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가서 살면 살찌기 쉽다는게 빵 때문인가요?

빵빵 조회수 : 4,609
작성일 : 2014-11-28 09:10:51
미국가서 살면 살찌기 쉽다는게 빵 때문인가요?
누가 그러는데 우리나라처럼 달고 맛있는 빵 외국엔 많이 안판다더라구요
식사대용 단백한 빵 위주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빵은 살찌는 주범이라면 깜빠뉴 같은 단백한 빵도 먹지말아야겠다 싶어서요
IP : 180.69.xxx.22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이
    '14.11.28 9:12 AM (110.70.xxx.252)

    문제 아닌가요 여행가봐도 햄버거니 피자니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사이즈가 아니던데요 스테이크도

  • 2. 단백아니고 담백ㅎ
    '14.11.28 9:14 AM (27.35.xxx.143)

    빵때문만이 아니고 식사가 대부분 육류와 밀가루고 간식거리도 많아서 그런듯해요. 외식이라도 하면 자연스레 탄산음료나 맥주를 마시게되는 문화인것도 한몫 하는것같구요.

  • 3. 백퍼동감
    '14.11.28 9:16 AM (14.32.xxx.97)

    저 평생 소식이 몸에 배인 사람이고
    적게 먹는 대신 국물음식 안 먹고 꼬약꼬약 맨 밥에 고기나 생선, 김치 먹는거 좋아해요.
    임신때 말고는 체중 1,2키로 왔다갔다 하는 일도 거의 없는데
    미국가서 처음 몇 개월동안 정말 미친듯 살이 쪘더랬죠. 자그마치 7키로나...ㅎㄷㄷ
    그게 바로 빵...것도 호울그레인으로 만든 플레인 베이글.. 나름 건강한 빵이었는데 말이죠 ㅋㅋ
    바빠서 맨날 베이글 한개에 크림치즈 발라서 차에서 뜯어먹고 다닌 결과물이었어요. 웃프다...

  • 4. 양을 많이 먹어서 그래요
    '14.11.28 9:18 AM (123.109.xxx.92)

    빵을 먹어도 우리나라 2배 이상으로 먹고 버터 등 기름 많이 들어간 음식, 탄산 및 오렌지쥬스처럼 설탕 많이 들어간 음료, 각종 소스, 각종 과자 등등 이런거 가리지 않고 먹어서 그렇죠.
    기본적으로 용량이 우리나라 2배 이상.....
    님이 말한 단백한 빵만 일정량 제한해서 먹는 사람은 그 나라에서도 살 안쪄요.

  • 5. 윗님
    '14.11.28 9:18 AM (27.35.xxx.143)

    빵이 문제가 아니고 베이글이 칼로리가 엄청나요..식빵 열개를 압축시켜놓은것같은거랄까...갑자기 베이글이 땡기네요ㅎㅎ

  • 6. ..
    '14.11.28 9:21 AM (180.70.xxx.150)

    저 몇 년 살았었는데
    살찌는 주범으로는 고칼로리 음식이 많고 외식 음식 대부분이 짜요
    저는 공부하러 가서 혼자 살았던 터라 집에서 음식을 매끼 다 만들어 먹는데 한계가 있었어요
    그래서 사먹는 횟수가 늘었었는데 아무래도 간편한거 찾다보면 샌드위치, 햄버거도 먹게 되고
    친구들이랑 파스타 한번 사먹으면 확실히 양도 많고(그래서 먹다남은거 싸와서 집에서 데워먹었어요) 뭣보다 한국보다 간이 짜요
    그리고 저는 대도시가 아니라서 어딜 가든 제가 운전을 해야 이동이 가능했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이동했던 한국에서의 생활보다 확실히 하루 기준 걷는 양이 확연히 줄었었어요

    그리고 뉴욕, LA같이 한인타운이 크게 형성되서 한국식 빵집이 있는 곳 아니면 우리나라 빵집같은건 별로 없어요
    저 살던 곳에서 그나마 한국식 빵은 한인마트(팥빵, 소보로빵..배달시 냉동처리 됐던거 파는거), 동네슈퍼 베이커리였구요..크로와상, 베이비슈, 식빵 등등은 있는데 한국빵집(파리바게트, 뚜레쥬르같은)에서 파는 각종 다양한 빵은 없어요. 뭐 피자빵, 모카빵, 각종 신기한 빵 뭐 그런 것들이요. 동네 미국슈퍼 베이커리에서 파는 케잌도 한국케잌에 비해서 엄청 달았고 디자인도 굉장히 한정적이었어요
    미국애들은 컵케잌 가게 자주 가는데 거기껀 제 입엔 너무 달아서 못먹겠더라구요
    그래서 근처 한인타운 크게 있는 대도시에 어쩌다 한번 가면 거기있는 한국빵집 가서 이것저것 사왔었어요 ㅋㅋ

  • 7. 궁금
    '14.11.28 9:22 AM (221.151.xxx.158)

    저 아는 사람도 미국에서 2년 살고 오더
    온가족이 포동포동해져서 와서 놀랬거든요.
    그러면 양이 많고 짜다 해도
    한국에서 먹던 양으로 조절해서 남긴다든지 하는 식으로
    막상 살아보면 그런게 잘 안 되나요?

