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이스피싱 진행중입니다

소리아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4-11-27 16:31:55

어제  국민은행 여신 영업부에서 전화 한 통화를 받았습니다

생활 안정자금을 2.1%의 이자로 대출을 해 주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사용하지 않은 년 4.9%  마이너스 통장 5천짜리가 있는데

년말에 목돈이 필요해서 사용하려던 중에 받은 전화이기에

진지하게 상담을 했습니다

남편의 거래하는 모든 은행 정보를 정확히 알고 2.1%가 가능하다고 하기에

 주민번호 앞자리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잠시후 전화가 와서 등급 평점이 모자란다고 평점을 맞추기 위해

상환 능력을 보여주면 평점이 올라 간다며 타행에서 카드론을 상한액으로

받았다가 2.3일 후에 갚으면 평점이 올라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대출을 받은후 담당자에게 전화를 달라고 했습니다

즉시로 카드론을 6.9%이자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했더니

전산에 확인되고 있다면서 다시 심사를 올리겠다며 내일 전화가 오면 잘 받으라고 했습니다

오늘 ! 아침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외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많이 분주하여

전화를 오후에 달라고 했고, 오후에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대출받은 은행애서 해피콜 전화가 올텐데

대출 받는 금액을 다시 상환 하겠다 하면 그  쪽에서 계좌를 줄 것이다 그쪽으로 상환을 하고

전화를 달라고 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갚으면 안되고 은행직원이 주는 은행 계좌로 송금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아차 싶어서 82에 도움 요청하고  그들이 피싱을 하고 있다면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바로 112로 전화를 했습니다

 112에서는 상대하지 말고 전화를 끊으라는 말만 하네요

 잡을수 있는 방법이 없답니다 그들은 아직 내가 눈치 챈것을 모르고 있고

돈을 송금 받기 위해서 번갈아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나름 보이스피싱은 절대 당하지 않을 거라는 자신이 있었는데 ........

무서운 것은 우리의 입,출금 움직임을 정확히 들여다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장 필요하지 않은 자금을 카드론으로 대출을 받았고 ㅠㅠ

 다행이다 싶으면서 이것들을 혼내주고도 싶네요

 

 

IP : 175.117.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tella5
    '14.11.27 4:35 PM (220.119.xxx.197)

    이런건 112가 아니라 사이버 수사대나..
    금융감독원으로 연락해야하지 않을까요??

  • 2. ...
    '14.11.27 4:56 PM (116.39.xxx.4)

    내용 읽어보니 저라도 혹해서 시키는대로 착착 따라가줬을것같네요 그래도 마지막에 급눈치채셔서 천만다행이네요 국민 마이너스를 자주 쓰고있는입장이라,,,남의 일같지않습니다 남편에게 당부해놔야겠어요~~

  • 3. 소리아
    '14.11.27 5:10 PM (175.117.xxx.112)

    예전에 보이스피싱 하는 자들은 목소리가 서툴렀는데
    얼마나 세련되고 정확한 전문적인 언어를 구사하는지 모릅니다
    모두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4. ....
    '14.11.27 5:24 PM (121.178.xxx.131)

    무서운 세상이네요 정신이 없으실텐데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드론 대출 받으신것은 어서 갚으셔야 되겠네요 이자가 나갈테니...
    그나저나 천만 다행이네요 그놈들 계좌로 안넣으신것이요

  • 5. ..
    '14.11.27 6:13 PM (223.62.xxx.84)

    지점,직원이름,부서 메모하고 끊은 다음 은행대표번호로 역으로 전화해서 그직원 바꿔달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229 게시물 댓글만보기 기능있음 좋겠어요 1 아숩다 2015/01/06 631
453228 겨울에 아무래도 코트가 있어야 2 하나봐요. .. 2015/01/06 1,824
453227 협찬이나 ppl ㅡ.ㅡ 2015/01/06 721
453226 만두만들때 당면없어도 돼죠?.. 20 .. 2015/01/06 4,664
453225 여자가 아파트 신문배달 하는 거 괜찮은가요? 7 주스 2015/01/06 2,210
453224 빌라로 이사가는데 장농을 사야할지 붙박이?? 1 겨울 2015/01/06 929
453223 귀에 물이 들어갔어요 ㅠㅠ 8 물먹은하마 2015/01/06 1,240
453222 아베 담화에 전쟁 반성 담겠다…일본 위안부 인정? '진짜 속내는.. 세우실 2015/01/06 585
453221 소주값 오르나요? 6 ... 2015/01/06 1,269
453220 내년 입시 시립대 건대 최저없러지내요 ㅠㅠ 4 .. 2015/01/06 3,282
453219 맛있는 미역 어디서 사서드세요? 11 마루 2015/01/06 3,019
453218 동서고금을 통틀어 이런 패악한 정권은 없었다!! 2 한석현 2015/01/06 884
453217 Bluefly 직구사이트 로그아웃 3 장미 2015/01/06 922
453216 전세권설정은 어떻게 풀리는건가요? 2 매매 2015/01/06 960
453215 5년째 불면증으로 죽고 싶은데 이해못하는 가족 보면 정말 패고 .. 30 고통 2015/01/06 7,922
453214 평소에 하면 안좋은 생활습관들 뭐가 있을까요?? 6 비상하리라 2015/01/06 2,067
453213 [조언절실] YBM 같은 영어강습학원 영문법 괜챦은가요? 4 예비고딩 2015/01/06 969
453212 미간주름에 보톡스 괜찮을까요? 1 ... 2015/01/06 2,140
453211 약자에게 강한 사람은 멀리하는게 낫겠죠? 11 .... 2015/01/06 2,580
453210 집에 학생 불러 과외하는 선생님들은 다 그렇나요 11 ... 2015/01/06 5,925
453209 혹시 서울대병원 근처 숙박시설 아시나요? 7 마미 2015/01/06 7,191
453208 5개월만에 10센치 컸어요 14 얼리버드 2015/01/06 5,309
453207 주부고수님들 쌀곰팡이 맞는지 좀 봐주세요 ㅠ 5 백매향 2015/01/06 3,556
453206 검찰, '김준기 비자금' 수사 2013년 5월 수사 착수하고도 .. 동부비자금 2015/01/06 943
453205 에스쁘아는 명동, 강남외에 매장이 없나요?(누드쿠션 있으신분) 8 에스쁘아 2015/01/06 1,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