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남자아이인 둘째아이 학교에서 선생님이 결핵에 걸려서
아이들을 전부 검사했어요.
그중 총 5명이 잠복결핵으로 판정이 났고 제 아이가 그중 한명이었어요.
잠복결핵은 전염은 안되지만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고 해서 치료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근데 결핵약을 먹던 중 열이 너무 나서 병원에 갔더니 몸살감기라 해서 약을
먹었는데 열이 안떨어지는 거에요.
그래서 별도의 해열제 먹였지만 열이 안떨어져 결국 밤에 응급실을 갔어요.
병원에서 여러 검사 끝에 결핵약 부작용 같다고 했고 결국 결핵약 부작용으로
판명이 났어요.(온몽에 발진까지 ㅜ ㅜ)
그전까진 결핵에 걸린 선생님도 안쓰럽고 아이가 병에 걸린것도 어쩔 수 없다
생각했는데 아이몸이 너무 나빠지니 속상하네요....
백혈구, 혈소판 수치가 너무 떨어져 입원 고려까지 해야할 상황이 되니까요...
옹졸한 엄마의 속풀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아이들과 만나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은 6개월에 한번씩은 보건소에 가셔서
혈액검사를 정기적으로 해주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