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공무원,아내는 교사면..

.. 조회수 : 5,848
작성일 : 2014-11-28 14:57:50

많이 여유로운가요?

 

저희 형님(남편의 누나)이 교사고, 남편이 공무원(9급출신인데 10년됐네요)인데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어요.

지방에 사시는데, 결혼할때 조그만 아파트도 둘이 합쳐 빚없이 샀구요.

차도 할부없이 중형차 샀구요.

 

저희 남편은 사기업 다니는데, 저는 전업입니다. 벌이는 남편이 훨 좋은거 같은데(저희도 지방 살구요)

저희는 항상 쪼들리네요. 형님네는 아직 애가 없어서 그런걸까요?

저희 아들 용돈도 만날때마다 많이 잘 주시네요.

저희는 돌쟁이 아기 한명이고, 형님은 임신중이구요.

암튼, 여유롭게 사는거 같아 부럽고 남편한테 은근 미안하네요.

IP : 14.54.xxx.6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8 3:00 PM (115.143.xxx.41)

    여유롭다는 것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일반적인 기준으로 절대 여유롭진 않을텐데요
    9급공무원이나 선생님이나 박봉이잖아요
    그렇지만 외벌이에 아이까지 있는 원글님네보다는 씀씀이가 훨씬 여유로운건 맞겠죠

  • 2. 들들맘
    '14.11.28 3:02 PM (210.99.xxx.34)

    둘다 지방공뭔 20년차 6급인데요...
    형님이 교사이시면 월급이 대략 200~220정도일테고
    아주버님이 9급 출발 공뭔 10년차이면 갓 승진한 7급이겠네요..
    아주버님도 대략 각종 수당 포함 200~220정도
    두분합쳐 450~500정도 되겠네요..

  • 3. ....
    '14.11.28 3:04 PM (124.58.xxx.33)

    형님네도 이것저것 노후생각하고, 곧 아이도 태어나고 이런저런 계획짜면 쪼들린다고 느끼면서 살껄요. 겉으로 표현을 안하고 그냥 사는거 뿐이예요. 저도 조카들 만나면, 용돈 줄때주고, 그렇게 살아요. 쪼들리지만, 제가 상대한테 받은것도 있고 그러니까 당연히 애들만나면 주고 그래요. 그러면 단편적인것만 보고, 저집 여유롭구나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긴 하겠지만, 가족들한테 쪼들린다 힘들어 보인다 이런 생각 주기는 싫어서 그냥 할도리 하면서 사는거지 별거없죠.

  • 4. ....
    '14.11.28 3:12 PM (1.219.xxx.56) - 삭제된댓글

    맞벌이하면서도 절대 사치안하고...애들 교육에도 엄마아빠가 선생이면,교육비 최소화해서...
    젊었을때 알뜰하면 노후에 풍족더군요...제주변...

  • 5. 원글님 서울이고
    '14.11.28 3:12 PM (112.121.xxx.166)

    형님네 지방이면 게임끝.

  • 6. ...
    '14.11.28 3:23 PM (116.123.xxx.237)

    지방이면 괜찮을거에요

  • 7. 맞아
    '14.11.28 3:24 PM (125.128.xxx.132)

    윗분들 말씀 다 맞구요, 공무원-교사 조합이라면 경제적으로 봤을땐 그리 넉넉하다곤 할수 없죠.
    형님네가 지방에 살고 애가 없으니 쓰는 돈이 상대적으로 님네랑 다를수 있지요.

  • 8. ...
    '14.11.28 3:27 PM (175.215.xxx.154)

    외벌이 대기업보다 맞벌이 공무원 조합이 조금 더 벌어요.
    그리고 부부가 시간적으로 여유롭다 보니 전체적으로 여유가 느껴지는거구요.
    거기다 님은 아이의 유무. 지역에 따라 실질적으로는 3-4배 차이나는거예요.

  • 9. ...
    '14.11.28 3:29 PM (175.215.xxx.154)

    지방이라도 대기업이 있는 지방(울산 거제 군산 광양) 등은 물가가 비싸거든요.
    지방이라도 똑같은 지방 아니예요.

  • 10. 아이
    '14.11.28 3:33 PM (121.140.xxx.137)

    아이가 있고 없고 차이가 크지 않을까요?
    아이 키울때 돈 많이 들잖아요. 대단하게 뭐 사입히고 교육하고 하지 않아도 키우려면 말이죠.

  • 11. 아이가 변수
    '14.11.28 3:34 PM (211.200.xxx.66)

    아이가 없으면 그럭저럭 살아갈만한데, 맞벌이에 아이생기면 아이맡기는 비용생각하면 빡빡할 것 같아요.

