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겉절이가 생겼는데 뭐에다 먹을까요

귀한음식 조회수 : 1,037
작성일 : 2014-11-29 16:00:57
외국에서 살고 있고 음식솜씨도 나빠서 한국 음식은 그리워지면 라면 끓여먹는게 다인데요...
겉절이가 생겼어요! 좀 멀리 나갔더니 한국 교민분들이 많이 사시는 곳 가게에서 팔더라구요.
한 잎 먹어보았는데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십년만에 먹어보는 겉절이....뭐에다 먹을까요.
지금 생각난 것은
- 고기 구워서 같이 먹는다.
- 그냥 밥에다 먹는다.
- 내일 그 가게에 다시 붕붕이를 끌고 가서 족발을 사와서 족발과 함께 먹는다
- 내일 그 가게에서 순대를 사와서 같이 먹는다.

그리고 똑볶이 소스도 사왔는데요...여기서 생선묵 제조 과정이 별로라고 들어서...그런가요?
그러면 생선묵대신에 뭘 넣으면 될까요? 생선묵이 안 들어간 떡볶이는 상상이 잘 안 되서요..

음식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들 의견 부탁드려요.
겉절이는 냉장고에 넣어놓았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만 하고 다시 고속도로 탈거야요.
IP : 111.69.xxx.1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4.11.29 4:07 PM (115.139.xxx.126)

    죄송한데... 십년만에 겉절이 드신다는 구절에서.... 눈물을 흘려야할지 웃어야할지... ㅠㅠ
    저같으면 삼겹살 굽겠어요.

  • 2. 저라면...
    '14.11.29 4:15 PM (59.15.xxx.174)

    그냥 하얀밥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김하고 먹을래요
    겉절이 맛 음미하면서요

  • 3. 저도
    '14.11.29 4:23 PM (116.123.xxx.237)

    새로 지은밥에 김, 계란 후라이요

  • 4. asd
    '14.11.29 4:25 PM (59.2.xxx.134)

    칼국수라고 할려했는데 외국이시네요 이를 어쩐담~
    멸치육수 진하게 우려서 칼국수 깔끔하게!
    지고추 있으면 그거 다진 양념장도!
    아 제가 먹고싶네요

  • 5. 원글이
    '14.11.29 4:30 PM (111.69.xxx.158)

    오오 생각만해도 막 황홀해지네요. 다 맛나겠어요. 정말 눈물나게 귀한 겉절이지뭐에요.

  • 6. 샐리
    '14.11.29 4:41 PM (58.34.xxx.214)

    맛있게 드세요
    저도 겉절이하려구 한국마트에 팔길래 얼른 집어서 사왔네요 ㅡ외국은 괜히 한국음식이 그리워요 ㅡ빵도 좋아하면서 그러네요 제가

  • 7. 하이
    '14.11.29 10:40 PM (220.76.xxx.94)

    멸치육수해서 국수삶아 걷절이걸쳐먹으면 황홀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955 게임으로 무기력했던 조카의 변화...기특하고 고마워요. 10 이모 2014/12/19 2,948
446954 청소년 단기 해외봉사 ~~ 2014/12/19 361
446953 난소암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2 .. 2014/12/19 4,333
446952 학습지 서로 차지하려..초등학생이 수업중 칼부림. .... 2014/12/19 1,606
446951 나이가 드니 머리를 올려 못 묶겠어요 7 ,,, 2014/12/19 2,983
446950 창문에 비친 내얼굴 왜이렇게 늙어보이는지 7 지하철 2014/12/19 2,577
446949 얘기를 애기라고 하는 분이 많나요?^^;; 20 서울 사람들.. 2014/12/19 2,232
446948 손가락 잘 보는 병원 아시는분 1 웃자 2014/12/19 1,161
446947 서른일곱... 왜이렇게 나이들어 보일까요. 5 2014/12/19 2,469
446946 시어머니가 집에 오라고 부르실때 회사일이 요새 많아 피곤해서 못.. 12 며느리 2014/12/19 2,473
446945 정신 차리게 독한 말 좀 해주세요. 7 도라에몽쿄쿄.. 2014/12/19 1,753
446944 주말에 이케아 10 sss 2014/12/19 2,251
446943 이땅에서 태어난 죄. 주민세. 3 참맛 2014/12/19 879
446942 그래요 우리는 당신 못잊어요 1 당신 그리워.. 2014/12/19 608
446941 어렵게 취직했는데 회사의 비리.. 3 찔레꽃 2014/12/19 1,069
446940 [신해철 유고집] 출간 됐네요 6 마왕 2014/12/19 873
446939 급)78세 어머니랑 아들이랑 마닐라에서 인천행 비행기타는 방법이.. 1 도와주세요.. 2014/12/19 1,012
446938 포로체험 특전사 사망때 책임교관은 전화통화 1 세우실 2014/12/19 613
446937 칠순 부모님 모시고 해외.. 어디로 갈까요 9 동글 2014/12/19 1,682
446936 땅콩 잘 볶는 요령 가르쳐 주세요~^^; 6 초보 2014/12/19 1,490
446935 43세인데 월경량이 너무 적어요 4 ㅜㅜ 2014/12/19 2,129
446934 예비초등생과 볼만한 공연? 1 늙은맘 2014/12/19 377
446933 고산 윤선도의 오우가 / 어떤이의 오우가 2 꺾은붓 2014/12/19 782
446932 40대 후반 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7 레드토마토 2014/12/19 3,079
446931 이래서야 4 걱정이네요 2014/12/19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