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생.. 가슴이 저리네요.

한때 조회수 : 2,383
작성일 : 2014-11-28 23:33:21
20대 중반, 좋은회사의 2년 계약직으로 일했던 저의 과거 모습이 보여 울컥했네요. 그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들어갔던 그.곳.
목걸이 신분증을 받았을 때의 묘한 기분. 출근지하철 대열에 합류해서 출근하는 그 기분. 뭔가 성취하고 잘해냈으나 마냥 칭찬받고 좋아할수만은 없었던 ... 기분 더럽고 서글펐던 기억들, 좋았던 사람들도 생각나구요. 그 이후 하는거 마다 잘안되고 지금 지방에서 전업주부로 살고있는데. 미생보면서 그 시절 생각 참 많이하네요.
그 때 느꼈던 자격지심과 박탈감들로부터 아직도 자유로워 지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차가운 아침공기 맞으며 출근하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이래저래 잠안오는밤이에요. ㅜㅜ
IP : 119.204.xxx.9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9 1:01 AM (175.244.xxx.67)

    님을 그것들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것들을 꼭 찾으시길 바랄게요.. 오늘 마지막에 취하라 엔딩 정말 좋더군요. 오래 남아서 쉽게 잠을 못자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642 강습중 1 테니스 2014/11/28 640
441641 미국 바지 사이즈 좀 가르쳐주실래요? 2014/11/28 3,786
441640 안영이 혼나는데 제가 혼나는 것 처럼 민망하고 속상하고...^^.. 6 미생 2014/11/28 2,904
441639 자식 차별하고 애물단지 같이 여겼던 부모는 6 ㅇㅇ 2014/11/28 2,792
441638 캐시미어 스웨터는 어디로 가면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나요? 제평.. 18 dd 2014/11/28 6,393
441637 어제 신경 안정세 먹고 7시간 잤어요 12 2014/11/28 1,163
441636 30대인데 결혼생각 별로 없는 분들 계세요? 3 ... 2014/11/28 2,057
441635 왜 아시안은 젓가락을 쓰게 되었을까요? 5 .. 2014/11/28 2,201
441634 모니터 보호필름 좋나요?? rrr 2014/11/28 608
441633 초1영어학원 ~~ ... 2014/11/28 853
441632 시댁에는 용돈 안보내고 처가댁에만 용돈가는 걸 2년간 몰랐다는 .. 85 ... 2014/11/28 14,464
441631 세월호를 통해 본 한국현대사 - 한홍구 교수 강연중이네요 생방송 2014/11/28 776
441630 드롱기컨벡션 오븐 쓰시는분 계시면... 1 오븐 2014/11/28 1,268
441629 전자사전하나 추천해주세요. 1 wj 2014/11/28 748
441628 존중받고 싶고 존중해주고 픈데요 2014/11/28 649
441627 욕실에서 담배냄새가 올라오는데 아랫층은 아니라네요 19 탑층 2014/11/28 5,538
441626 장예원아나운서 4 ㄱㄱ 2014/11/28 3,570
441625 가난한 여자에 대한 댓글 중에~~ 2 짜월 2014/11/28 2,448
441624 냉동실에 명란이 많은데 어떻게 해치울까요? 12 질문자 2014/11/28 2,300
441623 배추 20킬로에 마늘은? 1 ㅇㅇ 2014/11/28 1,056
441622 능력없음 시집가는 여자들 26 지니 2014/11/28 8,886
441621 조직검사 후 술먹어도 되나요? 1 유방 2014/11/28 7,172
441620 천주교 분들, 준비되셨나요? 20 416 2014/11/28 3,701
441619 김연아는 쌍커풀있으면 훨씬 예쁘긴하겠죠? 37 ㅂㅂ 2014/11/28 7,411
441618 김장레시피 알려주세요 2 어려워요 2014/11/28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