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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연 서울에 서울 토박이는

문득 조회수 : 2,571
작성일 : 2014-11-29 18:08:54
몇 퍼센트나 될까요? 갑자기 그게 궁금하네요.
IP : 14.32.xxx.9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11.29 6:20 PM (14.32.xxx.97)

    갑질...인지는 모르겠는데, 누가 그러더라구요.
    왜 지들 동네서 안 살고 죄다 기어 올라와서
    원래 서울사람들 살기 힘들게 경쟁률 올리냐고 ㅡ.ㅡ
    그래서 그 원래 서울사람이라는 사람들이 대체 얼마나 되나 싶어졌어요.
    전 서울보다 북쪽사람이니 기어 올라온게 아니고 기어 내려온거네요 ㅋㅋㅋㅋㅋㅋ아이고 배야.

  • 2. ....
    '14.11.29 6:22 PM (175.215.xxx.154)

    양가 모두 서울 토박이인 사람들은 이젠 거의 없을꺼 같아요........
    주변에 토박이라고 하는 사람들 봐도 친가는 서울 토박이인데 외가가 지방이라던가... 그렇더라구요.

  • 3. ㅋㅋㅋㅋ
    '14.11.29 6:24 PM (221.148.xxx.115)

    다들 기어내려가고 올라가시요... 원래 서울사람....^^

  • 4.
    '14.11.29 6:24 PM (218.144.xxx.205)

    친정엄마 외가가 제가 사는 동네라.......
    전 그냥 계속 뭉개고 있는 건가요?? ㅎㅎㅎ

  • 5. ///
    '14.11.29 6:27 PM (175.215.xxx.154)

    지금 서울도 상당 부분은 서울이 아니었다는...
    특히 강남 ㅎㅎ

  • 6.
    '14.11.29 6:27 PM (220.72.xxx.248)

    저는 기어올라온 거군요 ..

  • 7. ....
    '14.11.29 6:40 PM (114.129.xxx.12)

    기어올라오고 내려와준 덕분에 서울 집값이 이만큼이라도 오른줄 알아야죠.
    누군지 몰라도 은혜를 모르는 서울 토박이네요.
    노통이 충청권으로 행정수도를 이전 하겠다고 했을 때 비를 쳐맞아가면서 반대시위를 하던 인간들이 왜 그런데요?
    충청권으로 행정수도를 제대로 넘겼다면 서울도 헐렁해지고 집값도 떨어지고 경쟁률도 줄어들어 서로가 편했을텐데 말이죠.

  • 8. 저의경우
    '14.11.29 6:44 PM (121.163.xxx.51)

    친정아버지가 서울 토박이 친정 엄마도 서울 토박이에요
    서로 앞집 뒷집 살다가 결혼한 케이스
    외할머니 한강에서 이불 빨래한 애기
    친정 아버지 한강에서 썰매 탄 애기 들었어요..ㅎㅎㅎㅎ

    그런데 전 살면서 서울 토박이 저희집 밖에 못봤어요
    부모가 모두 서울 토박이인 경우(3대를 산 경우)가 거의 없더라구요

  • 9. 흠...강남도 촌이었군요.
    '14.11.29 6:50 PM (114.129.xxx.12)

    지금의 강남이 서울로 편입된 것이 1963년도.
    그전에는 시흥군과 광주군의 일개 면 단위 촌동네에 불과했네요.
    진정한 서울출신은 서대문구,성북구,중랑구,중구,동대문구,용산구,마포구, 그 정도가 원적지인 사람들이겠습니다.

  • 10. 저의경우
    '14.11.29 6:52 PM (121.163.xxx.51)

    맞아요 친정아버지가 중랑구이고요..그당시 그동네가 노씨 윤씨 집성촌이어서
    친정 아버지 친구들이 다 윤씨에요...ㅎㅎㅎ
    서울에도 집성촌이 있었다는게 신기해요

  • 11. 진짜 토박이
    '14.11.29 7:14 PM (211.178.xxx.230)

    전 아니구 저희시댁이 문안집(사대문)에 사셨다면서 자랑삼아 말씀하셨어요
    근데 뭐 세련미와는 거리가 좀... ㅋㅋ
    서울 토박이도 농촌 토박이랑 비슷한 느낌?
    집이 좀 컸는데 장독대 아래 가마솥 쓸수있게 해놓으시고
    떡도 집에서 해드시고... 완전 구식... 신혼에 잠깐 같이 살았는데 무척 힘들었네요 ㅋ

  • 12. 저희 시댁이 완전 서울토박이
    '14.11.29 7:22 PM (114.207.xxx.18)

    에요, 근데 저희는 수도권 신도시에 살아요. 결혼하고 호적(그때는 호적이었어요^^)등본 띠는데 본적이 서울이어서 무척 신기해 했던 기억이 있어요, 제주변엔 본적이 서울인사람이 없었어서요, 하다못해 대학 동기, 직장 동료들도 본적이 서울인 경우 못 봤었거든요. 시댁쪽 친척분들은 특히 아버님쪽은 아직도 다 서울 사시던 지역에 그대로 살고 계세요. 남편기억에 본가만 3번인가 증축했다고, 대신 그자식들은 서울 사는분들, 수도권신도시에 사는 분들 다 골고루에요.

