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하는데 에너지가 너무많이 소모되요...ㅠ

ㅡㅡ 조회수 : 3,755
작성일 : 2014-11-30 14:39:49


요리를 못하니까 그런거겠죠... .
우선뭐해먹을까 아니 뭐해먹일까 생각하는것부터시작
재료사러 집앞슈퍼에라도 나가야하고
사가지고와서는 재료정리
씻고다듬고 끓이고 무치고 양념장만들고 간맞추고
이것저것해야하니 계속 냄비후라이팬씻기
식탁에 숟가락젓가락 물 갖다놓기
지지고볶은 음식들 대령..
열심히 발에 땀나게했는데도 뭔가 빠진듯 초라한 식탁보고
한번좌절...맛보고나서 간안맞아 우울..ㅠ
그럭저럭 다먹고나면 설거지한가득!!!

도무지...이일은 신이나지가 않네요!!
남편과 어린아이둘.. 어떻게든 먹여야하는데...
이렇게 재능도없고 힘은 많이드니..참
밥차리고먹이고나면 찐이 빠진달까
이렇게해봐라 저렇게해봐라
다해봐도 달라지는건별로없고..ㅠㅜ
휴.. 남편은 반찬다해놔 냉장고에 넣어놔도
안차려주면 그냥 굶는사람이니 도움기대는안하고요
(다른문제는 없으니 그냥 받아들입니다^^;;)

애들좀 키워놓고 어디 분식점에서라도 일해볼까생각도 해봤어요
어깨너머로라도 배울수있지않을까해서.....
요리..참 할수록 왜이리 어려운건지
주말한끼를 남겨놓고
머릿속이 텅빈거같아 게시판에 푸념한번해봅니다..ㅠㅜ
IP : 118.220.xxx.1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마다
    '14.11.30 2:47 PM (14.32.xxx.97)

    재능이 다 다른걸요 뭐.
    요리에 재능이 없으신거예요.
    전업이신가요? 돈 벌어서 음식 잘하는 도우미 아줌마 쓰시면 좋을듯.

  • 2. 원글
    '14.11.30 2:51 PM (118.220.xxx.117)

    소소하게 개인사업하고있어요
    요리에 재능이 없다는건 참 힘든일이네요
    다른일들은 능력없음 안하면되지만
    요리는 안하기가어려우니...
    돈열심히ㅇ벌어 도움좀받아봐야겠네요ㅠ

  • 3. 블로그 공부
    '14.11.30 2:59 PM (207.244.xxx.4)

    저도 못했는데 독학했습니다. 열심히 해서 시행착오를 거쳐서 좀 이제 먹을만 합니다.

  • 4. 흠..요리는
    '14.11.30 3:04 PM (218.233.xxx.207)

    그냥...일단은
    이정섭 요리책이라도하나 사놓고
    계량컵. 계량스푼하고
    기본 양념만 좀 구비해 놓으시면

    그대로 따라만 해보세요.
    요리책 없이 대충대충하면 ...힘들구요(요리에 감이 없는 분이라면)

    따라하다보면...왠만큼 됩니다

  • 5. ,,,
    '14.11.30 3:08 PM (203.229.xxx.62)

    여러가지 하지 마시고 메인으로 한가지 푸짐하게 해 드세요.
    그러면 덜 힘들어요.
    이것 저것 반찬 3-4가지 하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힘들어요.

  • 6. 요리초보
    '14.11.30 3:11 PM (203.117.xxx.231)

    저도 요리못했는데 몇개 좋은 레서피 발견해서 따라하니까 괜찮더라구요. 인터넷 레서피들 맛없는것들 많아요. 요리책은 김진옥의 요리가 좋다. 요리 따라하기 쉽고 맛있어요. 외국요리는 Lnlim.blogspot.com 미국사는 교포분인데 워낙 요리잘하고 맛있어서 친구들 요청으로 블로그에 레서피올리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 7. ..
    '14.11.30 3:22 PM (175.223.xxx.177)

