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식이나 모임에서 음식 먹을때,,,

궁금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14-11-30 17:12:31

얼마전 모임이 있었는데 메뉴는 삼겹살, 목살이었어요.

파무침이나 김치 등 간단한 반찬 몇가지 나오고요,,,

된장찌개도 서비스로 뚝배기에 나왔죠,

 

그런데 고기 굽는 집게가 있는데 다들 자기가 먹던 젓가락으로

고기를 막 뒤집고, 된장찌개 같이 먹더라구요.

 

전 김치나 파무침도 조심해서 뒤적거리지 않고, 내 젓가락이 닿은것만

딱 집에서 먹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었는데 만나면 술한잔 하고 그랬죠,

그런데 이 친구는 탕이나 찌개를 시키면 개인접시에 덜어서 안 먹고

수저로 퍼먹었는데,  수저를 쪽쪽~ 빨고  유난히도 휘저었어요.

몇번 그러지 말고 덜어먹는게 좋지 않겠냐고 했지만

달라지지 않아서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네요ㅎㅎㅎ

 

그렇다고 모임 같은데서 이런거 대놓고 말하면 분위기 깨질것 같고,

남 젓가락 닿은건 먹기 싫고,,, 그렇네요~

다른 분들은 이런거 신경쓰인 적이 없으셨나요?

IP : 110.11.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1.30 5:20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모임이
    친한친구들인지 그냥 저냥인 모임인지에 따라
    친한친구들이면 크게 상관 안할거 같은데
    그게 아니면 찌개야 안먹으면 그만
    고기는 자기 젓가락으로 뒤집으려하면
    집게 주면서 이걸로 하세요~
    아님 집게로 내가 뒤집거나요
    가족이나 친구들 아니곤 좀 그러네요

  • 2. 원글
    '14.11.30 5:26 PM (110.11.xxx.88)

    되도록 제가 집게 차지하고 굽는데요,
    다들 한잔씩 들어가니 자른 고기 젓가락으로 줄 세우는 사람,
    고기 위치 옮기는 사람,,, 집게 들고 있어도 저도 먹기도 하고,
    술도 주고 받고 하니 비는 시간??까지 어찌 할수 없더라구요ㅎㅎㅎ

    찌개는 가족 아니면 안 먹구요~
    친한 친구야,,,, 그낭저냥 모임이 신경 쓰이죠뭐^^

  • 3. coon
    '14.11.30 5:45 PM (180.67.xxx.15)

    회사생활하는데 그런 분이 상사면 아주 곤란합니다.
    은근슬쩍 접시도 가져다 놓고 국자로 떠드리기도 하지만
    결국 본인이 먹던 수저로 집고 떠먹고 하거든요.
    그래서 같은 메뉴 시켰을 때 찌개나 국 종류 한 그릇으로 나오는 식당, 정말 짜증나요.
    요리하기 편하라고, 준비시간 좀 줄여보고자 메뉴도 통일해줬는데 말이죠.
    비위 상하는 건 둘째치고 타액으로 전염되는 간염 같은 병은 어쩌려고 그러는지..
    정말 이런 교육이 너무 안되어 있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 4.
    '14.11.30 5:50 PM (110.13.xxx.33)

    불판의 고기를 자기가 먹을 것
    젓가락으로 집어 옮기거나 바로 먹는 것은 어떤가요?

  • 5. 진짜싫어
    '14.11.30 5:51 PM (223.62.xxx.152)

    회사에 그런 사람들 진짜 많아요ㅜㅜ
    회사에서 나이 있으신 아저씨들이나 남자후배들은 그려러니해도 젊은 여직원들(제 또래 또는 후배) 중에도 쪽쪽 빨던 수저 찌개에 담구고 뒤적대고 하는 경우가 많아 깜작깜작놀래요 전 찌개 나오자마자 재빨리 앞접시 덜어 먹고 다른 수저 담가진 이후는 안먹어요 고기는 가능한 제가 집게로 굽고 젓가락뒤적댄 고기는 잘 기억했다가 피해서 먹어요ㅋㅋ
    윗분들 없는 동료나 후배들만 있을 땐 그냥 대놓고 얘기합니다 덜어먹고 먹던걸로 뒤적대지 말라고...욕을 하던 말던ㅎㅎㅎ 절친들 모임때는 전혀 개의치않구요 ㅋㅋ

  • 6. 생각보다
    '14.11.30 6:24 PM (222.119.xxx.240)

    식습관 더러운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냥 저는 안먹습니다 안먹기만 하면 좋은데 비위 상하는데다가 그사람 자체가 싫어져요
    다행히 친구중에는 그런 사람이 없네요
    상사나 직장동료면 그냥 해탈하고 멍때리고 있을거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604 강박증 치료 해보신분 있을까요? 1 ....... 03:32:36 251
1667603 판사들 합숙하며 연락차단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03:01:04 250
1667602 탄수화물 안 먹는게 어렵나요? 4 ㅇㅇ 03:00:23 604
1667601 아이가 유럽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렸어요 13 질문이요~ 02:28:58 1,074
1667600 우리나라 큰일나겠어요 사람들이 3 ㄴㄷㅂ 02:28:22 1,737
1667599 무역수지가 200위로 내려앉았대요. 8 징글징글 02:27:13 773
1667598 지금 도대체 대한민국에 무슨일이 16 ㅇㅇㅇㅇ 01:59:58 2,098
1667597 계엄령.. 미스테리한 부분 10 .. 01:55:31 1,227
1667596 윤건희를 보면 사회생활 제일 못하는 부류를 보는 느낌 1 푸른당 01:52:54 593
1667595 빨래 너는것 힘들어서 이렇게 했는데 이상있을까요? 3 ..... 01:46:06 927
1667594 윤건희에게 미국의 허락이 없었다는게 믿어지시나요? 31 cvc123.. 01:32:59 2,620
1667593 늘 걱정과 근심 속에 삽니다 8 이시국에 죄.. 01:20:21 1,323
1667592 항생제 6 블루커피 01:19:58 501
1667591 "윤석열 탄핵? 내란죄도 필요 없다" 노영희 .. 7 .. 01:16:28 1,590
1667590 권성동 "지역구 가서 고개 숙이지 마라, 얼굴 두껍게!.. 12 한겨레 01:13:15 1,425
1667589 이혼녀가 이정도 인가요? 21 아아 01:03:41 3,326
1667588 이건 또 무슨 소리 내란범 지지율 오르나요? 11 01:00:41 1,523
1667587 이재명 욕설 논란 종결 글을 읽고 오마이뉴스 정정보도 18 재명쏘리 00:59:27 1,142
1667586 연봉이 무려 18.7프로나 깎였어요 ㅠㅠ 4 ㅇㅇ 00:44:50 3,016
1667585 조갑제가 윤석렬 사형시키래요 14 ㅋㅋ 00:40:32 2,152
1667584 학군지 어처구니없는 초등 수학 단평 17 써봐요 00:36:49 1,503
1667583 십억 넘는 신축 아팟.. 이 소비력 무엇? 22 ㄴㄴㅇ 00:36:43 2,954
1667582 내란공범 문상호 드디어 자백 6 ㅇㅇ 00:29:37 2,954
1667581 밑에 박정히 동상 보고 검색해봤더니 ㅋㅋ 7 ..... 00:26:13 1,034
1667580 크리스마스날 행복하네요 2 00:25:04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