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 넘어 갑자기 나이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ㅠㅠ

ㅠㅠ 조회수 : 1,480
작성일 : 2014-11-28 00:09:33

전 마흔 셋,,,그냥 평범한 주부예요. 직장생활 꽤 하고 그만둔지 몇년 정도 되었구요.

서른 넘어 아이 낳아서 아이둘다 초등생이지만, 큰애가 6학년이라 그리 늦었다는 생각은 안하구요..

둘쨰는 초1이네요.

외모도 체격도 평범하지만 인상은 나쁜 편은 아니라 지금껏 살면서 제 외모때문에 고민해 본 적은 없어요.

55반~66 정도 옷 입는 편이지만, 군살은 좀 있지요..

최근 이런 저런 모임에 나가게 되었는데,, 대부분 30대에서 50대 정도의 주부가 대부분 이세요.

어디가나 나이를 무척 궁금해 하시더라구요..물론 이건 충분히 이해됩니다..친해질려면 나이파악은 필수이니까요.

사람에 따라 제 나이보다 어리게 보는 분들도 있고(물론 이경우는 예의상일수도 있겠고..)

가끔  나이 많아 보인다..애 다키웠냐..아이가 초등생이라고 했더니 결혼 늦게했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몇 있으세요.ㅠㅠ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본인 나이를 무척 의식하고, 조금 공격적 성향이 있어보이시긴 하나,

(대부분 저보다 서너살 많거나 50대 전후....)

이분들 보는 눈이 정확한 걸까요?

지금껏 살면서 외모나 나이에 대해 별 생각없이 살았던 터라,

그냥 제 나이로 보이는 평범한 사람이라 나이보다 어려보인다 많아보인다 얘기를 들어본적이 없는데,

갑자기 이런 분들을 만나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기분도 썩 좋지 않네요.

초면에 잘 알지못하는 사람에게 대뜸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되네요..

그런 얘기하면 상대방이 기분이 좋지 않을거라는거 아실텐데,,,,

아님 제가 그동안 외모 꾸미는데 별 관심이 없고,,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너무 방치한 탓일까요?

IP : 121.167.xxx.2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분들
    '14.11.28 12:13 AM (14.36.xxx.135) - 삭제된댓글

    기준으로는 사십대 초반이면 애들이 고등학생 아니면 대학생은 돼 있어야 할 거라 생각하시는 거죠.
    지금 사십대 후반만 해도 이십대 초반에 결혼하고 애기 낳은 분들이 많쟎아요.
    대학을 안 나오신 분도 많고 졸업하자마자 결혼하신 분들도 많구요.
    그러니까 원글님 애들이 생각보다 어리다 생각하는 거죠. 신경쓰지 마세요.
    쓸데없이 왜 나이 얘기 해서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건지...

  • 2. 네..
    '14.11.28 12:22 AM (121.167.xxx.237)

    본인기준으로 생각하셔서 그런 거군요..제 친구들 기준으로 보면 제가 딱 중간이거든요. 결혼이 빨랐던것도 아니고 늦었던 것도 아니고..

  • 3. ///
    '14.11.28 12:50 AM (58.236.xxx.201)

    글중에 55반에서 66입는다하셨는데 키가 큰편인가요?
    사이즈로만봐선 군살많을텐데요
    딴지걸려는건아니고 44입어도 40넘었으면 꾸준한 운동아니고서는 배나 허리같은데 군살있던데...
    나이물어보는건 30대인지,40대인지 궁금해서일것같고요
    그냥 별의미없는 질문이죠 서양에선 여자나이 초면에 물어보는게 대단한 실례지만 울나라에선 기본질문이잖아요

  • 4. ...
    '14.11.28 8:03 AM (14.46.xxx.209)

    저도 43세 아이 초6인데 많이 늦었네?그러더라구요ㅎㅎ 하긴 아이 고등학생인 친구도 있고 정말빠른경우 대학생도 있긴 핮만요.

  • 5. ...
    '14.11.28 8:09 AM (119.194.xxx.125)

    모임이라면 어쩔수없어요
    언니인지 아닌지 파악을해야, 상대에게 건네는 말 어조를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을 잡죠

    한두번보고 말 사이라면
    물어볼필요도 없지만

  • 6. ..
    '14.11.28 10:22 AM (223.62.xxx.48)

    제가 나이보다 좀 동안인데 학부모 모임에서는 나이를 까는게 더 나은거같아요. 다들 살짝 불편한듯 하다가 나이알고 나서는 편안하게 대해요. 자기보다 어리게 보다가 자기들보다 많으니까 다소곳해진다랄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268 백반집 밑반찬 4가지! 119 그와중에 2014/12/09 25,364
443267 딱 한번 클레임 혹은 기내 난동 사건 겪은 적 있어요. 4 ..... .. 2014/12/09 1,774
443266 이거이거 땅콩으로 십상시 덮을려는 거 아녀? 3 드라마를 넘.. 2014/12/09 995
443265 땅콩의 난 본인이 사과할까요? 말까요? 9 상실이 2014/12/09 2,096
443264 마카다미아보다 꿀땅콩 3 oo 2014/12/09 1,477
443263 예비신부들 에게 주는 한가지 팁 3 ^^ 2014/12/09 2,682
443262 아이가 학교서 롯데월드를 다녀왔는데 9 롯데월드 2014/12/09 4,063
443261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사과문 반박 7 무명씨 2014/12/09 5,241
443260 새신랑 발바닥 때릴때 신부는 옆에서 살살하라고 하는건가요? 16 .. 2014/12/09 2,231
443259 푸켓 2월과3월 날씨차이가 큰가요? 1 .. 2014/12/09 4,790
443258 [펌] 오늘 대한항공 사건 당시 기내방송 추측 2 ㅋㅋ 2014/12/09 3,340
443257 영화 엑소더* 보신분 계신가요? 4 궁금 2014/12/08 1,220
443256 [팩트체크] 이자스민 법안? '한국판 이민법' 이상한 논란 2 워킹내다 2014/12/08 578
443255 김치 답례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고민이에요 2014/12/08 1,015
443254 대한한공 여승무원들 불쌍하더라구요 15 ㅇㅇ 2014/12/08 9,673
443253 지난주 결혼한 올케.. 이야기를 해본적이 없어요. 25 ㅜㅜㅜㅜ 2014/12/08 7,363
443252 대한항공 부사장님의 전망 7 해피 2014/12/08 2,680
443251 강남에 갓난아기키우 좋은 동네는 어딜까요?? 2 저도요 2014/12/08 845
443250 축하드려요. 조현아 부사장님. BBC에 님 사진 떴어요.^^ 33 조현아 힘내.. 2014/12/08 22,045
443249 남편 이종사촌 아이 돌잔치 기억 (진상 그런거 아님, 평범한 이.. 6 ........ 2014/12/08 2,566
443248 박민영이 자신을 인조인간이라고 말하는데 4 드라마힐러 2014/12/08 5,091
443247 스카이팀 회원사 목록 알려드릴께요 마일리지 2014/12/08 657
443246 대한항공 뭐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봐야 아무 소용없음. 6 ........ 2014/12/08 1,535
443245 초등 1학년...tv없이 사는데 가끔은 미안하기도... 13 넛트많이사줄.. 2014/12/08 1,884
443244 무실리콘 샴푸 써보신 분~~ 6 탈모걱정 2014/12/08 2,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