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성격도 내성적인데다가 작년 이맘때쯤 이혼까지 해서 많이 힘듭니다
이번주에 어머니 생신입니다
가족 모임이 있지만 전 못갈거 같습니다.
우울증이 심햇 회사에서도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거의 못 나누고
주말에도 집에만 있는데...
간호학과 까지 나온 철 없는 동생은 저보고 의지력이 부족하네
아프니까 청춘 아니냐... 등등 하면서 저를 탓하네요...
가족도 필요없습니다.
제가 의지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이혼에 회사의 일에... 이리저리 사람 관계에서 상처를 입어서 움츠리는걸
의지력의 부족으로... 패기의 부족으로 몰아세우는 동생이 얄밉습니다.
간호학과까지 나왔다는 애가 어찌 그런 말을 쉽게 하는지...
학창 시절에 노느라 학점 안 좋더니만... 등록금내고 수업 듣는게 아니라
학교 재단에다가 기부하면서 학교 다녔나 보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