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친정 김장은 안싫으냔 글 보고 제가 엄말 싫어하는 이율 발견했어요

하아 조회수 : 1,164
작성일 : 2014-11-28 14:19:52

나쁜엄마 아니에요 좋은엄마에요

굉장히 희생적이고..

가끔 무대뽀에 어려운 시기를 거쳐온 그 시대 분들답게 좀...

막무가네가 있는 그냥 아줌마..

너무 희생적이지만 그만큼은 절대 아니라도 가끔 자식들에게

희생에 대해 보상받고도 싶으시고 생색은.. 좀 많이 내는

그런 평범하고 좋은 할줌마에요

저랑 성향은 안맞지만.. 너무 좋은 엄마에요 그런데 전 이 엄마가 ....

죄스러 차마 싫다는 단어를 연결 못시키겟네요

너무 사랑하고 늘 미안하고 그렇지만 근본적으론 .....

왜그럴까 제 큰 고민이었는데 친정 김장 글 보고 알아냈어요.

소통이 안되니까

많은 집 엄마랑 딸처럼 편하게 내맘대로 내가 보기에 이건 아닌거 같으면 지적하고

지적받고 이게 엄마랑 전 안되니...

엄마도 저도 서로한테 지적 받으면 바르르... 떨고 우리 관계에선 엄마가

더 갑인지라 엄만 제 반응따위 신경 안쓰지만 전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더 꾹 꾹 누른...

속으로만 곪아가니....

소통은 정말 중요한거였어요

이제와서 이제껏 이렇게 살아오신 엄마를 바꿀 생각은 없고

전 아직 어린 제 아이와 그런 관계가 되지 않게 노력해야겠어요

IP : 211.201.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아..
    '14.11.28 2:23 PM (211.201.xxx.210)

    그런데.. 자식은 떠날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사람이 한 면만 있는게 아닌지라..
    저희 엄마가 너무 나쁜 분은 아닌지라.. 더군다나
    엄마는 본인이 굉장히 합리적이라고 생각 하시는게 젤 문젠거 같아요

  • 2. ...
    '14.11.28 2:28 PM (175.121.xxx.16)

    무대뽀 엄마한명 반성하고 갑니다.
    저도 제 딸과 소통할때 일방적으로 강압하지 말아야 겠어요.
    이제 까진 그랬거든요.
    글 올려 주셔서 정말 감사요.

  • 3. ...
    '14.11.28 2:32 PM (14.34.xxx.13)

    원글님같이 생각하고 참고 살다 오히려 속병나요. 나중에 배신감에 도움 청하지 마시고 님 숨쉴 공간 챙기며 어머님도 돌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543 조부사장 한심 시드니 모닝 헤럴드 1 창피 2014/12/09 1,317
443542 [속보] 조현아 부사장, 모든 보직에서 사퇴 10 ..... 2014/12/09 3,023
443541 속보 -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모든 직위에서 사퇴 12 조작국가 2014/12/09 2,241
443540 중딩영어 내신 잘나오는 공부방 아님 고딩까지 봐주는 학원이 낫을.. 3 영어 수학 2014/12/09 1,138
443539 지하철 몇호선이 출퇴근 시간 좀 덜 붐비나요? 1 지하철 2014/12/09 550
443538 칼로 찌르는 영상 - 우울증이 맞을까요? ... 2014/12/09 647
443537 김지호 왜 비호감됐나요? 42 삼시세끼모피.. 2014/12/09 56,188
443536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2~3일에 한번씩 하는게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17 연애상담 2014/12/09 9,254
443535 일요일에 산 닭 언제까지 먹어야 되나요? 3 매일 야근 2014/12/09 468
443534 채소 이름 좀 알려주세요 6 불어라 남풍.. 2014/12/09 866
443533 친정엄마 환갑... 11 에구힘들다 2014/12/09 3,036
443532 나이 좀 있는 기혼 여성분들 9 JJJ 2014/12/09 1,855
443531 친정 부모님도 적당히 거리를 두고 싶어요... 스트레스... 11 ... 2014/12/09 3,934
443530 확장한 방에 난방 잘 들어오나요? 7 .... 2014/12/09 2,007
443529 여자에게 선물할 호신용품 뭐가 좋아요? 2 호신용품 2014/12/09 526
443528 우리 조카 어느 대학 갈 수 있을까요? 7 수능점수 2014/12/09 2,444
443527 친한 친구가 결혼하는데 4 콩딱콩 2014/12/09 840
443526 핸드백에 폭스폼폼 다는거 어때요? 5 폼폼 2014/12/09 1,372
443525 혹시 30층이상 고층아파트사시는분 계세요? 12 시골쥐 2014/12/09 4,459
443524 마카데미아 너츠 사건에 대한 최성식 변호사의 조언 18 비겁한 변명.. 2014/12/09 4,962
443523 난방을 꺼놓고 다시 키면 난방 비 더 나오나요? 5 도시가스 2014/12/09 2,923
443522 디스패치에서 전화했나봐요... 5 ... 2014/12/09 3,762
443521 사골국 같은 보양식(?) 또 뭐가 있을까요? 3 출산6주 2014/12/09 1,018
443520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보신 분께 질문드려요. 3 영화 2014/12/09 2,166
443519 12월 9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4/12/09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