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좋은 곳으로 이사하는 이유를 알듯..ㅠ.ㅠ

아이고^^ 조회수 : 4,360
작성일 : 2014-11-27 17:22:31
저는 그냥 보통인 학군에 아이 초등학교 1학년을 두고 있어요.
사실 학원도 안보내고 윤선생, 방과후 피아노, 태권도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때도 이사할 계획은 없고 그냥 너무 빡센곳보다 그냥 여기에 보낼것 같아요.

직장을 다니다가 이제 안다니고 있는데 저는 학년모임이나 이런것은 하지 않지만
동네의 좋은 엄마들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만나면 계속 아이 학원, 중학교 진학, 학군 이야기를 하네요.
전 할말도 없고 아는 것도 없지만 좋은 학원차가 여기에 오지 않는다
초등학교 6학년은 이미 중학교 선생을 들어가 고등학교까지 올려야한다.
영어유치원 이야기에 사립초등학교 이야기등...
그래서 이어지는 결론은 좋은 학군쪽으로 이사를 가야한다.

초등학교 입학하고 나니 몇몇 아이들이 이사를 가고
또 친하게 지내는 분도 이제 이사가기 위해 집알아보고 계시고...
저는 사실 그리 돈도 없고 아이에게 올인할 수 있는 사고방식도 되지 않지만
왠지 몇 년후엔 나혼자 이곳에 있을 것 같은 약간 슬픈 느낌?
뭔가 남아있는 이 느낌이 도태되어 있는 느낌같은 것을 지울수가 없네요.

학군 좋은 곳이 무조건 좋다는 이야기가 아닌
사람들이 떠나가고... 나혼자 남아있는 곳 아이고...뭔가 씁쓸..ㅎㅎ
IP : 39.121.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27 5:30 PM (211.237.xxx.35)

    이제 수능 다 본 고3엄마로 보면
    그렇게 학군 따지고 선행학습 열심히 시키는 분들이 그래도 부지런하고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뭐든지 지나치면 과욕이겠지만.. 아이가 어느정도 따라오고 하면
    열심히 뒷바침 해주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은 아직 아이가 초1이니 하나도 안늦었어요. 지금부터 부지런해지시면 됩니다.

  • 2. ...
    '14.11.27 5:52 PM (175.121.xxx.16)

    --;;
    그런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다들 경제적 형편이 안되니 눌러사는 거지요.
    전세든 월세든 낼 능력되면야 가는 거지요.

  • 3. 학군 그다지...
    '14.11.27 6:31 PM (211.36.xxx.58)

    선행학습은 사실 학원에서 하는데 즁학교는 정말 집근처로 가고 좋은 학원을 알아보고 가면 될것 같아요

  • 4. 학군
    '14.11.28 10:29 AM (220.76.xxx.94)

    혹시대구사나요 대구젊은 엄마들이 극성이라 아이가정교육이나 잘시키고 그러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512 서른살 초반인데 만사가 귀찮고 움직이는게 싫고 말하기도 싫어요... 8 2014/11/27 4,079
439511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이거랍니다. 1 오늘은선물 2014/11/27 977
439510 다시 생각해보니 분노가 치밀어요 1 마왕 2014/11/27 934
439509 더 킹스 뷔페 가보려는데요 1 뷔페 2014/11/27 1,159
439508 백화점 화장품매장가면 파우치 판매하나요? 4 바질 2014/11/27 1,324
439507 강아지 국물낸 멸치 줘도 되나요? 3 ... 2014/11/27 4,999
439506 제가 깨끗하다는 소리를 듣는 단 하나의 비결 71 단하나 2014/11/27 24,522
439505 저에게 아가씨가 저기요~ 라고 하네요. 10 .. 2014/11/27 2,746
439504 보이스피싱 진행중입니다 5 소리아 2014/11/27 1,907
439503 자기 표현 어려워하는 아이 상담할 만한 곳 추천 좀.... 8 엄마 2014/11/27 732
439502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70대女 기도.. 3 참맛 2014/11/27 1,567
439501 박원순 아들을 음해한 인간이 치과의사인 50대 일베충이래요.. 10 한심 2014/11/27 2,561
439500 마음에 흠모 하는 사람이 생겼네요.. 우째요ㅠ 9 주책맞게 2014/11/27 2,577
439499 예쁜 액자 파는 곳 알려주세요(사진 넣을) ... 2014/11/27 575
439498 쫄면으로 뭘 해먹으면 맛날까요? 11 초고추장맛없.. 2014/11/27 1,867
439497 낸시랭 비난 [미디어워치] 기사들 ”변희재가 대필” 2 세우실 2014/11/27 959
439496 청소깨끗이잘하는법? 2 알려주세요 2014/11/27 1,627
439495 남경희 할머니의 "최고의 한식밥상&quo.. 2 뽁찌 2014/11/27 1,725
439494 만화가 김혜린 님 연재 다시 시작하셨습니다!!!!!! 10 ^^ 2014/11/27 1,889
439493 내장비만으로 소화가 안될 수도 있나요? 3 못살겠네 2014/11/27 1,475
439492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산책/목욕 얼마나 자주하세요? 14 멍멍 2014/11/27 2,740
439491 ‘해직 기자’ 위로하는 ‘해고 노동자’ 3 샬랄라 2014/11/27 529
439490 게으른 나의 살림 방법 6 무명씨 2014/11/27 3,999
439489 요리도 솜씨없는 사람은 평생 못하는 거 같아요 3 요리 2014/11/27 1,068
439488 식당에서 유아1명,성인1명 어느정도 주문하세요? 7 식당 2014/11/27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