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힘들어도 돌아다녀야되나 봐요.

주말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4-12-01 10:46:01

워킹맘인데 주말마다 늘 어디를 가곤했는데
요즘들어 체력도 딸리고 피곤하고 휴식이 그리운겁니다.

그래서 11월내내 어디안가고 동네에서 보냈는데요.
오히려 더 피곤하고 늘어지고 그렇더라구요..

 

이번주말 예를들면...

 

아무계획이 없는데 금욜날 일찍 잘 이유가 없어서
새벽에 잤더니 토요일10시쯤 일어나
아침밥먹고 청소좀하고 그때부터 몸이 늘어지더니
소파에 껌같이 붙어서 일어나지지않고 휴대폰보다가
TV에 잼나게 하길래 눈이 꽂혀서 보다가
저녁되어서 아이들과 아파트앞 편의점 갔다오곤 끝....

 

일요일은 어제같이 늘어지지말아야지했는데
아침밥먹고 애들동물농장,붕어빵시리즈 보고났더니 점심때
또 밥먹고 슬슬 또 잠이 오네요..잠깐 눈붙힌다는게
일어나니 3시.....몸은 더 피곤하고....


아이들은 이틀동안 엄마는 게으름부리고 잠만자고..이러면서
화가 나있고...암튼...힘들어도 아침에 나가서 걍 싸돌아
다니는게 애들은 더 좋은것 같아요..

 

이제 곧 직장을 그만두고 주부로서 살 예정인데
과연 아이잘케어하고 음식잘하고 운동하고 취미생활하고
이렇게 잘 계획세워 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직장을 다녀서 그나마 나의 게으름이 덮어졌던건데
약간 편한환경이 되면 쉽게 늘어져버리는 스타일이란걸
한달체험해보고 알았어요..

 

게으름은 나이가 들어도 쉽게 바뀌지않는것 같아요.
저같은 사람들은 계획표짜서 타이트하게 살아야 그나마 나은걸까요?

IP : 210.94.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 10:48 AM (1.233.xxx.86)

    게으름이라기 보다는... 몸이 늘어지는거죠. 그만큼 피곤을 잘 타는 체질일수도 있구요.
    사람마다 달라요. 빠릿빠릿 계속 돌아다녀야 좋은 사람이 있고,
    조용하고 혼자만의 공간에서 있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요.
    뭐든지 남한테 맞추지 말고 본인이 선택해서 라이프 스타일을 결정하세요.
    꼭 바삐 살아야지 보람차게 사는게 아니에요...

  • 2. --
    '14.12.1 10:49 AM (1.233.xxx.86)

    그리고 주말에 시내에 나가봤자 세일이다 뭐다 해서 사람 엄청 많고 식당은 바글거리고, 차많고...
    그냥 집에 있는게 여유롭고 좋을때도 많아요.

  • 3. 집에있으면
    '14.12.1 10:54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좋긴한데 애들한테 미안하죠.
    멀리 안가도 공원이라도 나가면 애들은 좋아하는거 같아요.
    격주에 한번이라도 가까운곳에 한군데씩 다녀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623 매일머리감는데도 정수리냄새가.. 2 정수리 2014/12/15 2,485
445622 베이킹 사용가능한 종이호일 마트에서 어떤걸 사세요? 1 하마터면 화.. 2014/12/15 582
445621 남편이 지겹다는 말을달고 살아요 1 .... 2014/12/15 1,487
445620 가스비계산하는방법좀알려주세요 4 난방비걱정요.. 2014/12/15 2,835
445619 자식 자랑하는 시이모부님 2 ,,,,,,.. 2014/12/15 1,890
445618 영업3팀 김대리...소속사 사장이 말하는 김대명... 4 미생 2014/12/15 2,538
445617 축의금 때문에 고민이에요.. 22 애매합니다잉.. 2014/12/15 3,087
445616 갑질 크라운제과 5 갑을 2014/12/15 1,000
445615 공모주 어떻게 사는건가요? 2 제일모직 2014/12/15 1,486
445614 '靑문건 유출경위서' "MB때 민정직원들이 유출&quo.. 1 샬랄라 2014/12/15 731
445613 탈모완치 가능할까요 겨울 2014/12/15 915
445612 TV 에서 (공중파 아니고) 쉐프가 나와서... 2 겨울 2014/12/15 928
445611 대기업 직원 vs 승무원 27 초코차 2014/12/15 6,897
445610 딸이 9살 많은 남자랑 결혼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꺼에요?? 33 사이다ㅇㅇ 2014/12/15 38,666
445609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전태관氏가 암으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해요... 6 foret 2014/12/15 3,593
445608 충치 아말감치료 했는데요... 1 Gg 2014/12/15 1,081
445607 반무테는 어떤 느낌인가요 안경 2014/12/15 492
445606 아직도 한의대 전망 괜찮나요? 12 정시고민 2014/12/15 8,916
445605 아파트에 대해 여쭐께요 9 질문 2014/12/15 1,575
445604 남편 없어도 안아쉬운데...ㅡ.ㅡ 13 솔직도 병 2014/12/15 3,542
445603 역삼역 근처에서 혼자 식사하기 좋은 곳 있나요? 3 ... 2014/12/15 1,388
445602 조현아는 부사장이 아니라 아씨마님 이었네요 8 파머스 2014/12/15 3,392
445601 구례지역 맛집 추천부탁드립니다. 3 --- 2014/12/15 1,949
445600 요즘 아이들 지적수준이 일년 이상 빨라진 것 같아요 6 내년7세 2014/12/15 1,223
445599 남편이 82하지 말래요 43 ㅇㅇ 2014/12/15 14,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