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빠른년생한테 사회에서도 언니라고 불러야 될까요

,,,, 조회수 : 2,483
작성일 : 2014-11-30 19:50:54

다름 아니고 동호회 모임을 나가게 됬는데

여자 몇명 무리하고 좀 친해졌거든요

다 저보다 몇살 언니들인데

딱 한여자분이 자기는 빠른이라고 그러니까 자기한테도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전 학교 졸업하고 사회에서는 빠른년생 한테 언니라고 하기 싫거든요

오빠라거나요

그리고 사회니가 어차피 거의 다 호칭이 머머씨 이런식이여서 필요성도 못느꼈고요

빠른년생한테도 사회나와서 윗사람 대접을 해줘야 할까요

IP : 112.168.xxx.1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호칭이라고 생각하세요
    '14.11.30 7:56 PM (59.86.xxx.216)

    호칭이 가지는 무게감에 걸맞는 사람도 별로 없거니와 그런 무게감을 의식하면서 호칭을 불러주는 사람들도 별로 없어요.
    '어서오세요, 손님'이라고 한다해서 '손님은 왕이십니다~ 이렇게 방문해주시니 황송감사하나이다~' 뭐 그런 의미는 아니잖아요.
    그저 입에 발린 인사.
    그런거죠. ^^

  • 2. 아니
    '14.11.30 8:05 PM (211.55.xxx.29)

    내가 부르고 싶으면 부르는거고 말고 싶으면 마는거지
    언니라고 부르라고 시키는건 별로네요.

  • 3. ...
    '14.11.30 8:18 PM (112.168.xxx.125)

    윗님 저도 언니라고 안 불렀어요
    왜 언니라고 불러야 되냐고 불쾌해서 물었더니 한다는 소리가
    그러면 자기친구들이 자기보다 한해 더 위인데 그 한해 밑에 태어난 사람들이랑 자기가 친구 먹으면
    족보가 꼬인 다나요
    이게 말인지 뭔지..
    더 짜증 나서 땡땡씨라고 부른다고 했어요

  • 4. ..
    '14.11.30 8:3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우리 모임이 족보 꼬인 모임인데, 대충 알아서 불러요.
    저한테 언니라고 하는 애랑 제 이름 부르며 친구 먹는 애랑 둘이 서로 친구죠.
    상대가 알아서 언니라고 부르면 마다할 이유가 없지만 지 멋대로 언니라니, 그런 싹퉁바가지랑은 친하고 싶지 않겠네요.

  • 5. 족보
    '14.11.30 9:10 PM (110.34.xxx.36)

    꼬이면 꼬인대로 살면 그만이죠. 그게 뭐 대단한거라고 굳이 언니라 부르나요?
    저도 대학원 다닐때 빠른 년생이 저한테는 재수해서 같은 학번이라며 친구하자 해서 말 텄는데, 저의 1년 선배들한테 가서는 또 본인 고등학교 졸업 연도를 얘기하며 그들과 친구 먹었더라고요.
    결국 족보가 꼬였는데, 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언니들한텐 언니라 하고 그 친구하곤 친구로 지냈어요.
    사람 사이는 둘간에 다 상대적인건데, 꼭 일관되고 교통정리가 돼야 하나요?

  • 6. ..
    '14.11.30 9:10 PM (59.31.xxx.226)

    학교를 같이 다닌것도 아닌데 무슨 언니?
    지역 선배일수 있으니 타지역사람끼리 만난거라면 언니소리 안하셔도 되는거 아닌가요?
    학교를 일찍 들어간거지 일찍 태어난게 아니잖아요

  • 7. ..
    '14.11.30 9:11 PM (59.31.xxx.226)

    지역선배일수도 있으나...
    오타 났네요^^;;;

  • 8. ㅎㅎ
    '14.11.30 9:26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빠른 이지만 그런 요구 사회에서 해본 적 없는데 그 사람이 좀 이상하네요.
    학교에서 만난것도 아니고 족보가 꼬일 이유가 뭔지요?

    그런데 동호회 모임에서 맘에 맞는 몇몇 언니들 사이에 그 사람이 자리 잡고 있고
    님이 늦게 합류했으면 원글님 입장도 좀 피곤하실 수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 9. 에효
    '14.11.30 11:23 PM (219.251.xxx.135)

    저도 빠른.. 이에요.
    빠른.. 이라 곤란해요. 불편하고요.
    잠깐인 인연이면, 그냥 나이만 얘기하는데-
    계속 갈 인연이면 구구절절 설명합니다.
    언니 대우 받으려는 건 아니고, 혹시 족보 꼬일까봐 얘기하는 거니까..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라고요.
    (고딩 후배, 대학 후배와 족보 꼬인 경험이 있어요 ;; 세상이 좁더라고요 ;;;)