  • 13. 토박이
    '14.11.29 7:26 PM (118.220.xxx.106)

    저희 엄마. 고향 개포동. 옛날엔 말죽거리라 했죠. 저희 아버지 왕십리 토박이 그래서. 외가나 친가나 전부. 서울분들 뿐이시네요.
    그분들 자녀들인. 저나 저희 오빠도 배우자들이. 다. 서울토박이들이네요. 선볼때 그런걸 따진건 아닌데 그렿게 만났어요 주변에 서울토박이들이. 드물긴 해요
    그래서 아쉬운게. 휴가때나. 명절때. 서올에만. 있는다는거... (누가. 욕할래나)

  • 14. 토박이
    '14.11.29 7:31 PM (222.112.xxx.23)

    저위 진짜 토박이님 말이 맞아요.

    사대문안에 3대가 내집을 가지고 살아야

    진짜 토박이로 배웠어요.

  • 15. 외가가
    '14.11.29 7:42 PM (175.196.xxx.202)

    3대가 사대문안 맞구요
    남편네는 2대가 사대문안,본적지가 종로에요
    가끔 명절이면 서울 한산해서 좋다,왜 다 올라왔을까..생각은 해봤네요

  • 16. ㅇㅇ
    '14.11.29 8:15 PM (203.170.xxx.189) - 삭제된댓글

    개포동도 1963년도 이전에는 경기도 광주. 부모님 고향이 강남쪽이면 서울 토박이는 아니죠. 예전에 모래밭이었음

  • 17. ..
    '14.11.29 8:35 PM (121.144.xxx.25) - 삭제된댓글

    아버지께서 6대째 서울 토박이신데 예전에 서울토박이 패?? 이런거 서울시에서 받으셨어요. 전 결혼해서 지방에 있네요.

  • 18. 그니까
    '14.11.29 9:04 PM (14.32.xxx.97)

    제가 궁금한건 그 토박이라 할수있는 비율이얼마나될까..하는거예요 ㅎㅎ
    첫댓글님이 아까 무지 도전적으로 댓글 다셨었는더
    어딜가셨는지 ㅎㅎ

  • 19. ㅁㄴ
    '14.11.29 9:32 PM (219.255.xxx.150)

    지금 서울이 예전 서울이 아니죠
    윗분들 말씀대로 사대문 안에서 3대 이상 거주가
    서울 토박이죠
    왕십리는 동대문 밖이니 해당 안되고
    중랑, 말죽거리는 뭐.. ㅎ
    그러니 정말 서울토박이 비율은 아주 미미하죠

  • 20. 기쁨바라기
    '14.11.29 9:56 PM (1.232.xxx.50)

    저희도 서울토박이.서울정도600년 되었을때 서울시에 자료내고 인증받은 토박이랍니다.

  • 21. ..
    '14.11.29 10:08 PM (203.170.xxx.189) - 삭제된댓글

    윗분 글 보고 검색해보니 정식으로 서울토박이 지정패 받은 사람이 6천여명, 0.06%래요.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적네요.

  • 22. ..
    '14.11.29 10:08 PM (203.170.xxx.189) - 삭제된댓글

    http://ohdokwang.tistory.com/m/post/56

  • 23.
    '14.11.29 11:39 PM (14.39.xxx.27)

    저 서울 토박이

    외가가 전주이씨고 친가는 종로구 가회동

    부모님은 근현대사에 나올 굵직한 사건들을 직접 보고 사셨더군요

    음식은 속이 과하지 않은 살짝 샐러드 같은 아삭한 김치
    추석이면 토란국에 녹두전

  • 24.
    '14.11.29 11:48 PM (14.39.xxx.27)

    어렸을적 할머니 맺돌 돌려 녹두 갈고 하루종일 불 앞에서 설렁탕고고 집안 우물물 길어 밥짓고
    쾌쾌한 오래된 나무냄새나던 집
    고목이 검게 변한 무겁고 커다란 대문이며
    오래되어 불편한 그러나 익숙한 부엌
    제게 서울은 우리 할머니예요
    보고싶다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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