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10kg 첨 담아본 김장 초보가 올 해 김장에 갖은 짓을 다 했네요.
6포기는 직접 절여보고 10kg는 절임 배추 사 보고.. 어느게 더 맛나나???
근데 똑같은 밭의 배추여야 비교가 되지, 에궁 바부팅이..
82에서 찹쌀풀 안 넣어도 김치가 된다해서 풀도 안 넣고, TV보니까 작은 생선을 통째 넣길래 2포기는 조기 박아넣고
매실액기스, 살아있는 보리새우....... 까지는 좋았는데 마른 보리새우 가루도 왕창 ㅜㅜ... 요게 맛을 버렸어요ㅜㅜ..
갓 버무려서 먹어보니 오묘한 맛이 새우가루 맛이 많이 납니다.
발효과학의 힘을 믿어보는 수 밖에..
무우채 안 넣어도 된대서 3포기는 무채 안넣고 양념만 버무리고, 청각도 넣은 것 안 넣은것..
하여튼 실험한다고 온갖 짓 했어요. 실패하면 버리고 사다먹지 하는 무대뽀로..
하다보니 초보가 20KG를 해 버렸네요.
물론 하룻동안이 아니고 1주일 내내 쪼물딱 거리고 했더니 김치만 봐도 토 나올것 같아요.
김치가 너무 어려워 보여 이 참에 실험 좀 해봤어요. 한 10번 해 보면 잘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