  • 12. ...
    '14.11.28 4:46 PM (223.62.xxx.14)

    저정도면 평달 급여 둘이 합쳐 세후 500정도 성과급 정근수당 명절휴가비가 부부합처 1200좀 넘으니 월평균 600쯤 번다고 보면 될듯

  • 13. 어쩜...
    '14.11.28 6:28 PM (125.135.xxx.60)

    알뜰한 성향에
    둘 다 일한다고 돈 쓸 시간이 없는 것 아닐까요
    아이도 없으니 돈 쓸데가 더 없을 듯...
    내 친구네는 공무원 은행원 조합인데
    돈이 안모여요.
    친구왈 돈 버는 사람 쓰는 사람 따로 있다고...

  • 14. 우리
    '14.11.28 8:05 PM (175.116.xxx.40) - 삭제된댓글

    언니부부가 형부는 9급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6급이고
    언니는 교사인데 두사람 연봉 합쳐서 세전 1억2000 약간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대학학비도 안나오고 물려받은 재산 전혀 없이
    시작해서 수도권에 3억짜리 아파트 겨우 마련하고 살더라구요..
    공무원 24년차인데 해외여행 한번 못가고 명품백 한개 못사고 아끼며 살아요..

  • 15. 이건
    '14.11.28 11:37 PM (175.120.xxx.38) - 삭제된댓글

    부부 공무원들이 많이 버는게 아니라.
    소비를 안하는, 즉 많이 안쓰는 성향인거에요.
    둘이 벌어 500도 안되는데 뭘 많이 벌겠어요;;
    제가 볼땐 미혼일때 둘다 알뜰하게 돈 잘 모은거 같고
    지금은 아이가 없는게 많이 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427 고등학생 어머니들...아들 엉덩이 허벅지 만지나요? 10 ㅗㅗ 2015/01/07 4,224
453426 세월호 특별법 중 대학교 정원 외 특례입학은 좀 그러네요. 9 ㅇㅇ 2015/01/07 1,770
453425 헬스 일년치 끊었는데요 3 갈길이 멀다.. 2015/01/07 2,065
453424 요가 일주에 3번이면 효과있나요? 3 운동시작 2015/01/07 6,414
453423 대나무찜기 우리나라 제품으로 사고 싶은데요. 1 붕붕카 2015/01/07 1,312
453422 현상유지의 반대말이 뭘까요? 4 2015/01/07 3,788
453421 불안 장애(?)인거 같아요.(펑 예정입니다) 7 불안불안 2015/01/07 3,322
453420 82쿡님들은 자식 혼낼때 어떻게 행동하세요..???? 2 .... 2015/01/07 1,326
453419 저도 심리상담 받고 있는데 3 다들힘들군요.. 2015/01/07 2,020
453418 1가구 2주택자도 3년이상 보유하면 비과세 되나요? 2 ... 2015/01/07 3,149
453417 저도 뭍어가기로 시어머니 자랑해요.. 1 감사합니다 2015/01/07 2,350
453416 미네스트로니 토마토소스로 가능한가요? ㅇㅇ 2015/01/07 836
453415 이건 몇살 정도가 쓴 글일까요.. 40 안쿨한 여자.. 2015/01/07 6,110
453414 정신과 상담 비용..어느정도일까요? 16 .. 2015/01/07 14,241
453413 아이 연초생으로 낳는거 의미없나요? 3 고민 2015/01/07 1,804
453412 미드 the affair ep10만 1 showti.. 2015/01/07 2,632
453411 도무지 고쳐지지않는 생체시계.. 5 ... 2015/01/07 1,713
453410 대학생 아이가 거주할 오피스텔 구입해야할지 고민이예요. 6 뚱이맘 2015/01/07 4,562
453409 맞춤법.띄어쓰기 검사해주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5 . 2015/01/07 1,785
453408 만나자마자 자기아들 의대 다닌다고 하는 엄마 6 .... 2015/01/07 3,422
453407 예전 집단 심리상담 받을 때 어이없었던 기억 7 심리상담ㅎ 2015/01/07 2,498
453406 빨간 종이 주까~ 하얀 종이 주까~ 22 건너 마을 .. 2015/01/07 2,127
453405 코타키나발루 리조트 추천 좀 해주세요.. 12 여행.. 2015/01/07 4,145
453404 백합향이 원래 이런가요 ㅠㅠ 3 꽃한송이 2015/01/07 1,797
453403 대한민국은 경쟁 때문에 불행하다는데 해결방법은 없는거에요? 5 ... 2015/01/07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