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관아기 자녀두신분들

ㅇㅇ 조회수 : 6,073
작성일 : 2014-11-30 17:05:14
저희 아이는 시험관시술로 태어났어요.
힘들고 귀하게 태어난 아이죠^^
근데 아이는 자기가 시험관아긴줄 몰라요.
전 처음부터 주위에 오픈했는데 어린이집에 갔을때 담임샘과 대화중 아기가 안 생겨서 고민이란 얘길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시험관을 권하면서 저희아들도 시험관이라고 그랬죠.
근데 샘이 주위에 말하지 말하지말라 그러더라구요.
놀린다구요...
그이후론 주위에도 얘길 안하게 됐어요.
다른분들은 아이한테 알리시나요?
아님 굳이 알릴 필요없으니 넘어가나요?
IP : 118.46.xxx.4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30 5:06 PM (86.159.xxx.160)

    근대, 힘들지 않으셨어요?
    한번만에 임신 하셨나요?

  • 2. ㅇㅇ
    '14.11.30 5:09 PM (118.46.xxx.41)

    ㅎㅎ힘들었죠.
    인공수정 두번실패하고 시험관은 운좋게 한번만에 됐어요.
    포기하고 안 하려는데 의사샘이 꼬셔서?하게 됐죠

  • 3. ..
    '14.11.30 5:09 PM (219.241.xxx.30)

    유치원 나이 아이가 시험관 아이가 뭔지 아나요?
    더 커서 이해 가능한 나이가 되어 그때 내가 얼마나 귀하게 태어난 아기인지 알게될때 자연스럽게 말해주죠.

  • 4. ㅇㅇ
    '14.11.30 5:10 PM (118.46.xxx.41)

    아뇨~지금은 초딩이예요^^
    아래 시험관채취글 보다 생각나 글 올린거예요

  • 5. ㅇㅇ
    '14.11.30 5:19 PM (203.170.xxx.189) - 삭제된댓글

    저도 나중에 고등학생 정도 되면 자연스럽게 얘기하려고 해요. 너 가지려고 정말 몸고생 마음고생 많이 했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었다고. 그리고 최신 의학 기술의 산물이라고. ㅎㅎ

  • 6.
    '14.11.30 5:22 PM (211.36.xxx.150)

    저희 둘째도 시험관 아기인데 저도 생각없이 말했었는데
    이제는 말 안해요.
    주변인이 알아서 좋을건 없는거 같아서요.
    별거별거 타 욕하는데 욕할꺼리 될 수 있을거 같아
    말안해요.

  • 7. ㅇㅇㅇ
    '14.11.30 5:23 PM (122.32.xxx.12)

    저는 큰앤 자연임신이고 지금 뱃속 둥이는 인공수정인데 그냥 저는 딱히 생각이 없거든요
    큰애 생긴 과정이나 둥이들 생기과정이나^^;;
    아직 전 뱃속에 있어서 아무 생각이 없는걸까요 ㅋㅋ
    아이들한테 이런 이야기를 해 줘야 겠다라는 생각은 안해 봤었네용

  • 8. 아마
    '14.11.30 5:23 PM (115.163.xxx.20)

    기독교인 중에는 자연의 섭리에 거슬렸다, 인간의 오만이라고
    좋지 않게 보는 시선도 있는 것 같아요.

    일부러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기회가 된다면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정말 절실히 원했고
    너무 너무 사랑하고 있다고 전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 9. ..
    '14.11.30 5:3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짜장면도 통일시켜야 하는 한국에서 남다른 걸 굳이 말할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 10.
    '14.11.30 6:09 PM (116.126.xxx.232)

    전 시험관아기로 태어났다고하면
    더 귀하게 생각되던데
    놀림거리가 되나요
    그렇지 않아요

  • 11. 전혀요
    '14.11.30 6:25 PM (223.33.xxx.41)

    진짜 또래문화 왜그런가요 부모들이 그러는건지
    전 누가 이성 쌍둥이는 좀그렇다는 말듣고 지금도 화나요
    아니 왜???
    전 쌍둥이엄마도 아닌데 그런 편견 오지랖 아 증말...
    개의치 마세요

  • 12. 불리율리
    '14.11.30 6:26 PM (223.62.xxx.107)

    이건 딴 얘기긴 한데 제 주위에 시험관아기 몇 있는데~지금 초등생들~ 어쩜 하나같이 다들 영특한지~ 반에서 다들 일등하더라구요. 더 커봐야 알겠지만 머리가 다들 좋더라구요. 넘 신기해서요. 시험관이라서 그런건 아니겠죠?