    전 언니 대우 받고 싶은 마음도 없고, 어려 보이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어떤 모임에서는 언니 대접 받고 싶냐고 욕 먹고, 어떤 모임에서는 1살이라도 어려지고 싶었냐고 욕 먹은 적이 있어서 몹시 당황스럽고 기분이 안 좋았던 경험이 있네요.
    (주로 엄마들 모임에서만 이런 얘기 나와요. 다른 곳에서는 이런 얘기도 안 나옴 ;)

    나이.. 학번.. 이런 것 떠나서,
    비슷한 또래 아이 키우는 동지라 생각해서 그냥 친구 먹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 10. ...
    '14.11.30 11:30 PM (110.34.xxx.36)

    제 대학 여자동기 동생이 카이스트 다녔는데, 그 동생의 과친구가 저랑 친구로 지냈습니다.
    과학고 조기졸업에 빠른년생이다 보니 저보다 2살이나 어렸지만 학번이 같아서 친구가 됐죠.

    제 동기 남동생의 동기랑 친구 먹다보니 진짜 족보가 심하게 꼬인 셈이지만, 아무렇지 않았어요. 족보 꼬이니 뭐니들 하는데 그냥 각자 그 대상에게 알맞은 호칭 부르면 되는 거예요. 꼬이거나 말거나 각자 부르면 그만..

  • 11. 사회는
    '14.12.1 5:32 PM (218.48.xxx.131)

    무조건 민증이 기준.
    회사에서 항상 이렇게 정리해 줍니다.

  • 12. 빠른
    '16.3.26 1:16 AM (116.33.xxx.87)

    아..저도 빠른이라 괴로워요. 내가 원해서 간것도 아닌데...그냥 우리나라도 다들 이름부르면 안되나요?

    전 사회에서는 그냥 다 00씨로 불러달라고 하고 학부모는 00엄마로 통일해요. 하지만 빠른이라는 말은 해요. 미리 안밝히면 또 안밝힌다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말 해도 욕먹고 안해도 욕먹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152 건성인 피부 클렌징 오일말고 클렌징로션 쓰라는데 추천 부탁드립니.. 6 매일화장 4.. 2015/07/03 4,415
460151 급) 상암동 근처 한정식집이나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5/07/03 1,099
460150 적금이자가 완전 없다고 봐야겠네요. 3 ㅠㅠ 2015/07/03 2,613
460149 ‘4대악’ 가정폭력 여전히 검·경 관심 밖 4 레버리지 2015/07/03 471
460148 일반 오이로 오이지 담가도 될까요? 3 오이지 2015/07/03 1,237
460147 한미사이언스 주식 장난아니네요 9 ㅠㅠ 2015/07/03 2,956
460146 relevance condition의 뜻이 1 :: 2015/07/03 557
460145 큰 남자아이 내의는 어디서 구매하나요? 7 ... 2015/07/03 767
460144 부모님 생신 참석 안하는 딸 16 혹시 2015/07/03 4,100
460143 남은 복분자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2 여름 2015/07/03 788
460142 요가를 배울려고 하는데요... 3 요가퐈이야 2015/07/03 1,272
460141 학원광고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지 의견좀 부탁드려요!!! 4 오늘하루 2015/07/03 460
460140 상대방을 지배하고 싶은 마음? 9 마음의 돌 2015/07/03 1,752
460139 대체 뭘 입어야 하죠? 5 40대중반 2015/07/03 1,480
460138 공부 안하는 아이 고등이상 자녀두신 선배맘들께 조언듣고 싶어요 7 중1학년 2015/07/03 2,489
460137 인생에서 이것은 정말 가치있었다 하는 일은 뭐가 있으세요?? 40 rrr 2015/07/03 11,703
460136 설거지를 하다가... 1 손가락 2015/07/03 1,006
460135 혹시 이런 원피스 스타일 어디서 파는지 아세요? 8 혹시 2015/07/03 2,437
460134 경영계 최저임금 협상 복귀…'시급·월급 병행' 가닥 세우실 2015/07/03 459
460133 old is But Good is 모기장 11 .. 2015/07/03 1,873
460132 노래 가사 한 구절을 영어로 번역해야 하는데 좀 봐 주세요 2 ..... 2015/07/03 569
460131 마음이 울컥합니다.. 누구든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1 고맙습니다 2015/07/03 989
460130 이러면 안되는데 남편이 얄미워요. 3 .... 2015/07/03 2,305
460129 선배님들 정신과 상담이 효과가 있던가여??ㅠㅠ 12 과연~~~ 2015/07/03 3,260
460128 사주 철학을 전문적으로 배워보려면..어디로 가야할까요 5 사주철학 2015/07/03 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