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가.3남매입니다. 젤큰형집에 대딩.고딩이 있고 그집은 묵은지 및 새김치 엄청 소비해요.
그집 먹을 1년치 김장하러 곧 가거든요..저희는 막내이구요. 저희집은 아가가 있고 저는 김치 거의 안먹고(묵은지한통)
남편,김치는 좋아해도 소비는 거의 안하는편이구요.새김치만 먹어요.없어도 그만..
당장 김장도우러간다해도 저희는 먹는 사람도 없는데 외려 노동력을 행사하러가거든요.아마 백포기가량할거에요
2박3일동안해요. 저 완전 죽을맛인데요ㅡ.ㅡ가면 막내며느리라 삼시세끼 다차리고 치우고 명절때마다 하는일.하고..
그런데 양손 빈손으로 가면 안되니 뭐라도 사들고 가야하죠..일단 돼지고기수육 세근 사놨는데 열근도 모자랄듯.ㅠ
아가들 합치면 열두명이거든요..시가식구가..그리고 엄청 먹는사람들이라..휴.
저희집 요즘 사정상..긴축이라 한달 거의 백만원으로 지내고 있는데 너무너무 부담됩니다..
남편은 박사과정때부터 시가에 매월70만원 드리고있고 지금까지..나머지 형제들은 전혀안해요.형편어렵다고..
그런데 웃기는게 계속 해온 사람만 호구더라구요..무슨 돈 낼일 있으면 저희가 다 내왔어요.남편이 애정결핍이있어서.
돈으로 때우려는 성향이 강해요..솔직히 김장값. 돈드리기 너무 형편이 안되는데 어찌해야하나요.
배추랑 무우.고추가루 등 모든 재료비 시가 밭에서 나옵니다....
고수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