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생일이라고 뭐 챙겨 받은 적이 없어요.
그래서 이젠 생일 와도 그러려니 해요.
부모고 형제고 다 그냥 그래요..
오히려 결혼 후 남편과 시어머님께서 챙겨주세요.
생일에 대해 무심했었는데..
시어머님 문자 받으면..
마음이 더 아파요.
오늘 눈을 뜨니 왠일로 우편함에 미역 택배가 있길래
할머니나 엄마가 그래도 미역국 끓여먹으라고 보냈나보다..
했더니..
안경점에서 축하한다고 보냈네요.
그게 더 마음 힘들게 하네요.
생일따위 없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