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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 매너 좀 알려주세요

매너 조회수 : 21,742
작성일 : 2014-11-30 22:14:05
일본 온천 가려는데 한국과 다른 매너 좀 알려주세요.
수건으로 꼭 몸을 가리고 들어가나요?
이태리 타올로 때밀면 안되는건가요?
자리 맡고 탕에 들어가면 안되나요?
어글리 코리안 되지 않는 매너 좀 알려주세요.
IP : 39.7.xxx.7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온천가고시프돠
    '14.11.30 10:22 PM (223.62.xxx.146)

    일본 시골온천에서 삐뚤빼뚤 한글로 낯뜨거운 경고문구를 본 기억이 있어 올려봅니다. 정말 한국인인게 부끄러웠다는 ㅜ
    대강 기억나는 것만 올려볼께요.

    - 내몸에 쓰던 수건을 탕속에 담그지 않는다
    - 바가지는 쓰고 자리의자와 가지런히 정리하여 엎어놓는다
    - 빨래를 하지 않는다
    - 물장구를 치지 않는다
    - 탕에서 큰소리로 웃고 떠들며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 않는다

    그외에도 한 10줄 있었던거같은데..대강 에티켓을 지키면 되는거였던듯요~ 즐거운 온천여행 잘 다녀오세요

  • 2. 감사합니다
    '14.11.30 10:28 PM (39.7.xxx.79) - 삭제된댓글

    근데 일본사람들은 때를 안민다고 얼핏 들은거 같은데 때밀면 눈살 찌푸려지는 행동일까요?

  • 3. shymom
    '14.11.30 10:29 PM (112.187.xxx.195)

    일본온천좋아해요
    라커가 없고 본인물건 바구니에 담아놓고 들어가요
    비누 샴푸 린스기타등등 온천내에 있으니
    따로 본인물건 챙겨가지않아도되구요
    수건만 호텔안에서 본인걸 가져오셔서 쓰는거예요
    수건 또한 바구니에 함께 담으심되요
    아주 질좋은 천연향의 로숀도 구비되어 있어요
    자기자리라고 따로 표시할물건이 없으니 탕에서 나오셔서 빈자리로 가서하심될듯요

  • 4. shymom
    '14.11.30 10:37 PM (112.187.xxx.195)

    일본사람들 남일에신경별로 안써요
    조신히 때미는거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어디로가셔요?

  • 5. 긍정이필요해
    '14.11.30 10:42 PM (110.10.xxx.234)

    물이 다른 사람에게 튀지 않게 조심하세요. 물 세게 틀고 옆사람 생각하지 않고 샤워기로 물 튕기는거 우리도 좀 그렇잖아요.
    그리고 온천이 약용온천이 많아 탕에 들어가기 전에 깨끗이 씻고 탕 이용후 나올때는 그대로 말리는게 좋대요. 노천온천 메구리 이용하시는거면 여러군데 다녀야 하니까 머리랑 화장은 제일 마지막 탕에서 씻는걸로.. 암것도 모르고 이용했다가 얼굴 다 탄 기억이 떠오르네요;;

  • 6. gg
    '14.11.30 10:46 PM (1.252.xxx.68)

    자기자리라고 표시 할 만큼 사람들 별로 많지 않습니다.
    때밀이 하면 아마 다 쳐다볼거에요. 아무도 안 하니까

    수건 가리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하잖아요 그냥 에티켓처럼 가리면 되겠지요.
    수건도 목욕탕에 많으니까 그것쓰고 정리만 잘하고
    다 사용하고 난 후 내자리 샤워기 제자리, 의자 밀어넣고 대강 정리만 하고 나오는것
    그냥 우리 생각에 내가 더럽힌 자리 내가 정리하고 다른 사람한테 불쾌감 주지않는다
    그 정도만 생각하시면 우리나라..어느 나라에서든 다 통하는 매너 입니다.

    원전사고 전에는 정말 두 달에 한번은 일본 온천에 다녔는데요
    떠들고 수건 탕 안에 들고와서 쭉쭉 짜던 사람
    안씻고 그냥 그대로 마른 몸으로 탕 안에 들어오던 사람 모두
    중국사람과 우리나라 사람이었습니다

    어찌 알았냐구요? 다들 큰소리로 떠드니까 압니다. ㅠㅠ

  • 7. 거주자
    '14.11.30 10:47 PM (115.163.xxx.20)

    일본 공공 온천 매너로서는
    때는 밀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때밀고 난후 때가 바닥에 떨어지는 것에대해
    엄청 민감한듯 하더라구요. 물로 씻어내어도 ......


