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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 경험하신 분 계신가요..

이런 경험 조회수 : 4,378
작성일 : 2014-12-02 16:28:01

저는 딱 한 번

옛남친 결혼소식에

순간 그렇게 되더라구요

말로는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딱 그 느낌이었어요...

IP : 218.50.xxx.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2 4:30 PM (121.130.xxx.181)

    딱 한번이셨다면 행운이시네요.
    전 여러번

  • 2. 나이 먹으니
    '14.12.2 4:31 PM (203.247.xxx.210)

    피가 거꾸로 솟고 개망신을 당한 일도
    왜그랬었더라 가물가물ㅠㅠㅠㅠ

  • 3. 원글
    '14.12.2 4:31 PM (218.50.xxx.49)

    딱 한 번이지만 강도가 아주 쎘어요ㅜ

  • 4. ,,
    '14.12.2 4:33 PM (190.194.xxx.64)

    저도 여러번.. 그야말로 뒷목이 땡긴다는 느낌이 뭔지 알겠더라구요. 드라마에서
    회장님이 아들내미가 이상한 여자 델고오면 억 하고 뒷목잡고 쓰러지는게 이해가 됨...

  • 5.
    '14.12.2 4:33 PM (211.207.xxx.203)

    타고나길 제 피가 뜨겁지 않아서요. ^^
    전남친 결혼소식에 등이 서늘해지더라고요.
    억울한 일 있을 때, 내가 힘들게 도와줬는데, 상대가 그걸 반대쪽으로 망가뜨렸을 때,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났을 때,
    피가 거꾸로 솟는 거 같았는데, 그냥 남들에게 다 이해받으려는 것도 부질없는 욕심같아요.
    나의 무기력을 느끼는 일도 살다보면 있을 수 있다 체념하고요.

  • 6. ...
    '14.12.2 4:34 PM (180.229.xxx.175)

    저희돈 빌려가신 시아버님이 입닦고 안주시면서 그냥 당신들과 합가하자고 할때~~몇년전에 그 지옥을 겪으며 악착같이 모아 분가했는데 거기에 한5년 악착같이 살며 모은돈까지 급하다고 가져가시구선 해결되고 나니 배째라 하시더군요...정말 뚜껑열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 7. ^^
    '14.12.2 4:44 PM (114.93.xxx.41)

    골목에 멋대로 주차한 차가 있길래 진입이 어려우니 빼달라고 전화하니 한참만에 나타나서 하는 말이 자기한테 보복하려고 자기 차 옆을 이렇게 긁어놓은거냐고 따지면서 수리비 내놓으라할때 살인충동.

    내 차를 막아놨길래 빼달라고 전화했더니 중요한 회의 중이니 15분 기다리라 하길래 급하니 바로 빼달라 했더니 안빼! 못빼! 니가 알아서 해! 라길래 살인충동.

    둘다 주차 관련이네요.

  • 8. ...
    '14.12.2 4:49 PM (14.52.xxx.175)

    딱 한번이셨다면 행운이시네요.
    전 여러번

    22222222222222222222222

  • 9. aaaa
    '14.12.2 4:58 PM (218.144.xxx.243)

    아버지가 몇 억대 빚을 져서 고등학교 졸업 후 하루도 알바 쉰 적 없이
    딱 등록금만 받고 대학 졸업하고 한 달 후 바로 취직을 했어요.
    물려받을 거 기대 안 하니 내가 모아 독립이든, 결혼이든 하겠다고
    직장생활하며 받은 월급 60%을 10년 넘게 엄마에게 맡겼죠.
    빚 갚는데 내 돈이 들어갈 건 예상했지만 내 명의로 된 전세집도 마련하셔서
    나도 내 재산이 있구나 믿고 있었어요.
    한편, 동생은 공부를 잘해서 순조롭게 공무원 합격.
    곧장 결혼...집에는 한 푼도 보탠 것 없이 그 전세 빼서 갔네요.
    그 후로 집 늘릴 때 5천 더 가져갔고요.
    그 후로 제가 결혼 말 했더니 3천도 못 준다고 ㅎㅎㅎ
    결혼 후로도 보탠 것 없는 동생은 1억 2천이나 해 줬는데 ㅎㅎㅎ
    평생 결혼 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떠 보느라 한 말이긴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언쟁 중인 엄마가 네가 한 게 뭐가 있냐! 고 하시더군요.
    눈 앞이 깜깜해지고 정신이 아득해지며 비명밖에 안 나오데요.

    기억하는 다른 일은
    강아지 데리고 산책 중에 왠 할아버지가 우리 개 발로 찰 듯 위협했을 때요.
    5~ 6명이 나란히 지날 수 있는 길에서 우리 개가 길을 막고 있었다나?
    소리는 안 질렀지만 제가 기는 세서 싸움에 안 밀리니
    흔히 그렇듯 ㅆㅇ 남기고 자리 뜨시더군요.

    다행이 동생이 제 노력을 알아서 현재 부모님과 제가 사는 집.
    다 누나 꺼라고 말은 하지만
    부모님 연로하시니 이 집 다 쓰고 가실 지도 모르고
    올케가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죠.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 동안 엄마 계좌로 입금한 기록 모아놓는 것 밖에 없네요.
    만의 하나 법으로 가게 되면 인연 끊을 각오도 하고 있어요...

  • 10. 역류
    '14.12.2 5:26 PM (111.118.xxx.140)

    있죠
    그 트라우마로 교회쟁이들은 제 철천지 왠숩니다

  • 11. 흠..
    '14.12.2 8:55 PM (1.240.xxx.209)

    결혼한지 일년된 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자기 싸움 잘하니 치고박고 싸우자'고 했다는 말듣고 머리꼭대기까지 피 올라온적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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