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항상 유비무환, 미리 미리 챙기는 성격인데
행동은 엉뚱하게 하네요.
오늘도 쉬는 날인데 교육 있다고 착각해서 혼자 출근했네요.
다음 주인데요.
버젓이 문자로 다음 주인 거 봐 놓고는 전혀 머리로는 인지 못한 거 있죠.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닌거예요.
전에도 몇 년 전에 학교 상담 도우미로 교육 가는 게 있었는데
그 때도 그 날이 아닌데 혼자 간 거 있죠.
이번이 세 네번은 되는 거 같네요.
문자가 오면 버젓이 읽고 알았다 해 놓고는 엉뚱한 날 혼자 가고..
정말 오늘도 너무 기막히고 신경질 나서 제 머리통을 어떻게 하고 싶더라구요.
정말 문자 봐 놓고도 까마득하게 생각 조차 못 하고 저질러 버리니..
누굴 원망할 수도 없고..왜 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