    일본인들 남일에 신경쓰지 않는다지만
    남의 시선에 엄청 신경쓰면서
    남일에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여주는 겁니다.

    정말 앞뒤로 쿨하다는 것과는 틀려요.
    앞에서 아무말 안한다고 하더라도
    다음에 오는 한국인 관광객에는
    =때밀이 금지 라는 주의사항이 추가될 수도 있어요.

  • 8. 온천
    '14.11.30 10:48 PM (119.64.xxx.194)

    온천 딸린 여관인지 아님 한국식의 워터파크인지 먼저 알려주시구요. 워터파크는 대형 찜질방 수준이고 공용탕이면 수영복 필요한 곳도 있어요.

    여관 온천은 대부분 한국 목욕탕처럼 작은 곳이 많고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요. 단체로 와도 우리처럼 왁자지껄 떠드는 일 거의 없어요. 사람 사는 곳이니 완전 없다는 아니지만 가끔 한잔 하시고 온 아줌마들이 좀 떠들긴 해도 일행 중 한명 정도가 조용히 하자고 암묵적으로 조용히 시켜요. 한국식으로 그악스럽거나 사납게 자리다툼은 절대 없고요. 욕실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고 남녀탕응 바꾸기도 합니다. 수건으로 앞가리는 게 일반적이구요. 수건은 탕 속에 담그지 않고 머리에 얹거나 탕 밖에 둡니다. 제가 간 곳은 샴푸, 바디클렌저는 다 갖추고 있었구요. 때미는 일은 안 됩니다. 여관 말고 대도시 가운데 있는 찜질방 수준의 대형 온천욕장에는 한국식 때밀이가 있어요. 한국처럼 돈 내고 하는 곳이구요.

    일본식 목욕은 때미는 게 주가 아니라 하루의 피로를 풀고 청겷을 유지한다는 목적이므로 뜨거운 물 푹 담그는 과정 정도로 여기면 됩니다. 정 때를 밀고 싶다면 한국서 미리 때 밀고 가시구요, 온천에서는 탕을 즐기고 일본식 매너를 슬쩍 엿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이왕이면 돈 좀 더 주고 온천 여관 잡고 식사도 함께 즐기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일식 싫어하시면 이것도 별로 감흥없다는 분도 있지만 저는 일년에 두어차례 꼭 온천여관 간답니다^^

  • 9. ...
    '14.11.30 10:54 PM (112.155.xxx.72)

    일본 온천에서 빨래;;;;

  • 10. shymom
    '14.11.30 10:55 PM (112.187.xxx.195)

    일본온천은 입구에 누가있거나 하지않기때문에 길가던사람도 아무나 들어올수있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일까요 샴푸 린느 로션 모든게 구비되어 있는데 수건이 없어요
    수건은 호텔안에서 본인걸 가져와야해요
    예전엔 북해도쪽을 많이다녔구요
    잊을수없을만큼 유황온천 좋았어요
    원전사고후엔 그쪽은 가까우니 큐슈 쪽으로갔어요
    다양한온천성분중에서 전 유황온천의 매끄러움이 넘좋았어요
    온몸이 스베스베(매끈매끈)

  • 11. 온천
    '14.11.30 10:56 PM (119.64.xxx.194)

    아참 자리다툼이 없는 이유가 아마 한자리에서 때를 밀면서 시간을 잡아먹을 일이 없어 그런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사람이 적으니 자리다툼 할 일도 없고. 욕탕에는 플라스틱-좋은 곳은 나무- 바가지와 의자가 있는데 일단 사용을 다 하면 의자에 바가지를 뒤집어 얹어 놓습니다. 우리처럼 자기 물건 두고 탕 속에 들어가면서 점유지란 티 내는 경우는 들어도 못 봤구요, 저렇게 바가지가 놓인 자리는 아무나 가서 앉아서 씻어요. 뭐 설사 물건 두고 간 그 자리에 누가 앉아 있다 해도 널린 게 빈자리라서 그냥 옮기기만 하면 돼죠. 옆자리에 샤워 물만 튀어도 꼭 미안하단 소리 합니다.