  • 8. 저도
    '14.11.28 9:32 AM (175.121.xxx.67)

    양이 문제라 생각해요.
    우리나라도 지금 좀
    컵의 크기가 자꾸 대형화 되는거 같던데요.
    극장 가봐도 컵이 아니라 바게쓰 같은데 팝콘 담고
    콜라도 리필되고...

    패스트푸드점의 음료양도 그렇고
    많이 먹어서 그럴거예요

  • 9. ..
    '14.11.28 9:32 AM (180.70.xxx.150)

    제 생각엔 집안에서 열심히 조절해서 먹지 않고 그냥 일반적으로 사먹고 매번 차로 이동하고 따로 시간내서 운동하지 않고 그러면 살찌기 굉장히 쉬운 구조예요. 몇몇 대도시 아니면 대중교통이 있다고 해도 사실 차없이 이동하기 불편한 구조라서 다들 어지간하면 차 끌고 다녀요. 꼭 번듯한 차가 아니더라도. 어린 애들 학교 식단만 봐도 아 이래서 미국은 소아 비만이 많구나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국가차원에서 대통령 부인이 나서서 let's move 운동하는거만 봐도 말 다했죠.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나라만큼 체중에 예민하지 않아요. 국가적으로 비만이 큰 사회적 문제인건 맞는데 우리나라처럼 병적으로 빼빼 마른 몸매에 집착하진 않아요. 우리나란 옷 사러 가도 조금만 살쪄도 옷 고르기 되게 힘들고 점원이 대놓고 옷 없어요 이런 무매너도 있는데 미국은 옷 사이즈도 다양하다보니 야금야금 살찌는 정도로는 본인이 잘 못느껴요. 그게 누적됐을때 느껴지죠. 그래서 미국에 사는 한국분들 많이 가는 사이트 가면 여름방학 앞두고 "한국가기 겁나요", 한국에 나가서는 "와보니 제가 제일 뚱뚱해요" 라는 내용의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와요.

    미국애들 중에서도 체중 관리 엄격하게 하는 애들은 샐러드 위주로 식사하고 밥도 현미밥 골라먹고(보통 식당에서 백미, 현미, 볶음밥 중 고를수 있어요. 현미, 볶음밥은 추가비용 있음) 운동 열심히 하고 그래요.

  • 10. 사람마다
    '14.11.28 9:35 AM (175.209.xxx.94)

    다 달라요.. 의외로 한국 여학생들 여자들 중애 미국와서 아나렉시아 걸린 학생들도 꽤 된다고 들었어요. 베간 베지테리언 글루틴 프리등 음식 더 다양해서 사실 편식하기도 좋고 한국 여자들처럼 말라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한몫하고.

  • 11. 버터버터
    '14.11.28 9:55 AM (175.119.xxx.31)

    고탄수화물(파스타,피자,라쟈냐,롤 ) + 버터버터 그리고 또,, 버터
    날씬한 사람은 단기간 안에 육안으로 확인가능해요, 러브핸들이라고 하죠.. 복부옆으로 살들이 펴져나간다
    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치명적인것.. 후식문화.. 고탄수화물+ 버터+ 설탕덩어리.
    알면서도 어쩔수 없어요. 주변에서 다 먹기때문에.

  • 12. 로즈
    '14.11.28 9:58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저 같은 경우엔 운동량이 큰 이유였던 거 같아요.
    5키로 정도 쪘는데.. 물론 예전에는 한국과 비교도 안되는 다양한 식재료들에 눈이 돌아가 호기심에 먹다보니 살도 쪘구요.
    ㅜ.ㅜ
    근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생활속 움직이는 활동량이 적어서 더 쪘던거 같아요.
    한국에서는 대중교통에 움직일 일들이 많은데 미국에 있을때는 늘 차로 이동하고 따로 피트니스에서 운동해도 살쪘던거 보면 그 이유가 큰거 같아요.

