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 데이트 비용에 대해서 궁금한 점..

00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14-12-02 00:45:50

오늘 비정상회담 사유리를 보다가 느낀 점인데요.

제가 대학시절 미팅,  선자리 많이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근데 하나같이 남자들이 먼저 계산을 하더라구요.

제가 내겠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남자가 낸다고 하고 계산을 합니다

거의 99%가 그랬고요, 어떤 사람은 제가 낸다고 하자 대체 왜그러냐면서

화까지 내면서 자기가 내는 경우도 있었어요.

저는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많이 사는 스타일이구요. 오히려 전 남친에게는

돈을 뜯기기도 했었네요.(제가 취직을 일찍해서..)

어쨌든 첫만남에서 남자들이 (저보다 덜버는 분들도 )꼭 자기가 내려고 합니다.

상대방이 화장실 갔을때 몰래 계산해본적도 있는데

자존심 상한듯이 불쾌한 표정을 짓더군요.

근데 tv나 인터넷 보니 남자들이 하나같이 "여자도 밥값내라" 라고 하네요.

 저를 만났던 그런 사람들이 집에 와서는 여자는 왜 밥값안내냐고

그렇게 돌변하는 건가요? 

정말 아이러니한게 제가 사귀고 난후 물어봤어요

"내가 계산하려고 했는데, 왜 굳이 자기가 계산한다고 했냐?"

하니 돌아오는 대답이

"그렇게 안하면 나를 쪼잔하게 볼까봐"

였어요..

정작 저는 그런 생각 전혀 안하고 있는데...

혹시 남자가 남자다워야(여자한테 밥얻어먹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묶어 놓고 있는 건 아닌가요? 그렇다면 그건 남자가 변해야 하는 거지 여자들한테 뭐라할 문제가 아닌데..

요즘 시대에 "우리 반반 내자" 그래도 아무도 쪼잔하게 안봐요.

그렇게 말하는 남자는 한명도 못봤는데 인터넷을 켜면

여자한테 밥값 뜯겼네 ~ 이런 말 볼때마다 뭐가 뭔지 잘모르겠어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IP : 175.113.xxx.1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4.12.2 12:53 AM (223.62.xxx.68)

    그런거에 관심을 주지마세요. 관심종자들이나 그래요

  • 2. ,,,
    '14.12.2 1:13 AM (207.216.xxx.8)

    맘에 드는 여자한테는 사려고 하지요.
    근데 이걸 악용하는 여자들도 솔직히 있고요.
    문제는 반반내자고 말할 용기도 없는 찐따들이 꼭 뒤에서 여자욕을 한다는 거지요..

  • 3. 00
    '14.12.2 1:25 AM (175.113.xxx.165)

    그럼 맘에 안드는 여자한테는 "반반내자" 라고 하면 안되나요?
    혹시 맘에 안드는 여자 얼굴보고 밥사기 싫은데도 "반반내자" 할 용기가 없어서 억지로 밥값내고
    집에 와서 돈 뜯겼네 하소연 하는 건가요?

    그러면.. 맘에 드는 여자한테는 본인이 직접 사주고 싶어서 사주는 거죠?
    그럼 남녀평등이니 뭐니 운운할 문제도 아니네요.
    잘이보고 싶어서 그러는 것 뿐이니..

    근데 아직도 이해가 안되요.
    "우리 반반씩 계산해요" 하는게 그렇게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가요? 남자에겐?

  • 4. ..........
    '14.12.2 1:52 AM (222.112.xxx.99)

    뭐 그걸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나요.
    남여를 떠나서 그냥 저쪽에서 한번 사면 내가 한번 사고
    그러면 될거 같은데요.

  • 5. 00
    '14.12.2 1:56 AM (175.113.xxx.165)

    윗님.. 저는 첫만남 이야기하는 건데요.
    저쪽에서 한번사고 내가 사고 하는건 다음에도 만난경우 아닌가요?

  • 6. ...
    '14.12.2 2:04 AM (182.213.xxx.41)

    첫만남에서 한 번 샀다고 그 뒤에도 계속 얻어 먹으라는 뜻이 아니죠. 연애기간이 길어질수록 밥먹거나 놀러가는 횟수가 길어지니 그 돈을 다 남자가 부담해야겠어요? 연애가 궤도에 오르면 여자도 내야죠. 그 뜻입니다. 첫만남에서는 그냥 남자가 낸다 생각하시면 되요. 만약 두 번 만날 사람 같지 않아 찝찝하시면 뒤에 차나 한 잔 하시면 되고...어차피 소개팅 밥값 수십만원 하는 거 아니잖아요. 뭐 그런거죠..참 유두리 없으시네..

