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이스피싱 진행중입니다

소리아 조회수 : 1,956
작성일 : 2014-11-27 16:31:55

어제  국민은행 여신 영업부에서 전화 한 통화를 받았습니다

생활 안정자금을 2.1%의 이자로 대출을 해 주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사용하지 않은 년 4.9%  마이너스 통장 5천짜리가 있는데

년말에 목돈이 필요해서 사용하려던 중에 받은 전화이기에

진지하게 상담을 했습니다

남편의 거래하는 모든 은행 정보를 정확히 알고 2.1%가 가능하다고 하기에

 주민번호 앞자리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잠시후 전화가 와서 등급 평점이 모자란다고 평점을 맞추기 위해

상환 능력을 보여주면 평점이 올라 간다며 타행에서 카드론을 상한액으로

받았다가 2.3일 후에 갚으면 평점이 올라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대출을 받은후 담당자에게 전화를 달라고 했습니다

즉시로 카드론을 6.9%이자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했더니

전산에 확인되고 있다면서 다시 심사를 올리겠다며 내일 전화가 오면 잘 받으라고 했습니다

오늘 ! 아침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외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많이 분주하여

전화를 오후에 달라고 했고, 오후에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대출받은 은행애서 해피콜 전화가 올텐데

대출 받는 금액을 다시 상환 하겠다 하면 그  쪽에서 계좌를 줄 것이다 그쪽으로 상환을 하고

전화를 달라고 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갚으면 안되고 은행직원이 주는 은행 계좌로 송금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아차 싶어서 82에 도움 요청하고  그들이 피싱을 하고 있다면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바로 112로 전화를 했습니다

 112에서는 상대하지 말고 전화를 끊으라는 말만 하네요

 잡을수 있는 방법이 없답니다 그들은 아직 내가 눈치 챈것을 모르고 있고

돈을 송금 받기 위해서 번갈아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나름 보이스피싱은 절대 당하지 않을 거라는 자신이 있었는데 ........

무서운 것은 우리의 입,출금 움직임을 정확히 들여다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장 필요하지 않은 자금을 카드론으로 대출을 받았고 ㅠㅠ

 다행이다 싶으면서 이것들을 혼내주고도 싶네요

 

 

IP : 175.117.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tella5
    '14.11.27 4:35 PM (220.119.xxx.197)

    이런건 112가 아니라 사이버 수사대나..
    금융감독원으로 연락해야하지 않을까요??

  • 2. ...
    '14.11.27 4:56 PM (116.39.xxx.4)

    내용 읽어보니 저라도 혹해서 시키는대로 착착 따라가줬을것같네요 그래도 마지막에 급눈치채셔서 천만다행이네요 국민 마이너스를 자주 쓰고있는입장이라,,,남의 일같지않습니다 남편에게 당부해놔야겠어요~~

  • 3. 소리아
    '14.11.27 5:10 PM (175.117.xxx.112)

    예전에 보이스피싱 하는 자들은 목소리가 서툴렀는데
    얼마나 세련되고 정확한 전문적인 언어를 구사하는지 모릅니다
    모두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4. ....
    '14.11.27 5:24 PM (121.178.xxx.131)

    무서운 세상이네요 정신이 없으실텐데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드론 대출 받으신것은 어서 갚으셔야 되겠네요 이자가 나갈테니...
    그나저나 천만 다행이네요 그놈들 계좌로 안넣으신것이요

  • 5. ..
    '14.11.27 6:13 PM (223.62.xxx.84)

    지점,직원이름,부서 메모하고 끊은 다음 은행대표번호로 역으로 전화해서 그직원 바꿔달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245 “헌법 제11조 양성평등 조항 신설하자” 레버리지 2014/11/27 502
440244 서른살 초반인데 만사가 귀찮고 움직이는게 싫고 말하기도 싫어요... 8 2014/11/27 4,157
440243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이거랍니다. 1 오늘은선물 2014/11/27 1,030
440242 다시 생각해보니 분노가 치밀어요 1 마왕 2014/11/27 991
440241 더 킹스 뷔페 가보려는데요 1 뷔페 2014/11/27 1,242
440240 백화점 화장품매장가면 파우치 판매하나요? 4 바질 2014/11/27 1,383
440239 강아지 국물낸 멸치 줘도 되나요? 3 ... 2014/11/27 5,110
440238 제가 깨끗하다는 소리를 듣는 단 하나의 비결 71 단하나 2014/11/27 24,593
440237 저에게 아가씨가 저기요~ 라고 하네요. 10 .. 2014/11/27 2,797
440236 보이스피싱 진행중입니다 5 소리아 2014/11/27 1,956
440235 자기 표현 어려워하는 아이 상담할 만한 곳 추천 좀.... 8 엄마 2014/11/27 807
440234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70대女 기도.. 3 참맛 2014/11/27 1,615
440233 박원순 아들을 음해한 인간이 치과의사인 50대 일베충이래요.. 10 한심 2014/11/27 2,638
440232 마음에 흠모 하는 사람이 생겼네요.. 우째요ㅠ 9 주책맞게 2014/11/27 2,631
440231 예쁜 액자 파는 곳 알려주세요(사진 넣을) ... 2014/11/27 637
440230 쫄면으로 뭘 해먹으면 맛날까요? 11 초고추장맛없.. 2014/11/27 1,922
440229 낸시랭 비난 [미디어워치] 기사들 ”변희재가 대필” 2 세우실 2014/11/27 1,015
440228 청소깨끗이잘하는법? 2 알려주세요 2014/11/27 1,694
440227 남경희 할머니의 "최고의 한식밥상&quo.. 2 뽁찌 2014/11/27 1,777
440226 만화가 김혜린 님 연재 다시 시작하셨습니다!!!!!! 10 ^^ 2014/11/27 1,953
440225 내장비만으로 소화가 안될 수도 있나요? 3 못살겠네 2014/11/27 1,552
440224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산책/목욕 얼마나 자주하세요? 14 멍멍 2014/11/27 2,815
440223 ‘해직 기자’ 위로하는 ‘해고 노동자’ 3 샬랄라 2014/11/27 598
440222 게으른 나의 살림 방법 6 무명씨 2014/11/27 4,079
440221 요리도 솜씨없는 사람은 평생 못하는 거 같아요 3 요리 2014/11/27 1,132