  • 13. ...
    '14.11.30 7:04 PM (183.106.xxx.146)

    우리나라 사람들이 획일화하는거 좋아하잖아요... 시험관했다면 아이에 대해 별난 좋지않은 관심과 말들이 많을꺼 같아요.. 말하시지 마세요~
    감기라도 하면 시험관이라서 몸약하다...시험관이라서 뭐가 어떻다는 식의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꺼 같아요

  • 14. 저두
    '14.11.30 7:12 PM (182.230.xxx.159)

    저두 쌍둥이라 거의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마다 들어요. 젊은사람들 나이드신분들 가리지않고 거의 90프로이상 물어요. 첫대면에 묻는사람도 있고 조금 안면 텄다고 묻는사람도 있고요.
    지긋지긋~~~ 어휴 지긋지긋~~~~

  • 15. 내가몽살아
    '14.11.30 7:59 PM (211.140.xxx.54)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둘째가 유치원에서 자기가 어떻게 태어났나 발표하는시간에 글쎄,,,
    누나는 아기구멍에서 나왔지만 저는 문제가 있어서 수술해서 엄마배에서 나왔습니다,,,ㅠㅠ
    그랬다네요,,둘째는 커서 제왕절개 했다는 얘기를 그렇게 들었나봐요,,
    애기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니,,,나중에 커서 얘기해도 될거 같네요,,

  • 16. 뭔소린가요
    '14.11.30 8:46 PM (119.70.xxx.4)

    시험관으로 태어났으면 더 특별한 거 아닌가요. 저도 시험관 세번만에 임신되어서 아기 낳았는데 친한 친구 한명이 그제서야 털어놓더라고요, 자기 애도 시험관으로 낳은 거라고. 왜 그 동안 그 얘길 안했는지 물었더니 부부관계가 안 좋아서 이혼하기 직전에 시도해서 낳은 거라 숨겨야 할 것 같았데요. 친정어머니도 숨기라고 하셨다고. 전 알만한 사람들한테 다 얘기해요. 제가 남들보다 더 애써서 얻은 아이인데 그렇다는 걸 세상에 알려야지요. 오죽하면 냉동했던 수정란으로 만든 아이라는 말도 해요. 낳을 때도 제왕절개로 낳았고요. 의학의 힘으로 얻은 소중한 생명,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워서 세상에 떳떳하게 알려야죠.

  • 17. 그니까요
    '14.12.1 1:26 AM (115.132.xxx.162)

    세상에 태어난 모든 아이는 모두 축복아닌가요? 자연의 섭리를 거스리고 어떻게 생명이 태어나요? 저는 부모의 사랑이 더욱컸기에 그 무수한 고통을 딪고 아기가 탄생할 수 있었ㄷ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615 양현석 서태지와 불화? 햇반을 어디서 싸게 7 공통관심사 2014/12/03 4,035
441614 피로한 남편..무슨 영양제를 먹일까요.. 7 창공 2014/12/03 1,985
441613 햇살 좋은 날 부른 가수 죠앤이 사망했대요ㅜㅜ 17 놀래라 2014/12/03 8,829
441612 막스마라 패딩 따뜻한가요? 15 어부바 2014/12/03 6,347
441611 핸펀에서 인터넷이 중지되었습니다가 뜨는데 블루넷 2014/12/03 1,995
441610 예비신랑 지갑속 콘돔이 없어졌어요 16 속상해요 2014/12/03 9,151
441609 지금 생각하면 신혼때 시어머니가 그랬던게 이해는 안가도 짐작은 .. 8 2014/12/03 2,352
441608 "유신헌법은 독재다" 발언으로 징역형…42년만.. 2 세우실 2014/12/03 460
441607 돼지고기 좋아하는 저. 이 글 못보겠어요. 6 인간이 제일.. 2014/12/03 1,558
441606 홈쇼핑에서 밍크 머플러를 구입했는데요... 6 요엘리 2014/12/03 2,941
441605 영어강사들중 한국오는 사람들은 급이 떨어지나요? 18 추워요마음이.. 2014/12/03 3,391
441604 보일러 .. 2 하이 2014/12/03 575
441603 강화도 1박으로 나들이 갑니다. 호텔, 식당 찜질방 추천 부탁 .. 2 강화 나들이.. 2014/12/03 2,433
441602 남자 정말 생긴대로 놀까요? 7 ^^ 2014/12/03 1,633
441601 남편의 마음을 남자분들께 여쭤봅니다.... 4 우울 2014/12/03 1,481
441600 전 영화에서 50,60년대 배경이 참 좋더군요 2 00 2014/12/03 851
441599 대구 위암 수술 잘 하는 곳 2 질문입니다... 2014/12/03 1,437
441598 라텍스침대 4 주는데로 2014/12/03 927
441597 지금 세상이 이상하고 나는 억울하다 1 젠틀맨 2014/12/03 571
441596 아디다스 익스트림 패딩 입으시는 분!! 2 아디다스 2014/12/03 921
441595 재수학원 추천해 주세요 5 ..... 2014/12/03 1,530
441594 어디 물어볼곳이 없어서... 3 .... 2014/12/03 652
441593 피아노 독학 연주, 가능할까요?(완전 초보는 아니에요) 7 다시 시작 2014/12/03 947
441592 남편에게 너무 의지하는 것 같아요... 9 남편 2014/12/03 2,573
441591 에네스 사건이 뭔가요? 3 .,...... 2014/12/03 2,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