    일본이 우리와 역사적으로 안 좋은 게 많고 여러가지로 예쁘진 않지만 목욕탕 매너 비롯, 공중도덕 면에선 최소한 배울 면 있습니다. 그게 도덕적으로 착해서가 아니라 지키면 서로 편하기 때문이란 이기적인 이유이긴 해도 그 이기주의 우리도 좀 적용했음 좋겠어요. ㅜㅜ

  • 12. 감사합니다
    '14.11.30 10:58 PM (39.7.xxx.79)

    벳부 공동목욕탕? 그런 온천인거 같아요

  • 13. ....
    '14.11.30 10:58 PM (116.39.xxx.32)

    물로 씻을때 주변에 물튀기지않게 조심하면서 하시고
    때는 밀지마세요.. 미는거 한번도 못봄;;
    조용히 탕에서 즐기시면 될듯해요.
    쓴 용품들은 원래있었던대로 가지런히 해놓고요.

  • 14.
    '14.11.30 10:58 PM (175.223.xxx.219)

    근데 올려주신 에티켓 보니 넘 당연한 건데 저걸 말해야 안다니 말이 안 나옵니다. 국민 의식수준은 중국보다 좀 나은가봐요.

  • 15. 원글이
    '14.11.30 11:12 PM (39.7.xxx.79) - 삭제된댓글

    날선 댓글 또 등장하네요
    일본온천 안가본 사람이 일본사람들 때미는지 안미는지 어떻게 아나요?
    탕에 들어가기 전에 씻고나서 내 물건통 한국처럼 놔두고 가도 되는지 안되는지 어떻게 아나요?
    한국사람들은 목욕탕에 들어갈 때 수건으로 안가리는 사람들도 많은데 일본에선 어떻게 하는지 모르니까 물어본거잖아요
    민폐 안끼치려 미리 알아보고 가려는건데
    별 시비를 다 거네요...

    ㅇㅇ님,
    그러네요 미리 여쭤보길 잘했어요
    상세한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16. 동그라미
    '14.11.30 11:26 PM (115.22.xxx.37)

    일본 온천 정말 많이 가본 일인입니다 가봤어요..연세 많으신 엄마랑 주로 다녀왔구요

    온천 에티켓은 제가 아마 가장 많이 알듯 싶네요

    일단 사람들이 많이 오는 당일치기온천이냐 아니면
    리조트 호텔 숙박하면서 이용하는 온천에 따라 좀 다른데요
    당일치기온천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때미는데
    있어서 살짝 신경쓰이기도 합니다만 구석진 자리에서 때밀고 난다음 주변자리 깨끗히 치우면됩니다만 누가 뭐라하지도
    않고 아무도 신경쓰지않아요.

    그런데 숙박하면서 온천이용할 경우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때밀때 좀 마음 편히 이용할수 있어요
    일본 온천이나 사우나에도 자판기에 한국때밀이도
    파는곳도 있고 돈주고 때미는 일본인들도 더러 있어요.

    여태 온천 다니면서 엄마랑 같이 갈때는 엄마 꼭
    등밀어 드리고 주변 물로 깨끗히 씻고 그렇게 이용했지만

    단한번도 저희들 힐끔 본 일본분들 없었어요
    그런데 당일치기 사람 많은곳은 한자리 오래잡을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해본적 없네요

  • 17. 동그라미
    '14.11.30 11:28 PM (115.22.xxx.37)

    스맛폰으로 쓰다보니 윗글 오타가 좀 있네요

  • 18. ........
    '14.11.30 11:28 PM (121.136.xxx.27)

    일본온천 좋아해서 5번 여행했고요.
    때미는 건 못 봤어요.
    딱 한 번 내 옆에서 이태리타올로 때미는 젊은 여자가 있어 흘깃 봤는데...한국인이었어요.
    그래서 이 얘기 저 얘기 대화 하긴 했는데...때밀지 말라는 말은 못하겠더라고요.
    전 어디 여행가기 전엔 꼭 때를 밀고 가요.
    가서 온천이나 스파만 즐기려고요.

  • 19. ㅡㅡ
    '14.11.30 11:35 PM (175.223.xxx.219)

    때 못밀어 죽은 귀신 붙지 않은 이상 이국땅 온천에서 때 밀 필요가 있을지. 한국 관광객 아줌마들이 헝가리 스파에서 때미는 거 보고 얼굴 화끈대서 죽는 줄 알았어요. 수영복 입고 혼욕하는 덴데요. 수건도 빠시고.

