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에서 국어를 어렵게 내는건 어떤가요?

내생각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14-11-29 17:47:26

그냥 제 생각입니다.

그동안 영어유치원이네, 비싼 학원이네, 방학때 영어연수네해서 부잣집 아이들이 영어에 유리하다 말들이많았고 문제가되서 영어수능은 쉽게 내겠다 지속적으로 얘기해왔고, 실제로도 그랬어요.

요번 수능같이 너무 쉽다던가 너무 높은 ebs 연계는 당연히 문제지만 제 생각엔 영어는  혼자서 공부한 아이들도 열심히했으면  1등급이 나올수있는 수준으로 내고, 수학도 사실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은것을 감안하고, 그렇게 어려운수준까지 대학 입학전에 모든 학생들이 배워야하는가를 생각해서 너무 어렵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요,

대신 국어로 변별력을 좀 주는건 어떨까요? 이번 국어가 어려워서 1교시부터 학생들이 멘붕이었다하지만 사실 영어나 수학에 비해 국어를 좀 만만하게(?)보는게 있잖아요.

국어도 어렵게 하려면 얼마든지 어렵게할수있는 과목이고, 처음에는  국어과외가  많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어쨎든 국어가 기본적으로 수준높은 꾸준한 독서가 뒷바침되어야하는 과목이니 아이들의 독서량을 늘려줄거구요.부차적으로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될것같아요.요즘 초등학생들 독서량은 어마어마하죠. 엄마들이 열과성을 다해 독서에 올인하는데 중학생만 가도 책을 안읽는다네요. 초등때 쉬운 동화책만 읽다가  중등되면서 다소 어려워진 고전문학같은 성인용수준의 책들로 쉽게 넘어가지 못해서 독서를 놓게 된다는데 수능 국어로 변별력을 준다면  독서량의 증가는 확실할거고, 솔직히 책만 많이 읽으면 국어 과외는 딱히 필요 없어요. 책을 많이 읽음으로 중 고딩의 수준도 전체적으로 향상된다면 학교생활에서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일들도 좀 완화되지 않을까요?

이번 국어가 어려워서 뒤통수맞은것같았다는 어느 학생의 인터퓨를 보고 든 생각이었습니다. 

IP : 121.152.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9 5:52 PM (112.155.xxx.92)

    과연 국어시험 어렵게 낸다고 과연 독서량이 오를까요. 어차피 다 시험을 위한 것일뿐인데 인성과는 더더욱 상관없죠.

  • 2. 내생각
    '14.11.29 6:12 PM (121.152.xxx.44)

    아, 그런가요
    국어를 타고나는 과목이라고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국어는 평소에 꾸준히 글을 읽으면 따로 공부안해도 100점받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구요
    타고나는 과목은 수학이라고 생각했어요.
    어떤 사람들은 우리나라 수능수학은 암기다. 암기 반복만하면 누구나 만점이다라고 하지만 안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국어가 열심히 해도 도저히 안된다라는 사람들도 봤지만 그건 국어를 암기로 하려고해서라고 생각했거든요

  • 3. 묻어서질문
    '14.11.29 6:26 PM (1.241.xxx.20)

    저희 아들이 고1 되는데 태생적으로 국어를 잘해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기 혼자 공부해서 100을 받아요.
    논술 다니는데 고1 올라가면서 국어 학원을 다닐려고
    했더니 논술쌤이 너처럼 촉이 좋은 애는 학원 다니면서
    테크닉 익히면 망한다고 말린다는데 이게 맞나요?
    ㅡ.ㅡ;,

  • 4. 음마
    '14.11.29 7:05 PM (175.223.xxx.17)

    수능 국어는 촉이 아니구요 논리적 사고를묻는 거예요

  • 5. 에?
    '14.11.29 7:19 PM (175.193.xxx.66)

    저도 국어는 독서량과 독해력이 좌우한다고 생각해요.

  • 6. 국어는
    '14.11.29 7:43 PM (175.196.xxx.202)

    독서량보다도 눈치가 중요해요

  • 7. 다크초콜릿
    '14.12.8 5:31 PM (119.71.xxx.14)

    독서량과 국어성적과 비례는 아니더라구요 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404 어지럼증. 1 .. 2014/12/17 623
446403 곧 8시에 jtbc손석희 뉴스, 전면전 시작됩니다! 3 이기자 2014/12/17 2,095
446402 청룡영화제 연출은 진짜 촌스럽네요 3 gg 2014/12/17 1,572
446401 절대 아들내외에게 안 얻어먹는? 시부모님 계신가요? 21 ?? 2014/12/17 4,284
446400 시아버지 외출시간이 기다려져요..;; 13 저는 2014/12/17 3,774
446399 ((직구)) 부피면제되는 배송대행지 좀 알려주세요 배송대행지 2014/12/17 524
446398 아메리칸 스타일로 아침을 차려달래요 37 중딩아들 2014/12/17 9,050
446397 고2라는데 이 아일 어쩌면 좋을까요 2 부르르 2014/12/17 2,085
446396 청룡영화제 병주고 약주고 하네요 13 라일락84 2014/12/17 4,375
446395 돌출입인데요.. 9 돌출 팔자입.. 2014/12/17 2,371
446394 앗싸 변호인 작품상 ㅠㅠ 21 산이좋아 2014/12/17 2,253
446393 알바들도 회의해서 주제를 정하나봐요 8 알밥싫어 2014/12/17 495
446392 앗싸 변호인 송강호님 남우주연상!!! 13 산이좋아 2014/12/17 2,020
446391 딸의 친구 엄마가 위독하시다는데... 16 어쩌지 2014/12/17 4,116
446390 세계적인 명사들의 감동 강연 주옥같은 TED 강연 65 다루1 2014/12/17 3,801
446389 한경위의 결단이 얽히고설킨 이 난국을 풀어가는 시발점이 될 수도.. 꺾은붓 2014/12/17 400
446388 얼굴 습진 주사제vs연고 2 피부습진 2014/12/17 1,719
446387 남자 간병인 잘 아시는 분? 4 고민 2014/12/17 2,442
446386 허니버터칩:ㄴㅅ벌꿀와플: 포카칩스윗치즈 2 노시 2014/12/17 1,250
446385 시댁과 잘 지내는 82님들은 없으세요? 45 이상타 2014/12/17 3,279
446384 얼굴 뒤집어진거 어떻게 관리하나요? 1 미치겠다 2014/12/17 811
446383 이모가 일본다녀와서 된장을 사왔어요. 5 미소된장 2014/12/17 1,495
446382 고입고사(연합고사) 치르는지역 2 고입고사 2014/12/17 653
446381 러시아 공산품 사재기.국가 부도 분위기확산.. .... 2014/12/17 744
446380 영어 알파벳만 아는수준은 어떻게 공부해야할까요? 7 영어 2014/12/17 1,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