    저랑 비슷하시네요 요리에 재능이 없는 것 같고 간도 안맞고 사먹는게 더 맛있고 ..
    저도 블로그 유명한 요리책 사보고 그랬는데
    제일 도움되었던 건 쿠켄이라는 요리 잡지였어요
    조리법이 초보가 따라하긴 가장 쉽고 계량 방법도 정확하고 또 간도 잘맞더군요 대부분의 요리책들은 너~무 번거로웠거든요 간도 좀 짜고...인터넷 쿠켄 홈페이지에서도 일부 요리법 볼 수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 8. c c c
    '14.11.30 3:49 PM (211.179.xxx.196)

    조금 시간내서 구청산하 복지관등에서하는 두달코스 일주일 두번 3시간씩 한식조리기능사반 참여해보세요
    시험 위주로 강의하지만 그에 상관없이 배우면 대체적으로 한식의 공식이 있어 도움이될것같아요
    그후 응용이 무궁무진하고요

  • 9. 준비
    '14.11.30 4:10 PM (121.163.xxx.51)

    원글님의 경우 레시피가 문제가 아니라 준비과정 자체를 힘들어 하시는 거 같아요
    1.재료도 사서 냉동 냉장 하는 요령도 배우시고(냉장고 정리 요령)
    2.시판 양념장 이용,압력솥 이용 ,오븐 이용 방법 이런 노하우 배우셔야 하고요
    3.시간배분 요령

    이게 서투신거 같아요

    밥을 하면 먼저 물을 끓이고요 쌀을 씻어요
    씻은쌀에 끓인물 넣고 압력솥에 밥하면 15분이면 되고
    그동안 생선(노르웨이 포장된 고등어) 굽고 풀무원 강된장 봉지채 넣고 두부만 넣으면
    된장찌개 되고요
    김치 꺼내고 젓갈 하나 꺼내 놓으면 새로한밥에 구운생선 된장찌개 한상 차려져요

    레시피의 문제가 아니라 요리전반 과정에 대한 요령이 없으신거 같아요

  • 10. 저도
    '14.11.30 4:14 PM (182.221.xxx.59)

    그 일련의 과정이 너무 힘들어요.
    손질하고 음식 내 놓음 설거지 그리고 또 반복....

    할려고 맘 먹음 잘 하디만 끼니마다 그리 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이건 뭐 레시피 몇개로 해결될 일이 아닌거죠

  • 11. 요즘
    '14.11.30 4:58 PM (110.11.xxx.88)

    저도 먹는 문제로 힘드네요, 장 보고, 재료 다듬고, 음식하고, 정리하고,,,
    게다가 시판 양념은 싫어해서 모든걸 다 만들어 쓰자니
    너무 스트레스고, 미치겠네유,,,,ㅠㅠ

  • 12. 저도요
    '14.11.30 8:34 PM (175.223.xxx.30)

    저도 저녁 준비하고 나면 지칩니다
    음식 만드는 거 자체에 엄청 에너지가 소모된답니다

    나름 경력 15년차 주부예요 ㅠㅠ
    요리를 거하게 하냐 그것도 아니에요, 양이 많은 것도 아니지요
    그래도 힘든 거는 힘들어요

    요리책 보고 만들면 정말 맛있게 만드나 레시피없으면 전혀 못만들어요 ㅠ.ㅠ

    메인 하나에 따끈한 반찬 하나 정도만 만들어요
    그리고 나머지 반찬 서너가지는 삽니다 ^^;;

    워낙 소식 집안이라 .... 2만원 못되게 반찬사면 일주일 이상 먹어요 ^^;;

  • 13. 오늘
    '14.11.30 8:51 PM (182.222.xxx.35)

