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감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건지 좀 봐주세요..

제가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14-11-28 20:25:21

남자친구가 2년째 같은 시험을 준비중인데,

시험이 얼마 안남았거든요.

 

그런데 작년에도 컨디션 조절을 잘 못해서 막판에 막 어깨 담 걸리고 그러더니

이번에도 어깨 아프다고 자꾸 그러는거에요.

병원가도 소용없다면서 그냥 공부 쉬엄쉬엄 하면 된다면서,

허리 아파서 독서실에 앉아있지도 못해 집에 와서 엎드려서 공부한다고....

 

저는 그런 얘기를 들으면 너무 화가나요ㅜㅜ

작년에도 컨디션 조절 실패했으면서 이번에도 막판에 운동 안해서 또 아픈 것도 화나고

병원 가는것도 소용없다 시간 아깝다 하면서 참는다는게

 

전 아프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지금같이 중요한 시기에 아픈것땜에 시험에 몰두하지도 못하고 끙끙대는 모습이

너무 바보같은 거에요.....ㅜㅜ

 

그래서 약간 화를 좀 냈어요 흑

제가 잔소리하면 안되는 타이밍인건가요.....

 

그냥 아프니까 얼마나 아파? 많이 아파? 어떡해..... 막 이런 식으로 위로해주고 엄마처럼 굴어야 하는 건가요? ㅜㅜ

 

 

IP : 112.169.xxx.1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8 8:30 PM (119.18.xxx.175)

    공감능력하고 상관없이
    시험 앞두고 있는 사람한테
    화나는 마음은 숨기고
    온팩이나 파스나 사다 주시지 그러셨어요
    원글님도 이래저래 속상하시겠네요

  • 2. ...
    '14.11.28 8:30 PM (72.213.xxx.130)

    답답하고 화가나고 그럼에도 병원 들락거리느라 시간 뺏길 거 걱정하는 마음도 이해되고 그런거죠.
    남친 시험 끝나면 끌고가서 물리치료 받게하고 같이 등산이나 헬스 끊는 것으로 해보세요. 지금 다그쳐 봤자 조금만 참자며
    미룰테니까요.

  • 3. ....
    '14.11.28 8:33 PM (218.156.xxx.141)

    공감능력 떨어지는 것보다 그냥 님이 미련곰팅이 스타일을 답답해 하는거 같은데요
    아픈데 병원 안가고 미련 떠는거보면 답답하죠

  • 4. 어부바
    '14.11.28 8:39 PM (183.98.xxx.21)

    그 정도로 공감능력이 떨어지긴요.
    걱정되고 속상하고 안타깝고 그런마음에 누구라도 그럴듯.
    그래도 시험막판이니 서로 맘상하지 않게 좋게 얘기하세요~ ^^
    어느 정도 어리광도 받아 주시고요.
    (어금니 꽉 깨물고.... 시험만 끝나면 자비는 없다는 심정으로다가...ㅋㅋㅋ)

  • 5. ...
    '14.11.28 9:03 PM (183.99.xxx.135)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하면 그렇게 아픈걸 참고 그렇게라도 공부하겠어요ㅡ
    아무리 생각해서 해준 말 이래도 타이밍이 있는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823 광주U대회서도… 대통령, 국회·여야 외면 外 2 세우실 2015/07/06 929
460822 쿠* 대표는 원래 돈도 많고 인맥도 큰것 같아요 6 .... 2015/07/06 2,924
460821 늙어서도 으르렁거리는 부모님(사연 깁니다) 7 2015/07/06 2,869
460820 중3인데 결국 애를 학원 뺑뺑이 돌려야 될까봐요 3 안그러고 싶.. 2015/07/06 2,124
460819 모시고 산다는 말이 너무 싫어요 7 재눌 2015/07/06 2,994
460818 무넣고 된장찌개 했더니 정말 맛있네요~~ 4 dkdk 2015/07/06 2,520
460817 서울춘천고속도로 이벤트하네용~ 왕왕천재 2015/07/06 592
460816 부산 백내장수술 안과 추천부탁드립니다. 3 .. 2015/07/06 1,045
460815 남편절친집들이 선물? 추천요..어려워요.. 5 Jasmin.. 2015/07/06 889
460814 목이 뻐근하고 뚝뚝 소리가 나는데 자꾸 꺾으면 안좋을까요? 2 일자목 2015/07/06 1,223
460813 위안부 할머니 한 분 별세하셨네요 3 명복 2015/07/06 444
460812 생리대 어떤게 제일 좋으세요? 25 추천 2015/07/06 5,808
460811 8월 제주도 2 repeat.. 2015/07/06 967
460810 온갖 노력에도 살이 안빠져요 53 어흑 2015/07/06 7,467
460809 기말고사 준비하는 중1 아이를 보며 8 중딩맘 2015/07/06 1,858
460808 도우미 쓰시면 안 불안하세요? 9 도우미 2015/07/06 2,770
460807 3호선 옥수역 아시는분요 3 고이 2015/07/06 1,017
460806 특수형광물질 덕에 잡힌 성폭행 미수범 2 세우실 2015/07/06 820
460805 남자가 시간을 달라는건, 거의 이별이죠? 24 시간 2015/07/06 8,878
460804 사람들은 왜 아기만 좋아할까요 17 리체 2015/07/06 3,640
460803 급하게 한 달만 3천만원을 빌려서 쓰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7 급전 2015/07/06 1,637
460802 (무플절망) em 으로 아토피 치료해보신분 3 해바라기 2015/07/06 2,222
460801 엑셀 잘하시는분 도와주세요. 1 엑셀 2015/07/06 479
460800 여름휴가 떠나야 하는데 7 집걱정~ 2015/07/06 1,338
460799 우울증 상사와 일하기 힘드네요... 2 곤란하네요 2015/07/06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