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인데 참 .. 왜이러고 사는지 우울해요. 맞벌이 부부 통장 관리비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조회수 : 2,551
작성일 : 2014-12-02 15:15:10

남편 월급이 240 가량 되는데 130만원이 대출로 나가요.

나머지 100에서 연금 보험료 30, 공과금 20, 핸드폰 10, 암보험 20 뭐 이정도 나감 쓸돈 0원이죠.

저는 220 버는데 100은 양육비로 쓰고 나머지로 제 보험 및 아기 용품, 식비 등등...

남편 성과금 받음 5백, 8백 연말엔 이정도 받아오는데 대출 메꾼다고 백마넌이나 주네요. 이 돈은 주식빚 갚는데 쓰이겠죠.. 근데 앞으로 24개월을 더 내야하네요. 130만원씩 24개월이요.

총각때부터 가입해논 저축보험에선 저에게 아무말도 없이 찾아 쓰고.. 차라리 이렇게 찾아쓸거면 해지를 하든지.

주식빚 땜에 결혼하고 모아온 돈이랑 다 털어준후로 무슨 마가 꼈는지 그 뒤로 돈이 안모아지네요. 애기가 태어나서 더 그런거 같아요.

부부가 따로 관리하니 이런가싶어서 이제 통장 합치고 제가 관리하려해요.

친정부모님이 애기를 봐주시는데 돈 마니 모앗냐고 이사는 언제쯤 갈거냐고 그러시고,
시부모님도 둘이 버니 금방 모으겠다고 그러시고요.
답답하네요..

연봉으로 하면 둘이 함쳐 일억인데 왜 이럴까요...

회사 그만 두고 애기 키우고 싶은데 한달에 식비, 생활비 다 해서 20만원 정도로 세가족이 살 수 있나요?

애기한테 책도 읽어주고 경험하게 하고픈게 많은데 저희 부모님은 소파에서 거의 하루종일 티비 켜놓으시고 애기는 사람 있는 티비 앞에서 혼자 왔다갔다..

제가 퇴근하면 저희집애서 애기 반찬 해서 드리고 아님 친정에서도 하고.. 시간 안맞음 매일은 못가는데 저번엔 며칠동안 물에 돌쟁이 애기한테 밥만 말아 먹이셨어요....

애기가 안쓰럽고 애기 보는 부모님도 힘들어하시고.. 양육비며 대출도 숨막히고., 기관에 보내자니 제 출퇴근 시간 조절이 안되서 데리고 살수도 없고.

저 참 답답하게 살죠 ㅜ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
그리고 통장 합치는것두요 ㅜㅜㅜ 돈없어도 저축부터 해야하는지요...
IP : 39.7.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4.12.2 3:2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친정에 내는 돈을 줄이고, 애기는 어린이집 종일반에 보내라고 해요.
    너무 어린 나이에 어린이집도 안좋지만 친정은 정말 아니네요.

  • 2. ...효
    '14.12.2 4:22 PM (82.132.xxx.233)

    좋은 점을 좀 생각해 보세요.

  • 3. @@
    '14.12.2 4:25 PM (14.52.xxx.104)

    저희는 벌이가 원글님 보다 적어요 물론 맞벌이구요. 근데 저희도 이리저리 주식으로 빚이 1억넘게...
    힘들지요. 아이 보면 미안하고...
    그래도 힘내고 살아봅니다.
    원글님도 아이 4살 말도 잘하고 자기 의사 밝힐 정도 되면 종일반 어린이집 보내세요.
    훨씬 재미있어할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942 우리나라에 일본온천 같은 온천지는 없나요? 6 온천 2014/12/02 3,835
440941 불편한이성과는 밥잘못먹는분 계신가요? 5 ㅠㅠ 2014/12/02 1,399
440940 영어질문좀.. be a better는 문장이 안맞나요? 2 -- 2014/12/02 946
440939 1300만원이 영어로 뭔가요? 8 ㅠ ㅠ 2014/12/02 2,843
440938 놀림받는아이 1 초등맘 2014/12/02 1,241
440937 은행 차장 월급이 얼마나 되나요 19 천만원 2014/12/02 16,958
440936 일본의 성문화와 요바이(쇼킹) 4 에이잇 2014/12/02 5,653
440935 전기요금 1 전기세 2014/12/02 516
440934 [단독] 타블로-하루, '슈퍼맨' 하차 결정 30 막방 2014/12/02 11,479
440933 임대 주공 등 이런아파트는 분양받으면 최소 몇년은 못파는거아닌가.. ... 2014/12/02 729
440932 에네스카야 카톡 조작이라네요. 34 빛나는무지개.. 2014/12/02 36,540
440931 직구를 하니...국내가격 거품이 너무 심하게 느껴지네요 18 DKL 2014/12/02 5,006
440930 서른초중반인남자는 여자 어느면을 많이보나요? 5 ABCDEF.. 2014/12/02 1,395
440929 한글이 일본글자에서 나왔다구요? 24 한글이 2014/12/02 1,519
440928 오늘 너무 춥지않아요? 2 와 춥다 2014/12/02 821
440927 맞벌이인데 참 .. 왜이러고 사는지 우울해요. 맞벌이 부부 통장.. 2 ㅠㅠ 2014/12/02 2,551
440926 생리끝난지 얼마안됐는데..아랫배 묵직한 통증이 뭘까요 ㅠㅠ 1 2014/12/02 3,499
440925 이 밥솥 쓰고 계신분들 괜찮던가요? 혹시 2014/12/02 493
440924 비위생 경험글 나온 김에 저도 경험담... 5 .... 2014/12/02 1,767
440923 [실제이야기] '살인범의 또다른 살인' 1 지존영웅 2014/12/02 1,333
440922 아주 아주 쎈 욕을 하고 싶어요 6 화병 2014/12/02 1,826
440921 82는 똑같은 글 두번은 못올리겠네요.. 14 123444.. 2014/12/02 1,717
440920 달마대사의 제자들이 다 왕자인 이유를 아세요? 달마 2014/12/02 711
440919 남편 퇴근이 많이 늦을 땐 저녁식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6 .. 2014/12/02 1,152
440918 S대 근처 고시촌에 건물이 있어요.. 4 ^^ 2014/12/02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