  • 13. 미국 교포들
    '14.11.28 10:38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대부분 집에서는 한국 요리 주로 해 먹고 아침이나 미국식으로 먹는 가정이 많아요.
    그런데 점심 때는 집에 들어오기 힘드니
    일단 패스트푸드나 탄산 음료를 자주 먹게 되고
    외식을 해도 칼로리가 높은 음식에 느끼해서 또 탄산 음료 마시고...

    그리고 전반적으로 교포들도 한국에 사는 사람들만큼 날씬하게 관리를 안 해서
    55 사이즈인 저 보고 다들 너무 말랐다고 했어요.
    한국 오면 말랐다는 사람은 없는데...
    대중교통 이용하고 걸을 일이 없으니 운동량 부족하기 쉽고
    그러다 보니 이래저래 살찌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애요.

  • 14. 양이 문제
    '14.11.28 2:02 PM (216.81.xxx.85)

    일단 1인분으로 나오는 양이 엄청 나게 많고 고칼로리 음식이 많구요~
    케익 하나를 먹어도 우리나라처럼 생크림케익이 아닌 설탕 버터 엄청 들어간 종류 음식이 많아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날씬함의 기준이 우리나라와 달라서 방식하기 쉬워요. 제가 167에 52키로 유지하다가 미국에서 지낼때 58키로 찍었었는데 살찐지도 몰랐어요 다들 날씬하다고 했고..그런데 한국에서 놀러오신 부모님이 절 보고 기겁하시더라구요ㅠㅠ

  • 15. 양이 문제
    '14.11.28 2:02 PM (216.81.xxx.85)

    방식 --> 방심

  • 16. ,,,
    '14.11.28 2:18 PM (72.213.xxx.130)

    탄산음료, 쥬스, 운동 부족이 가장 큰 문제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864 미생.. 가슴이 저리네요. 1 한때 2014/11/28 2,231
439863 갈까말까 할때는 가는게 좋은가요? 12 화사랑 2014/11/28 2,849
439862 키160 에 몸무게75면 엄청 비만인거죠? 7 새날 2014/11/28 4,544
439861 핸폰바꾸니.. 3 여쭤봅니다 2014/11/28 743
439860 식기세척기 설치 고민 5 질문이요~!.. 2014/11/28 3,200
439859 KBS 파노라마에서 눈물의 팬텍 스토리를 보고 있는데.. 넘 맘.. 12 .. 2014/11/28 1,594
439858 결혼안한 누나도 하객맞이하러 서있어야하나요? 15 ㄹㄹ 2014/11/28 4,050
439857 짐 홈쇼핑에서 금파는데..재테크수단으로 어떨가요 4 부자되고파 2014/11/28 2,017
439856 남자들 여자한테 돌진하는거 2 ㅇㅇ 2014/11/28 1,723
439855 시댁에서 농사일을 도와달라고 하시는데.. 4 0행복한엄마.. 2014/11/28 2,070
439854 오늘 삼시세끼 은근히 재미있네요 12 밥순이 2014/11/28 5,458
439853 세월호227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 .. 가족품에 안기는 날. 9 bluebe.. 2014/11/28 491
439852 셀러리 생으로 먹으면 깻잎처럼 치아가 초록색으로 변하나요? 2 h 2014/11/28 1,097
439851 50대 여자분이 입을만한 옷 브랜드는 뭐가 있나요? 18 질문 2014/11/28 7,827
439850 나이 들면 미각이 둔화되나요? 3 걱정 2014/11/28 780
439849 토요일 일요일에도 제본하는곳 알려주세요. 2 내일오리 2014/11/28 1,950
439848 오늘 만든 빵은 유통기한 안적어도 되나요? 8 브래드 2014/11/28 746
439847 피아노전공자분들 즉석에서 조바꿔서 11 qwg 2014/11/28 2,799
439846 20살 넘게 차이나는 커플.. 14 sophia.. 2014/11/28 5,236
439845 식기세척기 세제 뭐 쓰세요? 13 .. 2014/11/28 2,057
439844 초등학교 수학 전문학원 언제부터 보내시나요? 2 불안한맘 2014/11/28 1,988
439843 내 스타일로 돌아 간다를 영작하면 어떤게 맞나요? 3 궁금 2014/11/28 792
439842 마음에 없던 남자였지만, 남자의 한결 같은 진심에 마음을 여신 .. 3 궁금... 2014/11/28 1,709
439841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11 싱글이 2014/11/28 1,220
439840 오늘 초6담임쌤이 교원평가 결과를 펼쳐놓고 읽어가며 누가썼는지 .. 13 2014/11/28 4,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