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살고 있고 음식솜씨도 나빠서 한국 음식은 그리워지면 라면 끓여먹는게 다인데요...
겉절이가 생겼어요! 좀 멀리 나갔더니 한국 교민분들이 많이 사시는 곳 가게에서 팔더라구요.
한 잎 먹어보았는데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십년만에 먹어보는 겉절이....뭐에다 먹을까요.
지금 생각난 것은
- 고기 구워서 같이 먹는다.
- 그냥 밥에다 먹는다.
- 내일 그 가게에 다시 붕붕이를 끌고 가서 족발을 사와서 족발과 함께 먹는다
- 내일 그 가게에서 순대를 사와서 같이 먹는다.
그리고 똑볶이 소스도 사왔는데요...여기서 생선묵 제조 과정이 별로라고 들어서...그런가요?
그러면 생선묵대신에 뭘 넣으면 될까요? 생선묵이 안 들어간 떡볶이는 상상이 잘 안 되서요..
음식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들 의견 부탁드려요.
겉절이는 냉장고에 넣어놓았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만 하고 다시 고속도로 탈거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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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절이가 생겼는데 뭐에다 먹을까요
귀한음식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14-11-29 16:00:57
IP : 111.69.xxx.1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돌돌엄마
'14.11.29 4:07 PM (115.139.xxx.126)죄송한데... 십년만에 겉절이 드신다는 구절에서.... 눈물을 흘려야할지 웃어야할지... ㅠㅠ
저같으면 삼겹살 굽겠어요.2. 저라면...
'14.11.29 4:15 PM (59.15.xxx.174)그냥 하얀밥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김하고 먹을래요
겉절이 맛 음미하면서요3. 저도
'14.11.29 4:23 PM (116.123.xxx.237)새로 지은밥에 김, 계란 후라이요
4. asd
'14.11.29 4:25 PM (59.2.xxx.134)칼국수라고 할려했는데 외국이시네요 이를 어쩐담~
멸치육수 진하게 우려서 칼국수 깔끔하게!
지고추 있으면 그거 다진 양념장도!
아 제가 먹고싶네요5. 원글이
'14.11.29 4:30 PM (111.69.xxx.158)오오 생각만해도 막 황홀해지네요. 다 맛나겠어요. 정말 눈물나게 귀한 겉절이지뭐에요.
6. 샐리
'14.11.29 4:41 PM (58.34.xxx.214)맛있게 드세요
저도 겉절이하려구 한국마트에 팔길래 얼른 집어서 사왔네요 ㅡ외국은 괜히 한국음식이 그리워요 ㅡ빵도 좋아하면서 그러네요 제가7. 하이
'14.11.29 10:40 PM (220.76.xxx.94)멸치육수해서 국수삶아 걷절이걸쳐먹으면 황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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