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고 이동네는 칼갈아준다는 분이 있어서 첨으로 돈주고 갈았는데...
평상시에는 칼가는 도구로 제가 갈아썼었어요
등이 둥글고 반달빗같던 애용해 마지않던 익숙했던 그칼이...
뜨헐....사시미칼이 되어 제게로 왔어요...ㅡ.ㅡ;;;;; 반을 갈아버리시다니....
아침에 그칼로 감자를 써는데...보통 일상적으로 주는 힘으로 눌렀는데
도마까지 같이 짤려나가는줄....그냥 쓰윽 나가버리네요..썸찟...머리카락삐죽...
칼 별로 안무서워하고 써왔는데..
얘는 당분간 싱크대밑에서 좀 자야겠어요..너 너무 낯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