    저녁메뉴는 감자탕과 적양배추볶음, 시금치나물, 김치 두종류 생오이...끝
    차리고보니 초라한데 감자탕 때문인지 부엌에서 두시간도 넘게 종종거린 결과물이죠..
    감자탕 보고 남편 술 한잔 하자고..
    한잔 하다가 문득 어지러운 부엌 치울일이 암담해 중간에 끊고...샤샤삭 다 치우고 이제사 남은 술 마저 들고 컴 앞으로...ㅎㅎ
    먹고 치우기까지가 넘 힘들어 힘든 절 위로하며 마지막 한잔 하는 중입니다..ㅎㅎ

  • 14. 시크릿
    '14.11.30 9:40 PM (219.250.xxx.235)

    먹고사는게 힘든일이예요
    원래
    음식점주방에서 일하는거 안해본사람은
    하루버티고 나가떨어져요
    노동강도가 얼마나센줄아세요
    그러나
    쉽게쉽게먹으려면 편의점도시락먹으면되긴해요
    좋은세상

  • 15. 여기도 1인
    '14.12.1 12:01 AM (211.59.xxx.111)

    요리가 재밌지 않아요. 그게 근본원인인듯
    맛집이나 먹는거 자체에 그닥 관심이 없어요.
    그런건 관심분야가 아니고 패션이 관심분야라서ㅠ
    보통 맛집이나 디저트 좋아하면 어려서부터 요리에 관심들이 있더라구요. 좋아하니까 궁금하고 해보고싶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568 검정.갈색코트에 제일 잘 어울리는 스카프색은 뭘까요? 4 날개 2014/12/03 4,900
441567 12월 3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뽐뿌 펌) 세우실 2014/12/03 1,056
441566 10년 투쟁에 꿈쩍 않던 코오롱, 8년 만에 면담 응해 코오롱불매 2014/12/03 483
441565 이혼소송시 필요한것 도움받고싶네요 4 .. 2014/12/03 1,359
441564 변비 막힌똥 어찌 빼나요?ㅠㅠ 32 ㅠㅠ 2014/12/03 41,196
441563 버버리 롱패딩이요 4 ... 2014/12/03 2,406
441562 김장양념에 과일 갈아서 넣는거? 11 해질녁싫다 2014/12/03 13,070
441561 남경필, 공무원 해외 가서 뭐하고 오는데? .... 2014/12/03 819
441560 에네스 사건 보면서 이슬람문화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60 .... 2014/12/03 14,316
441559 고등학교 기숙사 보내신 어머님들.. 15 딸아이 2014/12/03 3,611
441558 아이폰 유저님들 아이폰 6 살까요, 아이폰 6 플러스로 살까요?.. 12 dma.. 2014/12/03 1,778
441557 강혜정. 여배우들 사람 아닐것 같다는 환상 버려야해 5 대타 2014/12/03 3,729
441556 삼성 스마트홈넷 어플 1 푸르 2014/12/03 972
441555 왜 여기는 추천 기능이나 좋아요!, 최대 댓글 게시판 기능이 없.. 여기도 2014/12/03 256
441554 최악의 궁합이 나온다면... 궁합 믿어야 할까요? 9 궁합 2014/12/03 4,806
441553 와이파이,끊김없이 잘 되나요? 6 ... 2014/12/03 833
441552 (스포유) 인터스텔라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18 ... 2014/12/03 2,794
441551 직장에서 토사구팽 당했어요 ㅠㅠ 11 ... 2014/12/03 4,538
441550 동치미용 2 동치미 2014/12/03 511
441549 어느 양계장 주인의 넋두리 2 꺾은붓 2014/12/03 738
441548 영어 해석 한문장만 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굽신굽신~ 6 영어 어려워.. 2014/12/03 568
441547 청주에 허리 디스크 전문병원좀 알려주세요! 1 추천부탁 2014/12/03 1,393
441546 효자인 남편을 뭐라 할수도 없고, 부부사이는 멀어지고. 18 내가 나쁜가.. 2014/12/03 11,902
441545 고기굽는 자이글 써보신분 ... 후기 알려주세요. 5 자이글..... 2014/12/03 3,902
441544 폭로전으로 번지는 '정윤회 문건'…권력암투 의혹 증폭 外 3 세우실 2014/12/03 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