)

    예뻐서 파쉬 커버 있는걸 사긴했는데 제가 사용하는 스타일엔 얇아서 안맞더라구요.
    집에있는 수면바지나 폴라폴리스 담요 잘라서 주머니를 만들면 좋아요.
    팔팔 끓여서 2리터 가득넣고 이불속에 넣으면 정말 아침까지 훈훈 저녁엔 땀날지경이죠.
    4년정도 사용중인데 한개만 입구쪽이 새서 교체하고 나머지는 아직 잘 사용하고 있어요 가족당 하나씩 4개 씁니다.

  • 16. 커버는 자체적으로
    '14.12.3 10:24 PM (182.226.xxx.58)

    1. 커버는 위에 쓴 것과 61님 말씀대로 그냥 집에 있는 약간 두툼한 천이나 수건으로 만들어 쓰면 편해요. 주머니 모양으로요. 융은 사용 안해 봤지만 커버의 용도가 물이 너무 뜨거울때 화상위험을 줄여준다던가.. 따뜻하게 유지하는 효과인가 같은데.. 필요할때 아무 천이나 쓸 수 있으니까 굳이 안 사셔도..
    수건으로 감싼 적은 없지만 초반 뜨거울때 감싸두고 나중에 풀어져도 별 상관 없을듯요.

    2. 여름에 보냉기능으로 사용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당

    3. 2리터 18000원 독일꺼 인증이면 사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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