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구요.
엄마가 주중에만 오셔서 4살아이 봐주세요. (차로 1시간거리)
엄마가 딱 1년만 봐주신다고 하셔서.. 이제 내년초면 놔드리려구요.
내년초는 도우미 쓸 생각이예요.
엄마가 집사라고 용돈도 기어코 안받으셔서
아주그냥 너무나 미안하고 죄송스럽네요 ㅠ.ㅠ
글고 주말이면 친정에는 절대 안가거든요. 주말이라도 좀 쉬시라구..
근데 시댁은(친정과 가까워요)
원래도 그닥 간섭많이하는 스탈은 아니구요.
그냥 두분이서 사이좋게 잘지내는 집.. 우리랑 얼굴도 1-2달에 한번봐요. 차로 1시간이면 가는거리인데..
그동안 여행 한번씩 같이 다녔구요.
복직전까지는 이게 딱 좋았는데..
복직하고나니
울엄마만 너무 고생을 하시고, 시어머니는 정말 관심도 그닥 없는게 왜이렇게 서운할까요.
애 봐줄 생각은 없으면서 같이 여행은 꼭 같이 가고 싶어하고..
저희집이 2월에 이사고.. 내년 유치원 입학이라.. 요즘 진짜 정신없는데..
1월초에 여행을 가자는데.. (돈은 반반.. )
해외나 제주도로..
복직전이었으면 저도 기분좋게갔을거같은데
요즘은 왜이렇게 짜증나고 얄미울까요?
내심.. 울엄마가 손주 더 봐주셨으면.. 하고 기대하는게 얄미워죽겠어요.
복직전에는 우리 시어머니 참 좋은분이시다.. 생각했는데..
자꾸 요즘은 미운맘만 드네요. 제가 나쁜걸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