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산 집이 좀 흠이 많아요. 저도 한 5년 살아보니 다 알게 된건데,
이십몇년 된 아파트구요.
1.베란다 결로, 앞 베란다는 물이 겨울에 한 이틀 창문 닫아뒀다보면 스프레이로 뿌린듯 작은 방울들이 벽에 맺혀있고,
이건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곰팡이로 연결되더군요.
2. 욕실 배수, 배수구가 첨부터 좁게 만들어진건지 물이 늘 바닥에 흥건하게 고였다 빠져요. 발등 반정도 차오를만큼.
근데, 하수관 공사 잘못하면 아랫층 누수될까 겁이 나서 막 손을 못대겠어요.
3. 욕실 바닥 타일에 거뭇거뭇한 얼룩,. 전에 변기 새로 앉히는 공사를 했는데, 타일 아래로 흐르는 배수관에 누수가 있으면 그렇다네요. 다시 공사햇는데 2년 지나니 도루묵.
4. 앞베란다쪽 우수관 통로 옆 벽이 살짝 젖어있고,
5. 공동배관 누수로 다용도실 천장이 젖엇어요 이건 관리실 소관.
관리실에서 수리는 해줬고 도배는 날짜 기다리는 중.
대략 큰 것만 정리한 게 이정돈대요.
그 외 인테리어랑은 깨끗한 편. 벽지랑 바닥이야 오래되서 새로 해야 겠지만. 층간소음도 꽤 있는 편익요.
그외 전철역 두 개 끼고 있고, 집 바로 앞 버스 정류장, 학군 편의시설들은 다 좋은 동넨대요.
이 집을 팔기 위해서 제일 시급하고 결정적인 수리는 어디일까요?
나중에 문제될 경우를 생각해서두요.
한두군데가 아니니 의욕이 없어서 손놓고 있었는데
최대한 지금부터 수리 시작해서 내년 하반기즘엔 털고 나가야겠어요.
이렇게 총체적으로 문제가 되는 집도 흔치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