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생.. 가슴이 저리네요.

한때 조회수 : 2,254
작성일 : 2014-11-28 23:33:21
20대 중반, 좋은회사의 2년 계약직으로 일했던 저의 과거 모습이 보여 울컥했네요. 그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들어갔던 그.곳.
목걸이 신분증을 받았을 때의 묘한 기분. 출근지하철 대열에 합류해서 출근하는 그 기분. 뭔가 성취하고 잘해냈으나 마냥 칭찬받고 좋아할수만은 없었던 ... 기분 더럽고 서글펐던 기억들, 좋았던 사람들도 생각나구요. 그 이후 하는거 마다 잘안되고 지금 지방에서 전업주부로 살고있는데. 미생보면서 그 시절 생각 참 많이하네요.
그 때 느꼈던 자격지심과 박탈감들로부터 아직도 자유로워 지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차가운 아침공기 맞으며 출근하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이래저래 잠안오는밤이에요. ㅜㅜ
IP : 119.204.xxx.9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9 1:01 AM (175.244.xxx.67)

    님을 그것들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것들을 꼭 찾으시길 바랄게요.. 오늘 마지막에 취하라 엔딩 정말 좋더군요. 오래 남아서 쉽게 잠을 못자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706 오븐을 사야할까요? 1 .. 2014/12/16 892
446705 친정엄마 오는게 싫네요 3 아들만셋 2014/12/16 3,306
446704 44살 20 올해 2014/12/16 5,812
446703 양현석씨 부인 활동하던게 예~전인데 이 옷차림 방송가능했었나요?.. 8 옷차림이선정.. 2014/12/16 16,596
446702 1월에 상해가요 저좀 도와주세요~~~ 7 떠나욤 2014/12/16 988
446701 어렵게 살림한 이야기들을 읽다보니 118 생활고로 2014/12/16 17,135
446700 국토부 - 사무장 조사 때 대한항공 임원 19분간 동석 - 국토.. 9 조작국가 2014/12/16 1,715
446699 경락 받아보신분 있나요?? 2 로즈마미 2014/12/16 1,444
446698 에휴...여러분들이라면 기분어떠실거 같으세요? 4 기분나쁜.... 2014/12/16 1,116
446697 시어머니께 할말은 해서 속 시원해요 2 .. 2014/12/16 2,321
446696 지혜로운조언부탁) 교회 호칭문제, 인간관계 11 ㅇㅇ 2014/12/16 1,538
446695 전세 재계약 할때 궁금한점 도와주세요 1 전세 2014/12/16 599
446694 6개월도 아니고 한국사람들이 3,4 개월만 안타도...... 4 나라망신대한.. 2014/12/16 1,688
446693 도저히 먹는 걸 참을 수 없어요 참맛 2014/12/16 693
446692 서른여섯 소개팅 후 괴롭습니다.댓글 부탁드려요. 5 한겨울 2014/12/16 6,425
446691 충전식 손난로(돌핀) 중2아들 사용하려는데 2 살까말까 2014/12/16 711
446690 땅콩의 폭행여부를 확인못해???? 코..코..코메디 2 땅콩왜 2014/12/16 1,024
446689 82회원님들 ! 40대분들은 요즘 친구들이랑 어떻게 지내세요? 4 뚜영맘 2014/12/16 1,554
446688 외국 사람들은 칭찬을 잘하지 않나요? 7 .... 2014/12/16 1,157
446687 영,수만 잘하는 아이 서울에 있는 대학 갈 수 있을까요??? 5 예비 고1 2014/12/16 1,986
446686 손님 초대 하는데 밀푀유나베라는 일본요리 3 .. 2014/12/16 2,551
446685 믹서기 칼날부분 물에 담구어도 되나요 2 초보 2014/12/16 725
446684 구설수에 잘 오르내리는 여자... 3 궁금 2014/12/16 2,516
446683 요즘 애들끼리 제일 자주 쓰는 말 이거 아닌가요? 7 유행어 2014/12/16 2,100
446682 산본역에서 가까운 모임 장소 추천해주세요 산본역 2014/12/16 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