  • 20. 거주자
    '14.11.30 11:46 PM (115.163.xxx.20)

    일본인들 상대방이 느낄 정도로 대놓고 힐끔힐끔 보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그들이 신경쓰지 않는다고 느끼신 것은
    윗글 동그라미 님에게 있어서는 일본이 잠시 머물다 가는 여행지이기 때문이예요.

    한국에서 온 개개인의 여행객들의 비매너가
    일본에서 생활하는 거주자들에게는 더 이상 남일이 아닐때도 많아요.
    외국에서는 다 같은 한국인이라는 카테고리에서 평가되어질 때가 많으니까요.

  • 21. 혼네
    '14.11.30 11:51 PM (109.200.xxx.4)

    일본인들 원래 티나게 안 봐요. 지하철에서 서양인들 노골적으로 애정행각하는데도 안 쳐다봅니다. 하지만 뒤에서 욕해요. 일본 많이 가신다면서 눈치 없으신것 같아요.

  • 22. 에휴
    '14.11.30 11:51 PM (203.226.xxx.104)

    일본 사람들 더하드만요
    화장도 안지우고 몸에 샤워 비누칠도 안하고
    큰 원탕에 바로 들어오는거 보고 드러워서 식겁했어요

  • 23. ...
    '14.11.30 11:56 PM (116.39.xxx.32)

    일본사람들은 티나게 쳐다보거나, 뭐라고하지않아요.

    때는 집에서 미리 밀고 가시고 가셔서 탕욕만 즐기세요.

  • 24. ......
    '14.12.1 12:10 AM (58.34.xxx.127)

    예전에 벳부 호텔에서 알바 해본 사람인데요. 한국 단체 관광객도 많이 오는곳이었는데 온천 즐길수 있는곳이 크게 두군데 정도 있었는데 한국 사람들이 떼를 밀기 때문에 한곳은 입장을 못하게 하더라구요. 둘다 투숙객은 무료이용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호텔에서 한국 사람들이 입장불가한곳으로 가려고 하면 그쪽은 유료입니다. 라고 말하라고 시켰어요. ㅠㅠ 즉 일본 온천 예절을 지키고 싶으시면 떼는 안 미셨으면 좋겠습니다.

  • 25. 이어서
    '14.12.1 12:25 AM (58.34.xxx.127)

    벳부 온천이라면 대부분 떼 안미는곳이 많구요.
    탈의 한 다음 오픈바구니에 옷을 담고 수건을 가지고 들어갑니다. 옥상의 규모가 작은 노천탕인 경우는 ㅁ수건을 바구니에 두고 가셔도 괜찮아요. 수건으로 몸을 꼭 가리실 필요는 없구요. 빈자리 가셔서 샤워하시고 머리카락이 탕에 안떨어지게 묶어주는게 좋아요. 수건은 빈 샤워기 주위에 둬도 되구 탕옆에 가져가셔도 됩니다. 온천용 수건은 보통 호텔에 따로 구비되어 있고 얇습니다. 하지만 물속에 수건을 넣으면 안되요. 텔레비전이나 드라마에 수건 두르고 들어가는데 촬영용이라 그렇구요. 탕에서 나와서 수건 둔 자리에 다른분이 계시다면 그냥 다른 빈자리 가셔서 씻으시면 됩니다. 온천 성분이 좋다고 다시 안씻으시는 분들도 계신데 개인의 자유이구요. 다른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바가지나 의자 같은건 정리해서 나오시긴 전에 몸 닦고 바닥에 물 안흘리시도록 하면 됩니다.

  • 26. ......
    '14.12.1 12:28 AM (58.34.xxx.127)

    구석에서 떼밀면 괜찮다는 분, 일본 사람은 그런거 다 예의주시하다가 호텔에 엄청 항의합니다. 그게 다 쌓이고 쌓이니 결국 정당하게 받을 서비스도 못 받게 되는거구요. 일본 사람들도 호텔에 투숙해서 온천 가는거면 그 나름의 시간관 돈을 투자한건데 한국 사람들이 옆에서 떼미니까 엄청 열받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주도 가면 중국 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 받듯이요.

