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퇴근길 운전

빙판길 조회수 : 664
작성일 : 2014-12-02 12:04:25

어제 함박눈이 펑펑 온 뒤에 길이 얼어붙어있는데

퇴근하고 자선송년회를 가야했어요.

그 길이 초행이라 네비를 찍어도 안나오더라구요.

제 네비를 업그레이드를 못해서리.

저는 운전하면서 핸드폰은 못 보겠더라구요.

 

눈발이 날리는 길을 엉금엉금 기어가다보니

차는 자꾸만 미끄러지고..

에라이~ 길은 빙판이고 차는 미끄러지는데

내가 목숨걸고 자선송년회 가야하나, 이거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그냥 차를 집에까지 끌고 가는 것으로 목표를 바꿨어요.

 

집까지 가는데도 중간에 미끄러지기를 몇번씩.

다른 차들도 다들 엉금엉금 기어가면서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하는 것처럼 운전하고 있더라구요.

 

겨우겨우 집에 도착해서 주차를 해놓고

밥 차리기도 귀찮아서 혼자 라면 끓여먹고 남편한테 집에 잘 도착했다고 문자했네요.

자선송년회가 라면으로 바뀌었어요.

기부하려고 준비한 봉투는 뭐에 쓸까나..

 

아직도 햇볕 안 받는 길과 좁은 길은 빙판이던데

모두들 조심운전하세요.

IP : 112.186.xxx.15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사랑
    '14.12.2 12:39 PM (175.205.xxx.120)

    대로는 햇빛이 잘들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골목길이 더 미끄럽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99 갱년기 관절통이 어떤건지 아시는분 ... 00:42:43 96
1741298 한국 조선업 부활의 아버지, 문재인. 2 ... 00:31:27 377
1741297 마트들이랑 다이소 매출 찾아봤는데 1 ........ 00:26:27 457
1741296 60, 70, 80이되면 저는 보청기를 쓰게 될까요? ㅣㅣ 00:18:18 182
1741295 대구사는데요 소비쿠폰 신청 도와주세요 5 레아 00:14:15 489
1741294 혹시 미국도 예년보다 덥고 이상 기후인가요 2 요새 00:12:50 436
1741293 사는 이유가 뭘까요 4 김가네수박 00:02:06 817
1741292 노후대비로 부부가 3 ㄴㄴㅇㅇ 00:01:31 1,108
1741291 근데 대형마트들 줄어드는건 막을수 없지 않나요 10 ㅇㅇ 00:00:07 680
1741290 조민 표창장 도장 비교해보세요 10 억울해 2025/07/29 1,382
1741289 기생충 처럼 사는 형제여도 잘 만나나요 2 .. 2025/07/29 824
1741288 중등 애들 외박하는걸 4 2025/07/29 562
1741287 민생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황제처럼 썼어요 12 ㅇㅇ 2025/07/29 1,378
1741286 홈플러스 새주인 찾기 산넘어 산…정부 개입 가능성 ‘솔솔’ 3 ㅇㅇㅇ 2025/07/29 638
1741285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32도 라니 6 징글징글 2025/07/29 946
1741284 얼마면 파이어족 하실수 있으세요? 3 .. 2025/07/29 912
1741283 관세폭탄인데 양곡법 노란봉투법 통과 6 .. 2025/07/29 632
1741282 서울에 3테슬라 MRI 기계있는 병원 아시는분? 1 민쏭 2025/07/29 305
1741281 친정엄마 아프신데 22 쪼요 2025/07/29 1,785
1741280 美상무 "한국, 관세 협상 위해 스코틀랜드까지 날아와&.. 19 ... 2025/07/29 2,113
1741279 채칼장갑 끼고 고무장갑도 5 채칼 2025/07/29 1,507
1741278 "바람의 세월" .. 2025/07/29 416
1741277 또 특이한거 만든 LG전자 7 ........ 2025/07/29 3,223
1741276 반지 맞출 때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17 궁금해서요 2025/07/29 2,965
1741275 더위 알러지 있으신 분 5 괴롭 2025/07/29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