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 하루 오늘밖에 못산다면?

토리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4-11-30 15:46:58

조금전 재방송으로 방송보다가

오늘 단 하루밖에 못산다면 무슨일을 하겠냐는걸 패널들한테 질문을 했는데

다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거예요.

저는 의자에 앉아서 음악을 듣는다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다가 죽고싶으나.....

 

순간... 아차! 하고 생각나는...

쓰레기 버려야하고, 집 정리좀 해놔야하고

내 물건들 오늘 하루안에는 다 치울수 있을런지...(자질구레한것들)

잘 하면 하루안에 치울수 있을것도 같은데

아무튼 정말로 오늘 하루밖에 못산다면

저는 제 물건 정리하는데 온힘을 다 쏟아서 싹 치워놓고 갖다 버리고

죽음을 맞이할거같아요...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니........ 죽기전까지 청소라니!! 싶어서 급 우울,,,

 

여러분은 오늘하루밖에 못산다면 뭐하실거예요? 궁금~

IP : 175.206.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청소
    '14.11.30 3:53 PM (59.86.xxx.216)

    저만 죽기전에 가장 필요한 일이 청소라고 생각하는 게 어니었군요. ^^
    쓰레기들 다 내다버리고 이불도 빨아두고 옷정리도 다시 해서는 누가와서 보더라도 깔끔하게 살다가 갔구나 생각할 수 있도록 청소부터 해놓고 죽을랍니다.

  • 2. 일단
    '14.11.30 4:35 PM (58.143.xxx.76)

    목욕재개하고 빤쮸부터 갈아입을것 같아요.
    그리고 버릴거 버리고 청소
    미용실 다녀와야하나? 키
    그리고 아이들명의로 통장에 돈 넣어주구요.
    주말일쎄!

  • 3. ....
    '14.11.30 4:40 PM (116.123.xxx.237)

    진짜 지구멸망 아니고 나 혼자 죽는거면 그렇겠어요
    집 치우고 은행일 정리하고 빨래,
    남편이나 아이들 할일 정리해서 붙여두고 ,,,,씻고 좀 꾸미고.....할일이 많군요

  • 4. 저랑
    '14.11.30 4:56 PM (110.11.xxx.88)

    같은 생각 하시는분 계시네요ㅎㅎㅎ
    저도 일단 목욕하고 속옷 갈아입고, 머리도 하고
    집 청소 해 놓고 통장에 있는 현금은 주고 싶은 사람한테 이체하고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마지막 통화라도 하고 싶네요~~

  • 5. ..
    '14.11.30 5:13 PM (117.111.xxx.97)

    주윗분 돌아가셨을때, 시어머님과 시누가 가서, 며느리가 갑자기 돌아가셨어요..정리하고 했는데, 엄청 욕하는거 봤어요..옆에 저도 있었는데, 평소에 그 며느리 알뜰하고 자기꺼는 잘안샀어요..근데도, 시댁에서 볼땐, 뭐 많이 사고, 사치한것처럼 보이고, 뭣보다도 선물들어온것들 아낀다고 그대로 있더군요..포장지 다시 씌워서..그런것들 다 사용해보지도않고 돌아가시니 넘 안타까웠어요..
    모자며, 스카프, 옷들, 살림살이..제가 보기엔 간소해보였는데, 옛날 시어머님보기엔 많이 산걸로보였나봐요..그래서, 전 그런것들이 엄청 무섭네요..부엌살림 샐 나온것 좋앟가고, 텍도 안뗀것도 많고, 자질구레 악세사리들도 많고..
    전, 유언으로 친정언니들에게 빨라와서 싹 가져가라고 할것같아요..그것보다는 지금부턴 더 안사고, 버릴건 버리고, 나눠주고 해야겠네요..워낙 쟁여놓는스탈이라..

  • 6. 저만요?
    '14.11.30 7:02 PM (106.149.xxx.68)

    아님 다같이?
    잘됐네요,, 힘들어서 별로 살고시픈 맘도 없었는데 ㅎ
    커피 마시며 밀린 드라마 보면서
    내일 걱정할거 없이 스르르르 잠에 빠져
    삶에서 피드아웃

  • 7. sj
    '14.12.1 10:15 AM (112.72.xxx.223)

    유서 써놓어야지요.
    경제권 모두 제가 관리했는데, 신랑한테 브리핑 쫘악 해주고..
    아이들하고 맛있는거 먹고, 엄마가 하늘에서 모두 지켜보고 있다고 주지시키고
    깨끗하게 목욕하고
    주변사람들한테 전화 한번 휙 돌리고.
    마지막으로 신랑한테 빠이빠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954 종편도 쓸만하잖아요 4 홧팅 2014/12/17 770
446953 AFP, 한국, 35년 전 간첩혐의 8인 가족에 무죄 선고 보도.. light7.. 2014/12/17 414
446952 44평 아파트 샷시 비용 문의드려요 2 전세 2014/12/17 2,592
446951 대한항공 정비본부..날림정비 폭로 8 .... 2014/12/17 1,662
446950 유명한 작곡가는 왜 여자가 없나요? 14 작곡가 2014/12/17 8,594
446949 중학생 무료인강 추천부탁드립니다. 3 고민.. 2014/12/17 6,440
446948 어제보다 더 추운지 모르겠는데요? 13 비슷비슷 2014/12/17 2,772
446947 주변에 이런여자가 있으시다면ᆢ 20 벌볖 2014/12/17 5,899
446946 30평대 거실에 에어워셔 가습 효과 없나요? 아아아아 2014/12/17 1,795
446945 과탄산으로 흰 티 삶으니 효과좋네요~ 1 과탄산 2014/12/17 1,384
446944 삼성맨 아니라 하고 아직 한화맨도 아니라 하네 3 오리알신세 2014/12/17 1,811
446943 의사파이가 줄진 않은거같은데요 10 궁금 2014/12/17 2,088
446942 영어 이 문장 해결해주시면 고수인정... 4 ㅁㅁ 2014/12/17 957
446941 욕조 코팅 업체 가장 저렴한 곳 없을까요? 4 마이미 2014/12/17 2,330
446940 또 걸렸네요 jpg 5 에고 2014/12/17 2,663
446939 대딩딸들 방학때 라식,라섹수술하려고 합니다. 4 안과 2014/12/17 2,073
446938 초1 남자아이 마니또 선물 뭐로 해야하나요?? 5 천원 2014/12/17 1,322
446937 하루 종일 정신이 왔다갔다 하는 사람 아오진짜 2014/12/17 1,090
446936 여의사- 부유한 집 회사원 조합.. 23 장갑 2014/12/17 11,183
446935 40대 초반 직장인 아저씨 출퇴근복 머입고 다녀야 해요? 3 박수영 2014/12/17 1,012
446934 지마켓에서 고구마 주문하시는 분들 주로 어디에서 주문하세요..?.. 4 ... 2014/12/17 1,340
446933 자동차시트에 까는 열선방석 알고싶어요 7 열선 2014/12/17 1,815
446932 여자아이들 사진찍을 때~ 2 @@ 2014/12/17 771
446931 오래 붙여도 괜찮은 반창고 추천해주세요. 4 반창고 2014/12/17 845
446930 몬산토가 우리나라 종자회사 인수했다는데 23 먹거리 전쟁.. 2014/12/17 2,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