  • 27. 탕마다
    '14.12.1 12:32 AM (175.196.xxx.202)

    조금 차이는 있지만 거의 답은 나온것 같구요
    중국인보다 우리 의식이 조금 위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제가 최근 간 해외여행의 진상은 다 한국인 젊은 엄마들이더군요
    정말 같은 나라 사람인게 창피할 지경 ㅠㅠ

  • 28. 여행자
    '14.12.1 12:37 AM (222.233.xxx.209)

    자온천 많이 다닙니다
    ㅜ건으로 몸 가리고 다니시구요
    탕속에 들어갈 땐 머리 위에 얹든지 탕 밖에 놔둬야지 물속에 집어넣음 안됩니다
    가이드가 때는 절대로 말지 말라고 했어요 호탤 욕살에서 때 미시고
    공중 온천에서는 때 밀면 안돼요
    또 코풀거나 참뱉음 안되구요 샤워후 압욕하시구요
    머리 감을때도 고개 뒤로 하고 감았더니 일본 청소 아줌마가 고개 앞으로 숙이고 감으라고
    뒤로 감지 말라고 했어요
    뒤로 하면 뒤로 지나가는 사람에게나 탕으로 튈 수 았어서 그런가보더라구요
    다쓴 샤워기와 바가지는 제자리에 해주세요
    마지막 온천탕에 담근후 샤워로 행구자 않고 온천 성분이 몸에 스며들게 그대로 말립니다
    한국 중국 사람들 정리 안하고 어질러 놓고 간다고 욕 많이 한답니다
    일본 사람들 보지 않는 척 하면서 다 볼거 봅니다
    하지 말라는 건 좀 안했음 좋겠어요
    미리 매너 알아보시는 원글님 자세 좋네요

  • 29. 58님
    '14.12.1 12:37 AM (39.7.xxx.79)

    친절하고 상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도움주셔서 감사해요~

  • 30. 여행자님
    '14.12.1 12:45 AM (39.7.xxx.79)

    말씀 감사합니다^^
    도움 댓글 주실분들 다 감사드립니다
    좋은 한 주 시작하시기를~

  • 31. Ooo
    '14.12.1 1:13 AM (60.71.xxx.74)

    때는 밀지 마셨으면 하네요.

    락커도 있고 비누 샴푸 린스 등
    스킨 로션 드라이기 비치되어 있어요.
    락커키는 잘 지니시고요.

    저는 수건이랑 갈아입을 속옷 챙겨서 온천 안
    제가 씻는 자리 위 빈자리에 챙겨둡니다(거울 위쪽)
    그리고 씻고나서 자리 정리합니다.

    짐은 그대로 위에 두고 여기 저기 온천해도
    분실한 적 한번도 없고요. 대부분 그렇게들 합니다.
    노천탕도 하고 쉬기도 하면서...휴식 취하고요.

    쭉 다 하고서 빈 자리 가서 또 샤워 하고 나갈 준비해요.
    속옷만 입고 드라이 하고 기초제품 바르고 옷 입고
    식당에서 식사할 때도 있고요.특산물 등 물건들 구경하면서 사기도 해요.
    그리곤 돌아가요.

    온천 잘 즐기세요.

  • 32. 음...
    '14.12.1 9:21 AM (14.36.xxx.77)

    다른 분들에 이어서

    호텔(or 료칸) 에 투숙하면서 부대시설인 온천을 이용할 경우,
    온천에서는 때목욕을 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30분 남짓 목욕합니다.
    대신 우리 나라와 다른 것이, 투숙객이라면 하루에 입장 횟수에 제한이 없습니다.
    목욕시간이 짧은 대신 2~3번 정도해요. 그러니까 비치되어 있는 로션을 몸에 드리붓는 사람은 없죠.
    얼굴 당기면 조금 바르는 정도..(조금 있다가 또 온천할 거니까 몸에 로션을 굳이 바를 필요가...)
    보통 온천이 있는 호텔은 아침과 저녁이 포함되어 있잖아요. 밥 먹고 온천하고, 낮에 잠깐 주변 관광하고
    다시 호텔에 와서 밥 먹고 온천하고... 푹 쉬는 거죠.

    호텔 중에 투숙객 아니라도, 온천을 돈 내고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수건 샴푸 기타 등등이 비치되어 있으니 빈몸으로 가셔도 상관없습니다.

    온천이 유명한 지역에 대중탕 같은 온천이 있는데,
    수건이 없을 경우 사야하는 곳이 많아요.
    비누 외엔 없어서 샴푸 같은 것도 일회용품을 사야할 때도 있고요.
    환율 차이 때문에, 그닥 좋지도 않은 수건류를 비싸게 사야 하니까
    한국에서 적당한 크기로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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