  • 7. 돌직구
    '14.12.2 2:43 AM (1.240.xxx.127)

    음.. 냉정하게 판단해봐요.
    첫 만남부터 우리 반반 계산해요. 이러면 남자 별로다.. 이렇게 볼 여자 많죠.
    남자들도 그거 알아요. 그러니 첫만남에서는 호기롭게 한번 쓰는거죠.
    두번 세번 만남이 더해지면서, 이번에는 내가 살께요~ 한번 해주면
    에이 어떻게 그래~ 하지만 한번 더 얘기하면 그래 그럼 하고 넘어가요.
    꼴마초같은 경우는 다르겠지만.

    지금 울 나라는 가치관이 상당히 불안정해서 여자나 남자나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고 봐요.

  • 8. 1126
    '14.12.2 5:32 AM (14.52.xxx.119)

    문화적으로 묶여있는거죠 남자들이...

  • 9. 원글이가 특이한 남자를
    '14.12.2 6:48 AM (175.223.xxx.169)

    만난거임.주변남자 괜찮고 여자 별로인커플 어떻게 만났냐 물어봄 첫만남에 자기가 계산할려고 비싼거 시켰는데 여자가 화장실 간다고 먼저 계산한거임 너같은 여자 첨이야 하고 두번보고 한커플 많았음. 여자란 사람은 첫ㅛ만남에 남자가 있는 할인쿠폰 쓰는것도 찌질하게 생각함 얼마전 쿠폰쓴 소개팅남 찌질하다 82에 올라욌음 댓글 80%찌질하다함
    남자가 여자 사주고도 쿠폰쓴다 얻어 먹은 여자에게 찌질이
    됌. 쿠폰써 찌질함 얻어 먹은 여잔거지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108 심하게 변비를 겪은후 변을 볼때마다 고통이 있습니다 3 tapa 2014/12/05 1,139
443107 자사고 면접서 떨어진 아이들 괜찮은가요? 7 ㅠㅠ 2014/12/05 2,349
443106 절임배추60kg에 찹쌀풀 곰솥 하나 적당할까요? 13 김장독립만세.. 2014/12/05 4,822
443105 포토북 어디가 괜찮은가요?? 1 포토북 2014/12/05 1,122
443104 에고**트 패딩 샀는데 어쩌죠 어쩌죠 ㅜㅜ 10 손님 2014/12/05 3,272
443103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하고 왔어요 7 .. 2014/12/05 2,292
443102 애교많은 여자들 부러워요 2 ... 2014/12/05 3,452
443101 교육청 영재 6 영재 2014/12/05 2,317
443100 요리책 만원으로 차리는 일주일 집밥이란 책이요~ 3 리얼리? 2014/12/05 1,948
443099 유아부터 꾸준히 쓸 수 있는 침대 추천 부탁드려요. SJSJS 2014/12/05 551
443098 오픈 한 곳은 냄새가 나나요? 3 본드냄새 2014/12/05 1,349
443097 오래된 금니 교체해야하나요? 8 교정끝~ 2014/12/05 6,910
443096 자질구레한 물건 사다나르는 사람 있나요? 3 버려 2014/12/05 1,317
443095 20대때 어느정도 모으셨어요..?? 3 ... 2014/12/05 1,423
443094 백종원 의 요리책 괜찮은듯해요-초보인 분들께 1 .. 2014/12/05 2,662
443093 본조비 좋아하시는분 계시나요? 11 ㅁㅁ 2014/12/05 1,332
443092 초산이고 아가가 크지않으면 예정일 5-6일 넘겨서 낳는 경우도 .. 5 출산 2014/12/05 1,727
443091 꿈해몽 하실 줄 아는 분 계시면 부탁드려요 2 ... 2014/12/05 669
443090 집안 잔치에 어떤 신발 신을까요? 중등여아 2014/12/05 439
443089 40대후반 남...일자리가 없네요 10 남편요 2014/12/05 6,334
443088 컴 앞 대기))멸치 육수물에 찹쌀죽 끓이려는데.. 2 김장합니다 2014/12/05 1,065
443087 체육 성적은 특목고 가는데 영향 없나요? 5 슬픈 몸치 2014/12/05 1,185
443086 (내용삭제) 아침부터 옆집과 대판 싸웠습니다. 46 개증오T.T.. 2014/12/05 22,541
443085 한가한 오후~ 나팔수 2014/12/05 591
443084 라면봉지 과자봉지같은거 재활용되나요? 2 ㅇㅇㅇ 2014/12/05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